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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164 감상후기 - 언더카드편 본문

MMA/감상후기

UFC164 감상후기 - 언더카드편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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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레드 허먼 VS 매그너스 세덴블라드


- 두 선수 뭐 관심있는 선수가 아니라 어떤 성향인지 모르겠지만 조 로건이 코멘트하길 자레드 허먼을 하이레벨 스트라이킹 & 주짓수를 가지고 있다고 하던데 ...


자레드 허먼을 탭도 제대로 못칠 정도로 환상적인 마운트 길로틴쵸크로 끝낸 세덴블라드 ...


태클에 대해 이렇게 대응해버리면 다음 선수들 세덴블라드에게 태클하는데 부담을 느끼겠네요... 게다가 그렇게 깊게 걸린거 같지 않았고 허먼도 충분히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었는데... 목을 틀어버리면서 깊게 조여서 끝냈네요...


인상적인 피니쉬네요 ... 페이스북 첫번째 카드인데 과연 보너스를 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알 아이퀸타 VS 라이언 커투어


- 알 아이퀸타 꽤 괜찮은 선수네요 ... 타격이 상당히 좋네요...펀치와 킥의 연계도 좋고 바디쳐주고 안면으로 올라오는 타격이라든지 오브레임을 연상시키는 자연스럽게 전진하며 스위칭하는 거라든지 ... 로우킥도 좋고 콘딧이 GSP를 다운시킨 변칙적인 킥도 자연스럽게 차고 ... 50대50 상황의 연사능력이라든지 ... 엘보우나 오버핸드라이트도 그렇고 아무튼 꽤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주네요..


게다가 레슬링베이스에 커투어전 보여준 레슬링도 꽤 좋아보이고 ...


이 선수도 주목해볼만 하네요 ...


그나저나 라이언 커투어는 실망스런 경기력으로 UFC 2패째를 당하며 방출될 수도 있겠네요 ...


커투어의 스위칭은 인상적이었고 타격과 레슬링을 조화시키는 능력도 조화보였는데 기본적인 레슬링과 타격 자체가 나쁘다보니 이걸 잘 조화시켜도 한계가 있네요 ...


마이너단체에서 좀 더 경험쌓고 타격과 레슬링의 기량도 더 올리고 UFC에 와야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소아 파렐레이 vS 니키타 크리로프


- 주목할만한 신예가 없는 UFC 헤비급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크리로프인데 완전 실망이네요...


그다지 서브미션이 위력적이지도 않고 체력이나 최악의 테이크다운 디펜스 능력이나 ... 니킥은 인상적이었지만 230파운드대의 헤비급선수가 보여줄 수 있는 스피드도 안보이고 ...


아무튼 새로운 헤비급 신인의 탄생은 실패군요...


그나저나 G&P전략으로 1라운드만에 방전된 파렐레이인데 이걸 5라운드 내내 하는 케인이 새삼 대단해 보였습니다.



강경호 VS 치코 카무스


- 흠... 억울한 판정이네요 ... 마지막 업킥이 너무 아쉽네요 ...


강경호의 테이크다운 능력은 정말 환상적인데 ... 나머지 부분이 조금 아쉽고 특히 케세레스전도 그랬지만 집중력과 체력 부분이 약간 아쉽네요 ...


카무스는 스텝이 좋아 발붙이고 타격하면 카무스가 인앤아웃을 자유롭게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데 강경호 스텝도 조금 아쉬웠네요 ...


스플릿 나오면 질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만장일치라길래 당연히 이길 줄 알았는데 어떻게 30-27이 나올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그라운드가 좋은 치코 카무스를 그라운드에 약점을 가진 타격가로 보이기에 만든 더스틴 기무라가 새삼 대단해 보입니다.


확실히 이 경기를 놓고 비교해 보면 더스틴 기무라 밴텀급의 기대주입니다.



임현규 VS 파스칼 크라우스


- 불안불안하더니 그래도 화끈하게 크라우스를 넉아웃시켰네요 ...


임현규선수 타격패턴도 단순해보이고 느리고 ... 확실히 파워와 리치의 이점을 살리고 있지만 흠... 타격전에서 계속 상대에게 펀치를 허용하면서 불안불안하네요...


체력적인 부분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스피드를 더 올리긴 좀 어렵겠지만 그래도 UFC에서 가장 치열한 체급인 웰터급에서 챔피언이 되기 위해선 지금보다 더 스피디해야하고 핸드스피드도 더 필요해보이고 조금은 간결하게 타격을 할 필요성도 느껴지네요...


그리고 역시나 잠깐이지만 테이크다운 디펜스는 꽤 좋아보였네요.


인상적인 니킥으로 다시 승리를 따내면서 니킥이 임현규선수의 시그니처무브가 되어가는 모양새네요


그리고 마이크웍은 UFC선수 중 최악으로 보이네요 ^^;; 좀 연습해야할 듯 합니다. ㅎㅎ


리플레이로 보니까 크라우스를 다운시킨 라이트가 정확히 들어가지않고 이마쪽을 맞췄는데 크라우스가 큰 데미지를 받았네요 ... 확실히 임현규선수 펀치력이 있어보입니다.


저는 임현규선수가 충분히 정찬성선수의 위치까지 올라갈 포텐셜이 있다고 보고 있고 데뷔전 30점을 주고싶고 이번 경기는 55점 점수를 주고 싶네요...


앞으로 확실히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 임현규선수입니다.



루이스 가우디놋 VS 팀 엘리엇


- 이 경기는 가우디놋이 컨텐더로 진입할 기량을 가졌는지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췄는데 팀 엘리엇이 완벽하게 이겨버렸네요 ...


경량급 랭커들끼리의 경기에서 이렇게 압도적으로 테이크다운을 하고 경기 내내 눌러놓는 경기가 몇경기나 될까요?


앞으로 팀 엘리엇을 주목해야겠네요 ... 큰 사이즈와 스위칭과 근거리에서의 니킥 그리고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 컨트롤 능력이 인상적이네요...




제이미 바너 VS 글레이슨 티바우


- 티바우가 1라운드 강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에 문제를 보이는 대 글레이슨 티바우전 경기전략으로 1라운드 아웃파이팅을 하고 2라운드부터 적극적으로 들어가는 제이미 바너의 경기전략은 좋았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티바우의 테이크다운을 막지 못했고 특히나 1라운드 테이크다운을 허용한건 아쉽네요 ...


그리고 마지막 티바우 거의 그로기상태로 갔을 때 이미 2개의 라운드를 빼았겼기 때문에 피니쉬가 필요했으므로 계속 펜스에 몰아놓고 타격을 했어야 하는데 테이크다운을 한 것이 제이미 바너의 패인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라이트급의 게이트키퍼 글레이슨 티바우를 넘지 못하며 에드손 바르보자전 빅업셋을 통해 얻은  제이미 바너의 제2의 전성기도 끝나는 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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