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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 VS 차엘 소넨 예상 분석 - UFC159 본문

MMA/예상분석

존 존스 VS 차엘 소넨 예상 분석 - UFC159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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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F 17 코치끼리의 대결이자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입니다.


사실 이번 분석은 누가 이기느냐에 초점이 맞춰졌다기 보다는 존 존스의 승리에 대한 보충설명정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 선수들의 움직임 위주의 분석이 아니고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분석을 했습니다.


자 그럼, 양 선수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존 존스 프로필 & 전적

전적 : 17승(8(T)KO, 6Sub, 3Dec) 1패(1Other)

신장 : 193Cm
나이 : 25
리치 : 85인치

스탠스 : 스위치
주요승리선수 : 라샤드 에반스, 료토 마치다, 쇼군, 퀸튼 잭슨, 비토 벨포트

기타 : UFC 전 라이트헤비급챔피언 5명을 모두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승리함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Jon-Jones-27944

 

 

차엘 소넨 프로필 & 전적
전적 : 27승(7(T)KO, 4Sub, 16Dec) 12패(3(T)KO, 8Sub, 1Dec)

신장 : 185Cm
나이 : 36
리치 : 74인치

스탠스 : 사우스포
주요승리선수 : 오카미 유신, 네이트 마쿼트, 마이클 비스핑, 브라이언 스탠

기타 : UFC 라이트헤비급 데뷔전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Chael-Sonnen-4112



관전포인트


1. 신체 스펙의 차이


2. 스탯의 차이


3. 스타일의 차이



1. 신체 스펙의 차이


1-1. 리치 & 신장


- 존스와 소넨의 리치 차이는 무려 11인치 (28cm) 입니다.  아마도 존스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리치가 짧은 상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리치가 소넨과 비슷했던 마치다, 벨포트 등은 좋은 전진 스텝을 가지고 있었지만 차엘 소넨은 그런 폭발적인 전진스텝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또한 신장 역시 8cm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1-2. 체급을 올린 차엘 소넨의 근력 & 체력


- 차엘 소넨의 강력한 레슬링의 바탕에는 그의 좋은 테크닉도 있지만 미들급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컸던 소넨의 사이즈에서 나오는 근력도 한몫을 했습니다.


평균 UFC 미들급 선수들의 평체가 95kg 정도인데 반해 소넨은 100kg을 넘어갔고 최근 그의 다이어트 트레이너인 마이크 돌체에 의하면 소넨의 평체는 108.8kg이라고 하죠. 


분명히 체급을 올리며 체중에 여유가 있고 더 많은 근육을 만들 수 있겠지만 미들급에서 마이크 돌체의 관리를 받으며 근손실 없이 감량하며 워낙 사이즈의 이점을 많이 이용한 차엘 소넨이기 때문에 라이트헤비급으로 20파운드의 체급을 올렸을 때 20파운드의 근육이 더 붙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분명히  미들급에서의 괴력을 동일하게 라이트헤비급에서 보이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존 존스 자체의 근력이 라이트 헤비급에서도 최고 수준이기에 상대를 내내 압박했던 소넨 특유의 플레이를 존 존스에게 보이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1-3. 스피드


- 프랭키 에드가가 라이트급에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스피드를 보였는데 페더급으로 내려오니 그 스피드를 알도가 따라잡듯이 체급의 이동에 따른 스피드의 차이는 꽤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차엘 소넨은 미들급에서 스피드를 이용한 파이터가 아니었기에 체급을 올렸을 때 얻을 수 있는 스피드의 이점을 얻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게다가 존 존스는 체급내에서의 스피드가 최고 수준이었기에 스피드에서는 존 존스가 오히려 더 이점이 있어 보입니다.

   


2. 스탯의 차이


2-1 기본 스탯


: 기본 스탯에서 존 존스가 매우 앞섭니다. 

특히나 차엘 소넨의 최대강점인 테이크다운 측면에서도 존 존스가 모두 앞서고 있으며 특히나 소넨의 스탯은 미들급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이 더 큰 차이를 만듭니다.




2-2 2차 스탯


: 소넨의 분당강타허용율이 매우 좋은데 이 부분이 테이크다운 & 파운딩을 통해 이루어진 스탯으로 소넨의 스트라이킹 적중율에서 스탠딩 타격의 비율은 31%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2차 데이터에서 보이듯 스탠딩 적중 횟수 스탯에서 거의 두배의 차이를 보입니다.




2-3 랭킹


UFC 공식 랭킹에 의하면


존 존스는 챔피언, 차엘 소넨은 미들급 9위로 꽤 큰 차이를 보입니다.


또한,


저의 개인적인 스탯분석을 통해 집계한 평산아빠 랭킹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웰라운드 분야 : 존 존스 - 6위, 차엘 소넨 - 15위

타격 분야 : 존 존스 - 5위, 차엘 소넨 - 8위

테이크다운 분야 : 존 존스 - 11위, 차엘 소넨 - 6위 



3. 스타일의 차이 "Style makes Fight"





위 화면에서 보이듯,


차엘 소넨은 테이크다운의 비중이 58%이며 주특기 역시 그래플링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이 얘기는 바꿔얘기하면 자신의 레슬링이 통하지 않을 때 굉장히 어려움을 겪는다는 얘기가 됩니다.


실제로 마이클 비스핑과의 대결에서 자신의 레슬링이 통하지 않자 매우 어려움을 겪었던 차엘 소넨입니다.


존 존스는 레슬링이 강한 에반스를 뛰어난 테이크다운 디펜스와 타격으로 잡았고 카운터와 묵직한 한방이 있는 잭슨을 상대로 클린치전략을 타격이 좋은 쇼군을 상대로 테이크다운 & 파운딩 전략을 거리싸움에 능한 마치다를 상대로 스위칭 스탠스 전략을 선보이며 웰라운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주짓수 블랙벨트의 비토 벨포트, 료토 마치다를 서브미션 시켰고 서브미션 디펜스가 매우 뛰어난 퀸튼 잭슨 역시 서브미션 시켰으며 불굴의 정신력과 맷집을 가진 쇼군을 타격으로 서브미션 시켜버렸습니다.


타격적인 면에서 


차엘 소넨의 타격이 특별히 좋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사우스포 스탠스와 그의 맷집 & 어그레시브 그리고 강력한 더블렉을 가지고 있어 소넨의 태클에 신경을 써야하기에 소넨은  스탠딩에서 상대에게 밀리는 모습을 별로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위칭 스탠스의 존 존스에게 사우스포 스탠스가 그리 효과를 발휘하기 힘들고 기술적인 전진 러쉬라기 보다는 자신의 레슬링 실력을 바탕으로 한 맷집과 어그레시브로 전진하는 소넨의 전진 방식은 11인치의 존 존스의 리치를 뚫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테이크다운 측면에서


존 존스의 테이크다운 디펜스율은 100%입니다.  기본적으로 원거리에서 싸우는 존 존스를 상대로 차엘 소넨이 테이크다운의 타이밍 자체를 잡기도 힘들어 보이지만 소넨의 장기인 더블 렉 태클을 시도하더라도 존스가 능히 막을 수 있다고 보이며 그레코로만 레슬링 베이스의 존스가 소넨을 상대로 클린치 상황에서도 잘 버틸 수 있다고 보입니다.


또한 차엘 소넨의 테이크다운 디펜스율은 71%로 최고 수준이지만 가드 플레이에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소넨을 상대로 굳이 존스가 스탠딩만 유지하려고 할 이유도 없고 라이언 베이더도 쉽게 넘긴 존스이기에 소넨을 오히려 테이크다운으로 괴롭힐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종합적으로


소넨의 테이크다운은 존스에게 막힐 확률이 크고 존스는 충분히 소넨을 공략할 신체적 우위와 기술 그리고 다채로운 전략 수행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1차원적인 소넨의 테이크다운만 막아낸다면 수월하게 존스가 이길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 경기 존 존스의 80% 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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