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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맥주가 맛이 없는 이유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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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맥아의 비율

 

맥아의 비율이 67.7%이상을 맥주로 정의하던 것이 2000년부터 10%만 넘으면 맥주로 인정하게 됐습니다.

그 이후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해 맥아의 비율을 현저히 낮추게 됐고 부족한 맥아의 자리를 옥수수, 타피오카 등으로 채우게 됩니다.

그러나 이 재료로는 맥아의 풍부한 맛을 낼 수 없어 화학 첨가물을 넣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재료만으로는 원래의 맥주의 맛을 내는게 불가능해 톡쏘는 맛을 내는 탄산을 넣어 맥주의 맛 자체를 바꿔버립니다.

즉, 맥주는 톡쏘는 맛이 좌우한다는 식의 광고를 통해 맥주의 맛을 변형시켰습니다.

2. 하이그래비티 공법의 채용

이 공법은  인위적으로 발효시켜 고 알콜을 만들고 물을 희석시키는 공법으로 제조원가를 굉장히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맥주에 물을 섞는 공법으로 물맛이 날 수 밖에 없고 아무래도 맥주 본연의 맛을 저하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 제품은 모두 이 공법으로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3. 홉(Hop)사용량

 


홉은 맥주의 맛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재료인데 이 홉은 전량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즉, 돈이 많이든다는 얘기입니다.

그 이유로 국내맥주는 홉사용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BTR(Bitterness Rate)의 비교를 통해도 알 수 있는데요

독일 : 18~19 일본 : 14~15 한국 : 10

정도입니다.

자, 이런 이유로 국내맥주는 맥주맛의 부족한 부분을 톡쏘는 맛과 목넘김(맥주를 차게해서 먹기) 등을 강조해서 채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부는 이런 국내맥주를 빗대어 "물 섞은 보리착향음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또하나 참고해야할 것은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외국맥주입니다.

버드와이저, 호가든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요 ... 오리지널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밑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기네스 맥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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