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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아빠의 Life log
[영화] 타짜 2 : 신의 손 감상후기 - 실패한 속편 본문
1편의 영광을 재현하는데 실패했다.
평점 : 6.4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연출력 (★★★☆☆)
- 순간순간 보여주는 대사나 아이디어는 좋아 보이는데 대체적으로 연기자의 연기를 컨트롤하는데도 실패한 느낌이고 상업영화의 가장 중요한 재미부분이 별로다. 또한 타짜1을 넘어서는 그 무언가를 기대하지 못하더래도 굳이 타짜2를 봐야하는 이유를 찾게는 해 줘야하는데 ... 타짜1과의 차별점을 모르겠다.
또한 신의 한수는 주연 배우의 복수에 대한 집념이라도 잘 묘사되었는데 이건 그것도 없어 보인다. 너무 재미부분에만 신경을 쓴게 아닌가 생각된다.
흥미로운 스토리 (★★★☆☆)
- 내가 가장 싫어하는 우연에 기댄 스토리가 버젓이 나오고 스토리 자체도 번잡하다는 느낌 밖에 없다. 비장의 카드인 마지막 아귀와의 대결도 1편인지 2편인지 구분이 안간다.
배우들의 연기 (★★★☆☆)
- 우려됐던 최승현과 신세경의 연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특히 극 초반 국제반점 배달원 역할의 최승현은 꽤나 매력적이었고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는 신세경일 정도로 배역에 딱 맞았다. 신세경이 연기 스펙트럼이 넓진 못하더라도 조금 백치미가 느껴지는 쌀쌀맞고 능글맞은 연기는 잘 하는거 같다.
곽동원은 역시나 좋은 연기를 보여주지만 김혜수가 너무도 생각나고 비교되는 이하늬의 연기나 계속 개그캐릭터 느낌이 겹치는 김인권의 낯선 진지한 역할, 역시나 낯설고 약간 오글거리는 유해진의 고광렬 역할 ... 카리스마가 떨어진 아귀와 너무 어설픈 유령 역할의 연기까지 ... 대체로 배우들의 연기가 좋지 못했다.
그리고 가장 아쉬운 부분은 최승현, 신세경의 연기가 일정한 흐름 속에서 녹아들어가는게 아니라 그 상황상황에 맞춰 기술적으로 연기하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뭐랄까 깊이와 울림이 없는 느낌? 그런 느낌들로 인해 캐릭터에 몰입하기 힘들었던거 같다.
매력적인 요소 (★★★★☆)
-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개성있어서 그 캐릭터를 보는 매력이 있지만 그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아 아쉬웠다. 여기까지만 이라면 별세개 정도만 줘도 되지만 역시나 신세경의 엉덩이가 한몫한다. ^^;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 내포하고 있는 인간의 질투, 욕망 등이 너무 많이 봐온 기존의 문법을 답습하는 느낌이라 와닿는게 없었다.
- 별기대가 없었다. 하지만 재미는 있을 줄 알았다. 워낙 탄탄한 원작과 역대 최고의 캐릭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고광렬과 아귀가 나오기에 ...
그리고 초반에는 꽤나 재밌었다. 하지만 뭔가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흐름이 없고 옴니버스식으로 관련없는 에피소드를 나열한 듯한 느낌이 영화를 가볍게 했고 지루하게 만들었다.
함대길이 멤버를 모아 하나씩 복수하는 장면에서는 "얘들 하나하나 언제 다 복수하냐?" 생각했을 정도다.
뭔가 복잡하기만 하고 그 복잡함이 하나로 귀결되지 못하는 느낌?
그리고 역시 가장 아쉬웠던 것은 마지막 아귀와의 대결이다. 사실 그 이전 아무리 지루해도 아귀의 등장부터 엄청난 몰입이 다시 생겼는데 ... 엥? 1편을 그냥 반복하고 있는 느낌?
신세경 엉덩이 하나로 1편의 엔딩을 넘어서려 하기에는 너무 안일했단 생각이다.
그래도 고광렬과 함대길이 카센터에서 벌이는 도박판은 꽤나 좋았다.
PS. 다시 찾아보니 마지막 아귀를 속이는 장면은 원작에 충실한 장면이었네요 ... 그렇다고 하더래도 1편의 느낌이 너무 강렬히 남은 상태에서 1편을 반복하는 느낌은 좀 안일한 연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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