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아빠의 Life log

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 - 잘난 년, 착한 년, 이상한 년 본문

문화생활/영화

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 - 잘난 년, 착한 년, 이상한 년

평산아빠
반응형








-  영화가 주는 여운이 너무 묵직하다. 부모로써의 책임감이 매우 많이 느껴진다. - 


평점 : 8.0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연출력 (★★)

 

- 뭔가 소품같은 영화로 굉장히 좁은 곳에서 연출되고 재밌을 만한 요소가 적은 영화를 굉장히 밀도있고 몰입감있게 만들고 배우들의 연기를 기가막히게 뽑아냈다.

 

흥미로운 스토리 (★★)

 

- 한국 막장드라마를 보는 듯한 스토리 ... 좋지도 나쁘지도 ...


배우들의 연기 (★★)

 

- 메릴 스트립의 연기는 정말 압권이고 줄리아 로버츠를 위시로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다. 배우들의 연기 경연만으로도 이 영화를 볼 가치가 있다.


매력적인 요소 (★★★)

 

- 배우들의 연기력을 제외하면 사실 매력 자체는 찾기 힘들다.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 자신의 결핍이 자식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이 영화가 너무도 잘 보여준다. 부모로서의 책임감이 상당히 많이 느껴졌다.  


- 엄마(메릴 스트립)의 결핍과 각각의 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로 인해 자식의 인격(?)이 형성되어지는 것을 극명한 캐릭터를 통해 보여주고 이 캐릭터를 명배우들이 너무도 잘 연기해주고 있다.


뜻은 모르지만 엔딩크레딧에 흐르는 노래를 나도 모르게 끝까지 듣게 된 최초의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라면 둘째딸의 애인이 누군지 메릴 스트립이 눈치채고 덮어주는 장면으로 자칫 못보고 넘어갈 수 있지만 그때 메릴 스트립의 연기를 보면 이 여자가 단지 성격이 괴팍한 미친 여자가 아님을 알 수 있고 이후 영화에 흐르는 미묘한 긴장감을 캐치하고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다.


잔인한 가족의 해체 그것을 통해 보여주는 부모 자식간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영화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꼭 한번씩 봤으면 하는 영화이다.


잘난 년, 착한 년, 이상한 년은 왜 그런 인격이 형성되었는지 ... 또 잘난 년의 딸은 또한 왜 엄마의 전철을 밟는건지 ...


영화를 보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류의 영화였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