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난 바라오 VS 마이클 맥도날드 예상 분석 - UFC on FuelTV7

 

 

과연 도미네이터 도미닉 크루즈에게 도전할 선수는 누가 될까요?

 

마이클 맥도날드는 헤난 바라오를 꺽고 UFC 사상 최연소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요?

 

자, 그럼 양선수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헤난 바라오 프로필 & 전적

 

전적 : 29승 (6(T)KO, 13Sub, 10Dec), 1패(1Dec)
신장 : 168cm
나이 : 25세
리치 : 70

스탠스 : 오소독스

랭킹 : 1위

주요승리선수 : 스캇 저거슨, 브래드 피켓, 유라이야 페이버 등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Renan-Pegado-23156

 

마이클 맥도날드 프로필 & 전적

전적 : 15승 (9(T)KO, 4Sub, 2Dec) 1패(1(T)KO)
신장 : 175cm
나이 : 22세
리치 : 70

스탠스 : 오소독스

랭킹 : 2위

주요승리선수 : 미구엘 토레스, 크리스 카리아소 등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Michael-McDonald-30297

 

 

이 경기의 관전포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미리보는 조제 알도 VS 앤소니 페티스의 매치이다.

 

2. 누가 더 강한 플랜B를 가지고 있느냐

 

3. 경기에 영향을 미칠 기타변수들

 

1. 미리보는 조제 알도 VS 앤소니 페티스의 매치이다.

 

 

 

 

이 경기는 확실히 미리보는 조제 알도 VS 앤소니 페티스의 매치입니다.

 

헤난 바라오는 조제 알도의 오래된 스파링 파트너로 타격과 주짓수에 강점을 가진 파이터로 그의 플라잉 니킥 & 오른손 펀치 컴비네이션은 조제 알도와 거의 똑같은 모습을 연출합니다.

 

 

또한 알도와 바라오의 상대가 자신보다 7~8cm가량 큰 상대이며 체급의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타격의 스페셜 리스트이며 주짓수를 잘하는 파이터입니다.

 

물론 맥도날드와 페티스는 스탠스나 타격의 리듬 등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차이가 나지만 말이죠...

 

이 경기를 통해 조제 알도가 앤소니 페티스를 어떻게 상대할지 대충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

 

아마도 폭발적인 니킥을 사용하기 어렵고 아무래도 상대의 신장이 커 타격의 적중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타격으로 승부를 보기 보다는 적절한 테이크다운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자신보다 크고 특히 리치에서 매우 많은 차이를 보였던 콜 에스코베도와의 시합에서 헤난바라오는 테이크다운 전략을 사용한 바 있죠.

 

2. 누가 더 강한 플랜B를 가지고 있느냐

 

이 경기는 플랜B 즉, 테이크다운 & 그라운드게임에서 누가 더 강하느냐의 싸움으로 보입니다.

 

둘다 굉장히 좋은 타격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이클 맥도날드는 가장 파괴적인 펀처 Top10에 선정될 정도로 굉장한 넉아웃 파워를 갖춘 밴텀급 타격 스페셜리스트이며 헤난 바라오는 29경기 연속무패의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 30전의 자신의 커리어에 단 한번의 (T)KO도 허용하지 않은 선수입니다.

 

 

바라오의 주특기인 리치를 살린 타격과 폭발적인 니킥을 리치가 길고 신장이 큰 맥도날드에게 사용하기 어렵지만 바라오의 타격 역시 매우 일품으로 스탯쪽에서 볼 때 타격의 적중수나 회피율에서 맥도날드를 앞서는 상황으로

 

누가 타격전에서 이겨도 이상할게 없는 게임입니다.

 

특히나 마이클 맥도날드가 에드윈 피게로아전에 3라운드 판정까지 가고 5번의 테이크다운을 통해 그라운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것은 피게로아의 길게 치는 타격에 조금 고전했기 때문일 것인데요 ... 바라오 역시 이렇게 길게 치는 펀치를 잘 구사하는 선수로 맥도날드가 평소와 다르게 타격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기에 플랜B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타격전에서 균형이 깨진다면 이 게임은 플랜B 즉, 테이크다운 & 그라운드 게임이 누가 강하냐가 이 시합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테이크다운 디펜스에서 95%로 알도와 동급의 바라오를 특별한 레슬링커리어가 없는 마이클 맥도날드가 테이크다운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헤난 바라오는 콜 에스코베도와의 UFC 데뷔전에서 6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으며 특히나 상대에게 펀치를 허용하고 다리가 풀린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상대의 다리를 붙잡다싶히한 테이크다운도 성공시키며 특히, 3라운드 전성기 시절의 맷휴즈를 연상시키는 파워슬램까지 선보이며 뛰어난 테이크다운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그라운드 게임에 있어 마이클 맥도날드의 주짓수 역시 매우 뛰어나지만 헤난 바라오의 엄청난 주짓수 능력에 비해 한수아래로 평가됩니다.

 

헤난 바라오가 브래드 피켓을 상대로 백을 잡는 모습 하나만으로도 그의 주짓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바라오는 그의 13서브미션을 기무라, 트라이앵글쵸크, 앵클락, 니바, 암바, RNC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서브미션으로 승을 따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마이클 맥도날드는 에드윈 피게로아전 비록 판정승으로 이기긴 했지만 두번의 스윕을 허용하는 등 탑컨트롤에 있어 불안한 점을 노출하기도 했는데 반해 바라오는 자신이 테이크다운을 당한 시합에서 오히려 스윕하며 상대를 서브미션 시킨 점등을 고려할 때

 

플랜B에 있어서 확실히 바라오가 우위에 있다는 생각입니다.

 

 

3. 경기에 영향을 미칠 기타변수들

 

이 경기에서 기타 변수들을 꼽으라면 헤난 바라오의 당일 컨디셔닝, 마이클 맥도날드의 링 러스트, 마이클 맥도날드의 5라운드 체력일 것입니다.

 

우선 헤난 바라오는 기본적으로 조제 알도와 사이즈가 동급이라고 얼마전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자신이 밴텀급으로 내려온 이유는 사이즈가 작아서가 아니라 단지 조제 알도가 같은 체급에서 경쟁하기 싫어 자신이 손해를 감수하고 내려온 것입니다.

 

조제 알도도 항시 감량고에 시달리는데 거기서 10파운드를 더 빼야하는 바라오는 정말 극심한 감량고에 시달릴 것이고(이런 극심한 감량고 때문에 알도가 라이트급으로 올라간다면 자신도 페더급으로 올라갈거라는 인터뷰를 했죠) 자칫 감량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당일 컨디셔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마이클 맥도날드의 링 러스트와 5라운드 체력도 변수가 될 전망인데요 ...

 

마이클 맥도날는 미구엘 토레스전(2012년 4월) 이후 10개월만에 옥타곤에 등장하게 됩니다.

 

연마다 3경기 이상을 정기적으로 시합을 가진 맥도날드에게 이번이 최장기로 시합을 쉰 케이스로 아직 22세로 경험이 적은 마이클 맥도날드의 링 러스트 또한 당일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아직 5라운드의 경험이 없기 때문에 헤난 바라오의 적극적 테이크다운전략에 5라운드를 버틸 체력이 있을지는 미지의 영역입니다.

 

종합적으로

 

타격에서 소위 한방을 가진 맥도날드지만 기본적으로 굉장히 좋은 타격을 가진 바라오를 상대로 넉아웃을 만들기는 힘들어보이고 바라오의 뛰어난 테이크다운 능력과 그라운드 게임이 마이클 맥도날드에게 앞서며 맥도날드는 링 러스트와 생애 첫 5라운드 게임을 경험하는 무대이기에 더 많은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에

 

헤난 바라오의 65%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