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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3 아데산야 VS 베토리 프릴림카드 감상 후기 - 0:07 본문
파레스 지암(메이저러티 판정승) VS 루이지 벤드라미
- 3라운드를 10-8로 준 저지가 한명 뿐이었군요.
1분 30초 남기고 이스케이프를 허용해서 좀 애매한 상황이었죠.
1라운드 길고 높은 K-1 챔프를 상대로 그래플러인 벤드라미는 타이밍 태클을 노렸지만 파레스의 잦은 킥페인트와 창같은 긴 잽을 위시한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해답을 찾지 못했죠.
그러자 2라운드 부터는 전진 압박 전략으로 게임을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킥캐칭, 태클 타이밍 등 더 많은 테이크다운의 기회를 잡으며 1라운드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파레스 지암의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너무 좋았죠.
특히나 지암의 앞손을 상대 겨드랑이에 끼워넣는 속도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패색이 짙은 벤드라미는 3라운드 결국 마지막 카드인 마치 타이슨을 연상시키는 덕킹 동작을 통해 극단적인 전진을 시도했고 결국 넉다운 타격을 적중시키며 파레스를 그라운드로 끌고 갔죠.
여기서 눌러만놔도 10-8의 라운드가 될 수 있었고 지암의 패스 방어 능력으로 볼 때 충분히 가능해 보였는데 지암이 펜스를 이용해 일어나며 라운드 실점을 1에 그치게 하는데 성공하며 승리를 거두었네요.
역시나 파레스 지암은 아직까지는 그라운드에 약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시합이고 벤드라미의 투지가 돋보였던 시합이었습니다.
카를로스 펠리페(스플릿 판정승) VS 제이크 콜리어
- 펠리페는 계속 이런 식으로 한방을 터트리지 못하고 이기는군요.
제이크 콜리어가 미들급에서 시작한 선수여서 그런지 기술적으로는 펠리페에 비해 꽤나 좋았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펠리페가 콜리어의 타격을 맞아보고 맞을만 하다고 느꼈는지 이후 전진이 강화되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죠.
하지만 콜리어 역시 뛰어난 타격 디펜스 능력과 적절한 잽과 킥을 활용한 공격으로 펠리페가 포켓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용치 않으며 경기가 끝까지 흘러갔네요.
디펜스에 좀 더 치중한 콜리어의 타격은 유효타에서 앞섰지만 가벼웠고 펠리페의 타격은 인상적이었고 핸드스피드에서도 앞섰지만 거리를 깨는데 실패하고 결국 큰 거 한방을 적중시키지 못하며 저지들이 판정하기 힘든 경기가 되게 만들었죠.
두선수 모두 재밌고 좋은 경기를 했는데 포텐셜이 느껴지지 않는 시합이었습니다.
- 한층 업그레이드된 테이크다운 기술을 선보인 체이스 후퍼
스티븐 피터슨(만장일치 판정승) VS 체이스 후퍼
- 스티븐 피터슨이 적극적으로 싸워주며 재밌는 경기를 만들어냈네요.
체이스 후퍼 실력은 많이 부족하지만 종합격투기 시대에 혼자 이종격투기를 하는 참 매력적인 파이터죠.
1라운드 본인이 드디어 탑을 잡은 상황에서 바로 레그락을 시도하는 과감함에는 혀를 내둘렀습니다.
이게 테이크다운에 자신있는 선수라면(칼라 에스파르자의 마리나 호드리게즈전 같은 경우) 시도해볼만 하지만 후퍼는 탑을 잡을 기회가 정말 많이 안오는데 그 기회를 가지고 또 도박을 하는 자신감과 피니쉬를 위한 열정과 과감함 ... 참 매력적입니다.
이번 경기 체이스 후퍼에게 가능성을 본 부분은 테이크다운 옵션의 증가입니다.
1라운드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사우스포에서의 스위칭 테이크다운이나 실패하긴 했지만 헤드킥 이후 바로 레벨체인지 테이크다운에 들어가는 테이크다운 옵션에 환호성을 질렀네요.
그리고 경기 끝나기 전까지 결코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후퍼만의 특별한 능력까지 ... 이번에도 백을 잡으며 다시 한번 눈을 붙잡았죠.
경기 중 잘 보이진 않았지만 스티븐 피터슨의 체이스 후퍼의 길로틴 그립을 애초에 막아내는 머리 움직임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2라운드 길로틴 시도와 3라운드 암트라이앵글 시도 하다가 포지션이 역전된 부분은 피터슨이 고쳐야 할 부분이겠지만 그런 어그레시브한 면이 익사이팅한 경기를 만들었죠.
3라운드 글러브 터치를 시도하는 후퍼를 상대로 슈퍼맨 펀치를 날린 장면만 빼면 참 좋은 경기였습니다.
테런스 맥키니(넉아웃승) VS 맷 프레볼라
- 맥키니가 일주일짜리 급오퍼로 들어와서 스킵할까도 생각한 시합이고 프레볼라가 이기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 정말 놀랐네요.
맥키니의 첫 잽이 기가막히게 들어가며 그 맷집 좋은 프레볼라를 바로 넉아웃시켰죠.
7초가 안걸린 것 같은데 이거 기록 아닌가요?
그 맷집 좋은 프레볼라를 단 두방에 보내다니 ...
슬로우로 보니 프레볼라가 킥을 차려는 타이밍에 정확히 원,투가 꽂혔군요.
맥키니가 와이드 스탠스다 보니 킥으로 시작하려는 가벼운 마음 같았는데 기습을 당했네요.
멋진 원,투였습니다.
세레머니하다가 부상입은 무릎은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페니 키안자드(만장일치 판정승) VS 알렉시스 데이비스
- 연합군(알렉시스 데이비스)이 아무리 병사가 죽어나가도 계속 적진 참호로 돌격시키는 전략에 대항해 독일군(페니 키안자드)이 견고한 참호를 건설하고 철조망과 기관총 십자포화로 참호를 지키는 참혹한 참호전의 양상을 보여준 시합이었네요.
아만다 누네스의 화력을 견디고 결국 방전시키고 역전을 이끌어낸 알렉시스 데이비스의 끈질긴 플레이는 이번에도 여전했고 계속 전진하며 수많은 펀치교환을 만들어냈죠.
대부분 이런 데이비스의 끈질긴 전진에 한두번 구멍이 뚫리기 마련인데 키안자드는 뛰어난 복싱 실력과 좋은 카디오를 바탕으로 끝까지 밀리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뒀네요.
페니 키안자드의 복싱 레벨을 알 수 있는 시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제 페니 키안자드가 본격적으로 컨텐더 경쟁을 시작할 때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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