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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리즈너스 감상 후기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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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7.2

 

※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연출력 (★★★★)

 

- 영화내내 지루함 없이 긴장감있게 흘러가고 도입부의 관련성이 없이 어지러운 하나하나의 사건들을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고 납득이 가게 하나로 딱 정리해주는 느낌이 후반 영화를 보는 재미를 배가시켜 줌.

또한 제이크 질렌할의 틱장애 연기를 통해 배우의 감정상태를 알려주고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장치도 돋보임.  

 

흥미로운 스토리 (★★★★☆)

 

- 유괴와 싸이코라는 평범한 시나리오를 부정과 종교를 개입시키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몰입할 수 있게 하는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 (★★★★☆)

 

- 제이크 질렌할이 자신을 미행하는 걸 알고 차에서 타서  휴 잭맨의 부정이 폭발하는 연기는 너무 공감이 갔고 특히나 제이크 질렌할의 틱장애 연기와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실리는 묵직한 연기가 좋았음.

 

매력적인 요소 (★★★☆)

 

- 시나리오의 독특함, 화려한 미장센, 특별한 CG, 매력적인 배우 등 특별히 매력적인 요소는 없었고 단지 배우들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력만으로 끌고 가는 영화였음.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 영화 보는 내내 즐거워 스트레스 해소 정도의 좋은 영향?

 

 

 

유괴와 싸이코라는 흔한 소재를 상당히 매력적으로 만든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특별함 보다는 우직한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만으로 이끌어가는 영화로 자칫 평범해질 수 있는 영화를 좋은 영화로 완성한 느낌이네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유괴당한 부모의 감정을 100% 이상 폭발시키는 상황을 연출시키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절차라는 지난한 과정을 통해 얻는 정당성과 절차를 무시한 효율적인 방법을 통해 얻는 결과 그리고 절차의 무시 과정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도입되는 종교에의 의지 등에 대해 고민해보게 만드는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과연 내 아이가 유괴되어 일분일초가 촉박한데 범인이 누군지도 알겠는데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움직이지 못하는 경찰에만 의존해야하는 걸까? 범법행위인건 알지만 직접 나서 그 범인을 잡아야하는걸까? 그리고 ... 범법행위를 통해 억지로 잡은 사람이 범인이 아니라면??

 

이 영화는 이런 복잡미묘한 문제에 대한 답을 계속 제시해줍니다. "최선을 다하고 최악에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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