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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헤비급의 미들급 공습 예상 리스트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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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님의 댓글을 통해 생각해 본 리스트입니다.


앤더슨 실바가 거의 7년간 지켜오던 미들급 챔피언자리를 크리스 와이드먼이 탈환하며 그동안 틈틈히 기회를 봐오던 라이트헤비급 선수들의 본격적인 체급이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예상리스트를 살펴보면


1. 료토 마치다


- 료토 마치다는 라이트 헤비급의 한계체중 정도의 평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미들급으로의 감량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이 선수가 미들급으로 체급을 내리지 않은 이유는 라이트 헤비급에서 잘 나가고 있기에 굳이 체급을 변경할 필요가 없었고 절친 앤더슨 실바가 챔피언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료토 마치다는 데이나 화이트의 눈밖에 나는 바람에 넘버원 컨텐더임에도 번번히 타이틀샷을 받지 못했고 앤더슨 실바는 이제 벨트를 놓고 경쟁하지 않을꺼라고 얘기하고 있고 앤더슨 실바를 꺽은 미들급 챔프가 레슬러 타입이란 점에서 마치다가 가장 좋아하는 상성이 있는 챔피언이라는 점에서 미들급으로의 체급이동은 마치다에게 매우 매력적일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2. 댄 핸더슨


- 더이상 라이트헤비급에서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기 힘들어진 핸더슨입니다. 거기에 자신이 도전했다 패배한 앤더슨 실바가 없는 이상 다시 한번 미들급에서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보입니다.(앤더슨 실바가 챔피언이었다면 굳이 핸더슨 - 실바 2차전은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카드가 아니죠)

이미 핸더슨은 미들급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만큼 감량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차엘 소넨


- 차엘 소넨이 한체급 올려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간 이유는 울며겨자먹기식 이었습니다. 이미 챔피언에게 두번이나 진 마당에 더이상 앤더슨 실바와 붙을 명분이 없었기 때문이죠.(만약에 케인이 산토스에게 2차전에 졌다면 케인도 라이트헤비급으로의 감량도 고려해봐야 하는 상황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자신의 오랜 라이벌 앤더슨 실바가 왕좌에서 내려온만큼 리치 프랭클린이 앤더슨 실바에게 연이어 두번 무참히 깨지고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가 별다른 활약없이 맴돌다 마지막 타이틀도전을 위해 미들급으로 내려온 것처럼 소넨도 마지막 챔피언 로드를 걸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 라샤드 에반스


- 사실 에반스는 앤더슨 실바가 챔피언일 경우 더 매력적인 카드였는데 성사되지 않았죠... 에반스가 예전의 기량을 되찾으며 핸더슨을 이기면서 다시한번 타이틀전선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되었고 자신도 존 존스와의 2차전을 갈망하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라이트헤비급에서 매우 작은 체구에 속하는 에반스가 미들급으로의 체급이동은 쉽게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생각됩니다.


에반스의 경우 챔피언의 교체로 인한 체급이동을 고려한다기 보다 라이트헤비급에서 뜻대로 안될때 고려할 옵션으로 보입니다.


그외에 역시나 라이트헤비급에서 사이즈가 작은 쪽에 속하는 지미 마누와도 패배를 기록하고 비슷한 부류의 헥터 롬바드가 웰터급에서 승승장구한다면 미들급으로의 전환을 고려해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과적으로 미들급은 비토 벨포트, 오카미 유신, 마이클 비스핑, 호날도 소우자, 마크 무뇨즈, 코스타 필리포, 루크 락홀드, 게가드 무사시 등과 더불어 라이트헤비급선수들의 공습으로 UFC 미들급 역사상 가장 치열한 경쟁의 시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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