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141 김동현 VS 션피어슨 예상 분석

 

                                                 - 이 모습을 UFC141에서 볼 수 있기를 ... -

김동현이 2월 있을 UFC Japan의 출전을 포기하고 선택한 UFC141의 복귀전 상대 션피어슨!!!

사실 무난한 상대로 평가되나 네임밸류가 낮아 만에 하나 지게 된다면 김동현의 연패와 더불어 UFC의 입지가 급격히 좁아질 수도 있는 매치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입니다.

자, 그럼 각각 선수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김동현 프로필 & 전적

http://www.sherdog.com/fighter/Dong-Hyun-Kim-16374

션피어슨 프로필 & 전적

http://www.sherdog.com/fighter/Sean-Pierson-573



션피어슨의 경기 스타일에 대해 잠깐 얘기하면

션피어슨은 레슬링베이스의 선수임에도 타격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확실히 캐나다 레슬링 커리어이기에 레슬링 실력이 상위급으로 보이진 않고 있습니다.

피어슨의 스탠스는 일자로 다리를 길게 벌리고 오른손 앞손을 굉장히 잘 활용하며 경기를 풀어갑니다.

이런 그의 자세는 상대가 테이크다운을 시키기 어려워 보입니다.

피어슨의 체력은 3라운드를 동일하게 움직이는 체력은 가지지못한 것으로 보이며 라운드를 거듭할 수록 조금씩 느려집니다.

피어슨의 약점이라면 오른손 잽이 간결하기보단 쭉 뻗는다는 느낌으로 회수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뒷손 왼손스트레이트의 스피드가 느려 원투 컴비네이션 시 조금 공백이보입니다.

이런 그의 타격 스타일은 제이크앨런버거에게 읽히며 1회 넉아웃으로 이어졌죠...

제이크앨런버거에게 KO당하는 션피어슨

관련포스팅 : UFC141 김동현 상대 션피어슨 데이터

자, 그럼 본격적으로 경기를 분석해보면

이 경기의 키포인트는 션피어슨의 오른손 잽을 김동현이 얼마나 잘 무력화시키느냐의 싸움입니다.

김동현이 타격거리를 못잡고 피어슨의 오른손 잽을 무력화 시키지 못한다면 테이크다운으로 이어지기 힘들어보입니다.

반면 이 오른손 잽만 무력화 시킨다면 경기는 수월하게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 그럼 김동현이 피어슨의 오른손 잽을 무력화시킬 수 있을까요?

대답은 Yes입니다.

션피어슨은 스탠딩타격의 80% 이상을 오른손 앞손을 활용합니다.

션피어슨의 앞손 활용 영상

하지만 같은 사우스포의 더 긴리치와 신장을 가지 넓은 스텐스 자세를 취하는 김동현을 상대로 자신의 타격거리 밖에서 날라오는 펀치에 고전하며 이 앞손의 활용은 평소 50% 이하로 줄것으로 예상됩니다.

그것은 자연스레 션피어슨의 타격리듬을 엉망으로 만들것이고 스탠딩에서 별 재미를 못 볼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역시 김동현에게 파고들어 왼손스트레이트를 날릴 수 밖에 없고 이 타이밍에 김동현이 충분히 타이밍태클을 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촉망받던 같은 캐나다 파이터 T.J그랜트 간단하게 바닥청소 시켰던 것을 간접비교를 해보면 김동현의 테이크다운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그라운드의 압박은 UFC웰터급 탑급인 김동현의 파운딩과 짧은 엘보우로 밑에 깔렸을 때 좋은 모습을 못보여주는 피어슨을 라운드내내 괴롭힐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TJ 그랜트에게 엘보우를 날리는 김동현 -

또한, 체력적인 부분에 조금 약점을 드러내는 김동현이지만 피어슨 역시 좋은 체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체력적인 문제는 별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캐나다에서 주로 활동했고 지난 두번의 UFC시합 역시 캐나다에서 치룬 피어슨으로선 이번 미국 원정이 분명히 부담이 되고 캐나다에서의 컨디션보다는 안좋은 몸상태일 것으로 예상되며 반면, 미국에서만 7전을 치룬 김동현에게 홈그라운드의 이점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 경기 김동현의 승을 70%로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