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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아빠의 Life log
가찌아 클래식 커피머신 청소하기 - 5년만의 청소 본문
커피머신을 사고 뭔가 분해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 혹은 두려움(고장낼까봐) 과 귀차니즘이 섞이며 가찌아 클래식을 사고 한번도 청소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점점 사용하기가 찜찜해지고 거의 버릴 생각까지 하고 있는 차 였다.
그런데 그라인더 청소용 알약을 사고 나니 괜히 머신도 청소하고 싶은 욕구가 불쑥 불쑥...
"뭐 고장나면 말지..."하는 심정으로 분해 작업 시작!!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여러분도 용기내서 분해해 보세요.^^)
가찌아 클래식 커피머신 청소하기
준비물 : 십자 드라이버, 육각 렌치, 커피 청소용 파우더 혹은 알약(없으면 사용안해도 됨.)
1. 머신을 뒤집고 중간을 십자 드라이버로 푼다. (커피찌꺼기가 굳어 처음에 약간의 힘이 필요하다.)
2. 풀고 나면 위 사진같은게 나온다. 이게 물이 골고루 분산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완전 커피에 찌들었다.
3. 육각렌치를 활용해 풀어준다. 역시나 5년간 청소를 안해 그냥은 안빠진다. 위 사진처럼 도구(?)를 활용해 빼냈다.
4. 머신을 간단히 청소해주고 (이 부분을 다른 분들은 뜨거운 물로 도구를 사용해 세척하던데 전 그런게 없네요.^^)
5. 커피머신세정제(?) 알약을 뜨거운 물에 투하(10개 이상 투하한듯)... 발포 비타민처럼 알아서 녹는다.
6. 커피포터 등 세척할 것을 모두 투하
7. 하루 동안 불려주고 나면 깨끗해진다.
주의 : 커피머신 세척 후 처음 내린 커피는 과감히 버리세요. 세정제가 묻어나올 수 있으니 말이죠.
PS. 청소 전/후 맛의 변화는? 별반 차이가 없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