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아빠의 Life log

김동현의 다음 상대로 거론되는 브라이언 애버솔 분석 본문

MMA/MMA

김동현의 다음 상대로 거론되는 브라이언 애버솔 분석

평산아빠
반응형




UFC141에서 3라운드 내내 타격전을 펼치고 점핑프론트킥을 장착하고 재기전에 성공한 김동현!!

그의 상대로 거론되고 있는 선수는 호주출신의 베테랑 브라이언 애버솔입니다.

이 선수는 UFC호주 대회를 위해 급하게 섭외된 UFC레벨에 안어울리는 선수라 생각했는데 UFC데뷔 후 3연승이네요

자 그럼 브라이언 애버솔에 대해 얘기해보면

브라이언 애버솔 프로필 & 전적(40승 1무 14패)

http://www.sherdog.com/fighter/Brian-Ebersole-3015

전적에서 알 수 있듯 엄청난 경험을 가진 베테랑입니다.

또한 승리 중 14KO와 20서브미션으로 타격과 그래플링의 결정력이 꽤 있는 선수입니다.

신체조건은 김동현 선수보다 3cm가 작고 사우스포 자세를 취합니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승리는 UFC데뷔전인 크리스 라이틀입니다.

그 당시 크리스라이틀의 몸상태가 좋진 않았어도 상당한 업셋이었습니다.

그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레슬링 베이스답게 테이크다운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테이크다운을 주 전략으로 나오는 이 선수의 테이크다운 성공율은 30%로 좀 안습입니다.
그만큼 많은 테이크다운을 시도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참 특이한게 그의 스트라이킹 성공률입니다. 60%라면 UFC내 탑급의 적중률입니다.

이제 이 선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얘기하면

이 선수는 참 특이하고 애매한 선수입니다.

굉장히 타격자세는 엉성한데 꽤 잘 칩니다. 그리고 전적에서 알 수 있듯 KO패가 없습니다.

맷집이 좋거나 타격을 잘 하는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또한 레슬러 출신인데 불구하고 테이크다운을 잘 못합니다.

또한 그라운드에서의 그래플링이 참 좋은데 반대로 서브미션 그립을 굉장히 잘 잡힙니다.

그리고 굉장히 깊에 잡혀도 또 잘 풀어냅니다.


분명 웰라운드의 느낌은 아닌 다 부족한 느낌인데 경기는 이깁니다. 참 특이합니다.

종합해보면 이 선수 많은 경험에서 몸에 밴 위기관리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 선수를 이기기위해서는 게임리듬이 이 선수 위주로 가게 하지 않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애버솔 리듬으로 가지 않게 확실히 러쉬하고 클린치싸움보다는 타이밍 태클을 통한 간결한 테이크다운 등 흐느적거리며 경기를 지리하게 끌고 가는 변칙적인 애버솔의 리듬을 깨야한다고 봅니다.

또하나 주의해야할 부분은 바로 애버솔을 길로틴초크로 잡으려 하면 안됩니다. ㅡ,,ㅡ

뭐 글을 쓰고도 이상하지만 애버솔 완전히 목 잡혔는데도 잘 버티고 잘 벗어납니다. 오히려 포지션만 내주고 체력만 빠집니다.

UFC 경기 중 데니스 홀맨을 TKO로 이긴거 빼고 애버솔이 승을 거둘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목잡히고 상대 포지션과 체력을 빼놓은 부분입니다.

물론 목잡히는게 플랜에 있는건 아니겠지만 확실하지 않으면 길로틴쵸크는 시도하지 않는게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간단한 브라이언 애버솔에 대한 분석이었습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