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N31 대진표 - 라이트급과 미들급의 중간서열 정리

팀 케네디 VS 료토 마치다였다면 그럭저럭 관심이 갈 이벤트지만 이건 뭐 ... 바로 3일 뒤에 있을 UFN32  때문에 완전히 묻히는 이벤트로 버리는 카드로 보이고 이참에 중간 서열 정리나 좀 해보자하는 정도의 의미를 가지는 이벤트로 보입니다.

뭐 군인들을 위한 이벤트니 굳이 좋은 카드를 안썼겠죠...

이번 이벤트는 라이트급과 미들급의 중간 서열을 어느 정도 정리하면서  소위 솎아내는 작업을 위한 매치업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면 꽤 매력적인 카드들이 많이 있습니다.

4위 리즈 카무치와 6위 알렉시스 데이비스의 대결의 승자는 타이틀 경쟁의 믹스존에 들어가게 됩니다.

MMA 최강의 아마 레슬링 커리어를 가진 요엘 로메로를 상대로 레슬링으로 먹고 사는 로니 마르케즈는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도 궁금하고 과연 루스탐 하빌로프는 호르헤 마스비달을 꺽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 이어 또하나의 라이트급 러시아파이터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물론 하빌로프의 슬램쇼도 기대됩니다.

그외에 바비 그린 - 제임스 크라우스의 승자 역시 라이트급에서 꽤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밴텀급의 사기캐릭터 조지 루프는 이번 경기를 통해 강자로 거듭날수있을지 궁금합니다.

데니스 버뮤데즈 - 스티븐 사일러의 상당히 익사이팅한 게임과 개인적으로 카몽을 이겼다고 보는 포텐셜이 충분한 로렌즈 라킨의 UFC 첫승 도전과 불의의 부상으로 UFC 데뷔전 패배와 함께 무패의 기록이 깨진 기대주 양키 메데이로스의 경기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