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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포이리에 타격 분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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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포이리에 타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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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UFC on FuelTV3 정찬성의 상대 더스틴 포이리에에 대한 타격분석입니다.

우선 오른손 앞손은 대부분이 페인트이거나 견제용입니다.

상대가 들어올 때

사우스포 답게 오른손 앞손을 활용해 상대의 예봉을 잘 막고 거리감과 리듬을 흩트립니다.


 

자신이 들어갈 때

포이리에는 이 앞손을 단발로 치는 경우가 드믑니다. 
자신이 들어가는 타이밍을 만들기 위해 더블 혹은 세번째까지 연속으로 잽을 날리며 상대가 백스텝을 밟기 시작하면 왼손 스트레이트를 강하게 집어넣습니다.




또한 펜스에 상대가 닿으면 오른손을 길게 뻗어 거리를 잡고 상대의 타격이 나오지 못하게 하고 자신의 왼손을 집어넣는 패턴으로 공격하고 이 패턴은 꽤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이 타격 이후 엉키게 되는 상황에서 클린치싸움에 매우 능하기 때문입니다.

라이트급에서 내려온 사이즈와 파워의 이점과 좋은 레슬링을 바탕으로 클린치싸움에서 우위를 점합니다.

또한 이 클린치싸움에서 테이크다운으로 연결뿐만아니라 한손으로 목을 제압하고 엘보우나 펀치를 집어넣는 공격을 상당히 잘 합니다.



하지만 오른손 잽을 낼 때 백스텝을 밟기보다는 살짝 피하거나 혹은 이 잽에 대주고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두번째 잽 타이밍에 카운터를 날릴 때 약점이 있습니다.

포이리에의 앞손은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기보다는 페인트나 자신의 타이밍을 잡기 위해 치기 때문에 상당히 위력이 약합니다.



포이리에의 주요 공격 패턴은 왼손 스트레이트에 이은 오른손 훅입니다.



표에서 보듯  타격에서 많이 흔들렸던 제이슨 영전을 제외하면 그의 선제공격은 왼쪽에서 시작됩니다.

포이리에 선제공격 시도 데이터



포이리에는 사우스포와 긴 리치의 이점을 이용해 자신만이 타격할 수 있는 거리와 타이밍을 만들어 타격하는 스타일입니다.

결코 러쉬하고 난타전을 즐기는 타입이 아닙니다.

그 거리와 타이밍이 잡히면 기습적으로 왼손 스트레이트를 강하게 꽂아 상대를 움츠리게 하고 시야를 좁게 만들고  긴리치를 이용해 사각지역에서 오른손 훅을 휘두릅니다.

포이리에와의 타격전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이 왼손 스트레이트가 나오는 타이밍을 읽어 대비하고 있다가 카운터를 날리거나 상대가 이 콤비네이션을 쓰지 못하도록 왼손이 나올 타이밍을 안줘야합니다.



왼발 킥



포이리에가 왼손 스트레이트 - 오른손 훅 컴비네이션을 쓰기 위한 거리와 타이밍을 잡기 위해 많이 씁니다.

상대의 전진을 막고 타이밍을 잡을 때 까지 상대를 대적할 무기로 씁니다.

또한 오른손 더블 이후 왼손 스트레이트가 아닌 왼발 로우킥 컴비네이션의 공격용으로도 잘 씁니다.

하지만 사우스포이다 보니 확실히 왼발 로우킥을 찰 때 빈 공간이 많이 생기고 상대의 역습을 잘 허용하기도 하는 부분입니다.

오른발 로우킥



이건 거의 안쓴다고 보면 됩니다. 딱 타이밍이 맞을 때만 쓰는 킥으로 사용빈도가 낮습니다.


즉, 포이리에의 타격은 거의 대부분 왼쪽에서 시작합니다. 
자신의 사우스포의 이점을 충분히 살린 안맞고 때리는 안정적인 타격전술이라는 생각입니다.(왼손으로 타격하면 상대(오소독스 스타일)는 자신의 주포인 오른손을 방어하는데 써야하기에 포이리에는 안맞고 때릴수있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으로 선제공격에 능하고 맞받아치는 것은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텝 역시 스피디한 아웃파이팅을 위한 스텝이 아닌 전진스텝입니다.

상대를 힘으로 밀고 들어가 상대를 뒤로 밀고 자신의 공격할 타이밍과 거리를 만들고 공격합니다.


관련 포스팅 : UFC on FuelTV3 정찬성 VS 더스틴 포이리에 예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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