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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데이나 화이트의 "Holy S#!T"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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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데이나 화이트의 "Holy S#!T"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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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나 화이트는 MMA계의 가장 거친 입담을 자랑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는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데요 ...

 

트위터에 정말 짜증나거나 혹은 쇼킹한 일들에게 대해 "Holy S#!T"이란 트윗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럼 데이나 화이트의 2012년에 있던 베스트 "Holy S#!T"은 어떤 것일까요?

 

엄청난 언더독이었던 비토 벨포트의 존 존스에 대한 암바

 

 

이 암바는 정말 깊숙히 걸렸고 이 경기를 보던 전세계 모든 MMA팬이 숨도 못쉴 충격적인 장면이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MMA팬이라면 이 장면으로 보고 "설마..."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하진 않았을까요?

 

카를로스 콘딧 헤드킥에 다운당한 GSP

 

 

UFC 154에서 치뤄진 이 경기는 링 러스트를 극복하고 예전의 기량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GSP가 카를로스 콘딧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콘딧의 헤드킥에 다운당한 GSP였습니다.

 

워낙 갑작스럽고 헤드킥을 보지 못한 GSP이기에 거의 플래쉬 넉아웃도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GSP가 잘 버텼죠.

 

사실 이 경기에 대해 저도 GSP를 응원했기에 데이나 화이트와 같은 표현을 한국식으로 ^^ 했던거 같습니다.

 

쿵리가 리치 프랭클린을 KO시킨 UFC in 마카오

 

 

이 경기는 리치 프랭클린의 미들급 복귀전으로 전 미들급 UFC 챔피언이자 앤더슨 실바 등장이전 미들급을 평정했던 사나이가 미들급 복귀전에 이런식의 큰 넉아웃을 당할지는 게다가 그 상대가 쿵리일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을 것 입니다.

 

참고로 리치 프랭클린은 자신의 커리어에 이런 플래쉬 넉아웃을 당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2012년 가장 쇼킹한 사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팀 보에치의 오카미 유신전 역전승

 

 

오카미 유신은 언제나 UFC 미들급 최정상권을 유지해왔던 미들급 최고의 파이터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 그에게 팀 보에치는 앤더슨 실바전 패배 이후 튠업의 의미가 큰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2라운드를 지날때까지 유신과 보에치의 기량차가 확연히 드러나 오카미 유신의 무난한 승이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팀 보에치 타격 거리 밖으로 빠지는 과정에서 하이킥을 맞고 펜스에 몰리며 보에치 멋진 어퍼컷에 당해버린 오카미 유신이었습니다.

 

이 경기로 팀 보에치는 미들급 Top10안에 랭크되게 되었고 크리스 와이드먼과 넘버원 컨텐더 결정전까지 대진 카드가 짜여지게 되었습니다. 

 

이마도 2012년 가장 큰 역전승 중 하나라는 생각입니다.

 

팻 커란의 조 워렌전 KO승

 

 

벨라토르 60 에서 페더급 챔피언전에서 나선 팻 커란은 자신의 큰 신장을 이용한 니킥을 적중시키고 위력적인 연타 펀치에 이은 타이클린치 이후 니킥으로 챔피언 조 워렌을 무지막지하게 피니쉬시켜버렸습니다.

 

 이 경기로 팻 커란은 MMA 랭킹 2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어서 이 무시무시한 선수를 UFC에서 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조니 핸드릭스의 마틴 캠프만전 원펀치 넉아웃승

 

 

조니 핸드릭스의 오버핸드레프트의 위력을 다시 한번 세상에 알린 엄청난 넉아웃승이었습니다.

 

거의 좀비급 파이터인 존 피치와 마틴 캠프만을 원펀치로 넉아웃시켜버린 조니 핸드릭스의 오버핸드레프트는 조니 핸드릭스를 웰터급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피니쉬능력을 가진 선수로 만들어줬습니다.

 

잊혀져가던 파이터 제이미 바너의 에드손 바르보자전 승리

 

 

제이미 바너는 WEC 챔피언도 지내고 도날드 세로니도 이겼지만 벤 핸더슨에게 패배한 이후 3승 1무 3패의 좋지 않은 성적으로 이제 더이상 재기가 불가능한 파이터로 인식되어 오던 파이터였습니다.

 

에드손 바르보자는 무패의 UFC 라이트급 신성으로 굉장히 좋은 신체조건과 타격능력으로 차세대 컨텐더로 주목받던 선수였고 역시나 바르보자의 무난한 승이 예상되던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타격이 좋은 바르보자를 타격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제이미 바너가 부활하는 계기가 된 꽤나 쇼킹한 사건이었습니다.

 

론다 로우지의 미샤 테이트에게 건 엄청난 각도의 암바

 

 

 

사진에서 보이든 미샤 테이트의 팔이  완전히 반대로 꺽여버렸습니다.

 

정말 이건 완전한 "Holy S#!T"이란 말 밖에 나올 수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앤더슨 실바의 차엘 소넨과의 2차전에 나온 애매한 니킥

 

 

경기 후 가장 논란이 많았던 플레이 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생중계로 본 모든 사람은 이 니킥에 고개를 갸우뚱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너무 순식간에 애매한 위치에 들어간 거라 이게 반칙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렸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드손 바르보자의 쇼킹한 스피닝 휠 킥 넉아웃

 

 

이건 그냥 쇼킹 그 자체였죠 ...

 

이렇게 멋진 뒤돌려차기 넉아웃이 MMA에 나올 수 있다니....

 

아마도 MMA 역사상 가장 멋진 장면 중 하나로 기록될 장면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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