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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156 감상후기 본문
이안 맥콜 vs 조셉 베나비데즈
조셉 베나비데즈의 스위칭 스탠스 전략과 선제공격시 계속 바꿔서 들어오는 다양한 공격루트 그리고 50/50 상황에서 앞서는 파워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1라운드를 가져간 베나비데즈였습니다.
2라운드 역시 같은 흐름 속에 맥콜이 아웃파이팅을 포기하고 인파이팅을 하지만 별 효과를 못보다가 베나비데즈의 태클을 피하며 백을 잡고 좋은 포지션 속에서 좋은 펀치를 넣으며 2라운드를 가져간 맥콜이었습니다.
3라운드 직전 맥콜 진영은 테이크다운을 주문하고 베나비데즈쪽의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전략으로 결국 맥콜이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지만 베나비데즈의 멋진 이스케이프로 위기를 탈출하며 1라운드와 같은 양상 속에서 베나비데즈가 승을 거두었습니다.
사실상 3라운드 게임의 플라이급 넘버원으로 보이는 조셉 베나비데즈로 체력문제만 보강한다면 드미트리우스 존슨과의 2차전은 희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데미안 마이아 vs 존 피치
이번 경기는 ufc 역사상 최고로 업셋이 많이 일어난 경기이기에 마이아의 업셋이 조금 주목을 덜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제 눈엔 이번 경기 최대의 업셋으로 보입니다.
물론 마이아가 존 피치를 이긴 것 자체가 업셋이라기 보다는 어떻게 이겼느냐가 중요한데요...
존 피치가 물론 최상위 클래스의 테이크다운 디펜스 능력을 가지진 않았지만 그냥 대놓고 붙어서 파워로 테이크다운을 허용할 선수는 아니며 단언코 그런 식으로 피치를 테이크다운 시킬 수 있는 선수는 굳이 꼽자면 조쉬 코스첵 밖에 안보입니다.
그런데 데미안 마이아가 그걸 해냈습니다. 게다가 존 피치를 오랫동안 부동의 넘버2자리에 있게한 요인은 그의 맷집과 체력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그라운드 스윕 & 이스케이프 능력입니다.
그런데 이번 경기 존 피치는 3라운드에 한번 이스케이프했을 뿐 거의 완벽하게 마이아에게 컨트롤 당했습니다.
데미안 마이아 이제 확실히 탑컨텐더 레벨의 선수로 보입니다.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안토니오 실바
저는 이 경기 꽤 색다른 느낌으로 봤습니다. 안토니오 실바의 전략에 콜레트롤 데미지를 입은 알리스타 오브레임입니다.
물론 오브레임의 레스너전과 확연히 틀려진 몸을 보고 이번 경기 잘 하면 업셋이 일어날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지만 워낙 타격에서 차이가 나고 실바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할 수 있다고 봤기에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승을 예상했고 예상대로 2라운드까지 지배한 오브레임이었습니다.
저는 3라운드 타격에서 진게 약물을 못 빤 몸상태도 있고 실바가 지적한 고양이 심장도 있지만 앞서 얘기한 콜레트롤 데미지의 영향도 있다고 봅니다.
무슨 말이냐 ...
안토니오 실바의 전략은 1라운드 강한 오브레임의 타격을 최대한 가드를 하며 버티며 기회가 오면 그라운드로 끌고 가는 전략이었고 안토니오 실바가 오브레임의 타격을 경계하며 타격을 안하니까 오브레임이 너무도 쉽게 타격의 주도권을 가졌고 1라운드 확실히 긴장감이 풀어졌고 2라운드 중반까지 쉽게 따내며 긴장감이 제로에 가깝게 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실바가 이스케이프 후 갑작스레 전략을 바꾸며 밀고 들어오자 당황했고 운동을 해보신 분은 알겠지만(굳이 격투기가 아니라 어떤 운동이더라도) 초반에 긴장이 풀어지면 아무리해도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힘든 것 처럼 그런 증상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 오브레임입니다(이 현상에 대한 전문용어를 몰라서 그냥 실바의 전략에 의한 콜레트롤 데미지로 표현했습니다.ㅡ,,ㅡ).
3라운드 초반 실바가 달려들자 눈이 동그레져 클린치로 들어가는데 튕겨나가며 더욱 당황하면서 자신의 리듬이 엉망이 됐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
실바전략에 의한 뜻하지 않은 콜레트롤 데미지와 약물을 덜 빤 자신의 몸상태가 겹쳐지며 3라운드 무력한 모습을 보인 오브레임으로 분석됩니다.
그나저나 안토니오 실바 시작전 엄청 긴장하더니(효도르 전에도 그랬죠...) 오히려 그런 경기에서 냉정하게 자신의 전략을 잘 수행하는군요... 1라운드의 오브레임의 타격을 가드로 버티고 백스텝을 안밟고 후속타가 안나오게 붙는 장면도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ps.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안토니오 실바가 오브레임은 2라운드부터 지쳤다고 ... 콜레트롤 데미지는 아닐 수도 있겠네요 ㅡ,,ㅡ;; 아무튼 약 안빨고 예전의 체력으로 돌아간 듯...
라샤드 에반스 VS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이 경기 저는 에반스의 무난한 승을 예상했습니다. 이미 필 데이비스, 라이언 베이더 등 비슷한 레슬러에게 무력했기 때문이죠 ...
하지만 이 경기 에반스의 몸상태를 보고(복근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어? 하는 약간의 의심이 있었지만 에반스의 승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를 통해 에반스는 자신의 약점을 완벽하게 드러냈습니다.
라이트급에서 리치가 가장 짧은 급에 속하는 에반스가 사우스포에게 자신의 스피드를 못살리고 파워를 살린 레슬링을 하지 못하며 타이밍 태클을 한다는 것을 말이죠 ...
즉, 자신보다 타격이 좋은 사우스포를 상대로 타격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스피드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면서 자연스레 테이크다운의 타이밍을 잘 못잡게 되고 파워를 바탕으로한 테이크다운이 없는 에반스는 할게 없어지는 것 입니다.
이번 경기를 무난히 이기고 앤더슨 실바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구도를 만들려던 UFC측에서는 고민이 많이되게 되었습니다.
앤더슨 실바의 저주일까요? 앤더슨실바와 링크되면 다들 좌절되는군요. 크리스 와이드먼 부상, 비스핑 패배, 에반스 패배 ...
과연 올해 안에 앤더슨 실바는 경기를 가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진짜 쿵리하고 하려나?
조제 알도 VS 프랭키 에드가
파이트매트릭스 채점 결과를 봐야겠지만 저는 이 경기 48-47 에드가의 승으로 봅니다.
확실히 1,2 라운드는 알도가 가져갔고 3라운드 초반까지도 알도가 좋았지만 체력저하가 오면서 스피드가 줄면서 에드가에게 많이 맞았기에 유효타수가 비슷하고 어차피 실시간 채점이기에 누가 몇대를 더 때렸는지 미세한 차이라면 어그레시브한 선수에게 플러스 알파를 줄 수 있다고 보기에 에드가로 보입니다.
물론 알도가 라운드 중반까지 지배하고 후반에도 잘 버텼다는 판단에 따라 알도에게 줄 수도 있다고 보이고 무승부를 줄 수 있다고도 보입니다.
4라운드는 확실히 에드가가 가져갔고 알도 역시 4라운드 포기하며 조금 쉬는 라운드로 잡은 거 같고 5라운드는 3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이지만 확실히 3라운드 보다는 에드가의 경기력이 더 좋아보였고 어그레시브적인 측면에서는 확실했기에 마지막 펜스이용한 수퍼맨 펀치로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낸 알도지만 저는 에드가에게 주고 싶네요...
실시간 채점이기에 확실히 48-47의 알도의 승을 줘도 무방하지만 두 저지가 49-46을 준건 이해가 안가네요 ...
이번 경기를 통해 알도를 테이크다운 할 수 있을지언정 눌러놓을 수 있는 선수는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줬고 알도는 확실히 라운드 후반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WEC 챔피언 등극 이후 알도를 한 경기에서 복수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고 알도의 레그킥을 캐칭한 최초의 선수가 된 프랭키 에드가입니다.
그외의 언더카드 경기에 대한 감상후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에드윈 피게로아 VS 프란시스 리베라 - 밴텀급
에드윈 피게로아 강경호선수와 붙을 알렉스 케세레스를 이겨 관심있었습니다.
타격은 피게로아 그라운드는 리베라가 앞서는 양상으로 꽤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리치가 짧은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길어보이는 길게 치는 펀치가 인상적인 피게로아였고 특히 바디에서 안면으로 올라오는 컴비네이션이 꽤 좋아보였습니다.
2라운드 테이크다운에 이은 탑컨트롤까지 좋았던 피게로아가 리베라의 이스케이프 이후 어제 감량의 실패로 인한 컨디션조절 실패로 보이는 갑작스런 체력저하를 보이며 스피드가 느려지며 리베라에게 펀치타이밍을 주기 시작하고 결국 TKO당했네요...
치코 케이머스 VS 더스틴 키무라 - 밴텀급
더스틴 키무라는 맥스 할로웨이의 트레이닝 파트너로 무패이며 "다이아몬드"로 불릴 만큼 잠재능력을 가진 파이터로 이번 언더카드 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가진 경기였습니다.
서브미션 능력뿐만 아니라 최근 타격능력까지 장착하며 점점 성장하고 있고 한체급 위에서 내려왔기에 그 기대감은 매우 컸습니다.
오모플라타 스윕도 보여주며 치코를 가드안에서 꽁공묶어주지만 너무 성급한 서브미션시도로 스윕당하는 안좋은 모습도 보여줬고 결국 치코에게 벗어나지 못하며 1라운드를 내준 키무라입니다.
치코의 태권도를 연상시키는 스위칭 스텝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테이크다운도 인상적 또한 서브미션 방어능력도 꽤 좋아보였으며 키무라는 역시나 서브미션에 꽤 재능이 있어보였습니다.
치코 케이머스가 그냥 스탠딩에서 경기를 이끌면 무난히 승리할 수 있어보였는데 이건 완벽한 전략의 실패로 보입니다.. 확실히 키무라의 서브미션능력이 꽤 좋아보이지만 그의 어설픈 스탠스에서 나오는 테이크다운 디펜스의 취약점과 킥의 활용이 힘들고 스텝으로 따라갈 수 없는 점 등 스탠딩 상황에서의 개선점이 너무 많이 보인 경기로 아직 기대주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는 더스틴 키무라였습니다.
아이잭 밸리 플레그 VS 이브스 에드워즈
J.Z 칼반을 이겼고 11경기째 무패를 달리고 있는 아이잭 밸리 플레그 ... 특히 그렉 잭슨팀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신의 맷집을 믿고 황소처럼 밀고들어가며 사우스포의 상대를 상대로 카운터를 두려워 않고 먼저 선제공격을 하며 자신의 거리와 리듬을 잃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결국 노련한 에드워즈도 아이잭의 무식한 돌진(?)에 체력이 떨어지며 3라운드 뒷심을 잃어버렸네요
아이잭의 돌진에 맞서 고전하던 에드워즈가 베테랑답게 2라운드부터 자신의 거리와 타이밍을 잡으며 아이잭의 펀치를 슬립하고 숏어퍼를 치는 패턴으로 재미를 보니까 아이잭이 고개 숙이는 에드워즈를 상대로 또 니킥을 보여주며 서로의 패턴에 맞춰 변화를 주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3라운드 에드워즈의 체력이 발목을 잡으며 아이잭에게 스플릿 판정패를 당했네요
아이잭 맷집과 좋은 타격 그리고 더티복싱을 가졌지만 글쎄 ... 좋은 레슬러나 네이트 디아즈 같은 타격가에게는 한계가 보이는 그런 모습으로 T.J 그랜트와 하면 참 재밌는 경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제이콥 볼크만 VS 바비 그린
엄청난 레슬링 커리어를 가진 볼크만을 상대로 너무 상체를 세우고 압박하는 그린을 보고 엄청난 레슬링이나 반사신경이 있을줄 알았는데 볼크만의 런닝 더 파이프에 이은 트릭 싱글렉에 당하며 백까지 내주며 1라운드를 내줘서 그저 그런 선수구나 생각했는데 ... 2라운드부터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네요.
앞서는 파워를 바탕으로 클린치에서 앞서고 압박을 느꼈는지 성급한 태클을 하는 볼크만을 상대로 상위포지션을 잡으며 굉장히 치명적인 엘보우 파운딩을 던지는 그린이었고
여기서 터지는 레프리의 미친 스탠딩 선언으로 살아나는 볼크만이었습니다.
킴 슬오윈스키 심판은 스티브마자가티의 명성에 도전하는 새로운 도전자 레프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엄청난 athletism과 치명적인 그라운드 파운딩 그리고 쇼맨쉽까지 갖추며 라이트급에 확실한 활기를 불어넣어줄 또 하나의 스타 탄생으로 트리플 H를 연상시키는 승리 포즈 역시 그의 스타성을 보여준 바비 그린이었습니다.
타이론 우들리 VS 제이 히에론
슈퍼맨 펀치 페이크에 이은 스피드 + 폭발력을 실은 러닝 펀치를 터트리며 제이 히에론이라는 엄청난 베테랑을 1라운드 초반(36초)에 잠재워 버린 타이론 우들리입니다.
리플레이로 다시봐도 정말 엄청난 펀치였습니다. 히에론이 확실히 보고 있었고 거리도 확실히 멀었는데 그렇게 들어올 줄은 꿈에도 상상못한 엄청난 운동능력을 보여준 런닝펀치네요
그리고 이후 터지는 엄청난 파운딩세례까지 타이론 우들리의 엄청난 athletism과 잠재력을 확인 한 경기 였습니다.
오늘 스트라이크포스에서 넘어와 데뷔한 3명의 선수가 모두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네요
글레이슨 티바우 VS 에반 던햄
헉.. 글레이슨 티바우 29세밖에 안됐다는걸 이제 알았네요 ... 정말 극강의 노안이군요
기막힌 타이밍 태클로 빅 테이크다운을 얻으며 1라운드를 가져가는 글레이슨 티바우... 길로틴 그립을 잡고 내려가는 타이밍을 잡고 또 그걸 방어하는 양선수의 주짓수 공방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던햄이 자신의 긴 리치를 활용한 앞손 잽의 타격거리를 잡으며 적절한 태클시도와 함께 티바우의 발을 묶어 전진을 막으며 2라운드를 가져갔네요...
2라운드에서는 던햄의 완벽한 타이밍에 들어간 두번의 태클을 모두 막아낸 글레이슨 티바우의 엄청난 테이크다운 디펜스 능력은 명불허전이더군요.
3라운드 초반 회심의 테이크다운과 길로틴이 실패하며 체력저하를 보이는 티바우 다시한번의 테이크다운 실패 이후 더이상 던햄을 이길 무기가 없어진 티바우였습니다.
결국 이후의 게임은 던햄의 리듬안에서 게임을 하게 되며 던햄이 라운드를 가져갔네요.
글쎄 스플릿일거까진 없는 판정이었다는 생각입니다.
29-28로 티바우의승을 판정한 저지는 던햄이 3라운드만 가져갔다는 건데 ... 글쎄요 ...2라운드도 거의 일방적으로 던햄이 아웃스트럭시켰는데 ...
지금까지 스트라이크 포스 3인방이 모두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데뷔전에 성공했고 매 경기 업셋을 일으킨 화제의 UFC156에 대한 감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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