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175 대진표 -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이 이벤트는 유라이야 페이버가 최초로 프릴림카드에 나서는 이벤트입니다.

그 이유는 FOX 시청율을 올리기 위해 프릴림 메인이벤트에 묵직한(?) 카드를 넣은 전략적인 선택입니다.

PPV쪽이야 론다 로우지와 크리스 와이드먼으로 차고 넘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UFC174 플라이급 타이틀전의 메인이벤트 배치라는 무모한 도전은 결국 폭망으로 끝을 맺었는데...이번 실리적인 카드배치를 한 UFC의 전략이 성공할지 궁금하네요.

그와 별개로 대회가 너무 많아져서인지 최근 UFC의 넘버시리즈 카드가 영 예전만 못한데 ... 이번 이벤트도 영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 트라이앵글 약물쇼로 인해 대진구성에 어려움을 겪어서 이기도 하지만 메인, 코메인을 제외하곤 넘버시리즈 대진이라고 하기엔 참 빈약한 대진입니다.

티아고 산토스 - 유라이야 홀의 타격전이 기대는 되지만 두선수 모두 성장가능성에 대해 그다지 기대가 되는 상황이 아니고 스트루브의 복귀는 반갑지만 특별히 의미가 있는 시합이 아니고 페이버는 케세레스 따위(?)와 붙고 그외에는 과연 보게 될지도 모르겠고 ...

미들급 경기를 5경기나 배치하며 무게감을 실으려 했지만 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