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151 존 존스 VS 댄 핸더슨 예상분석

 

 

 

UFC151에 UFC 라이트헤비급 절대 강자 존 존스에게 댄 핸더슨이 도전합니다.

 

이 경기는 사실상 누가 이기느냐가 아니라 댄 핸더슨이 자신의 커리어상 처음으로 넉아웃패을 당하느냐에 관심이 맞춰진 경기입니다.

 

그만큼 대부분 존 존스의 절대 승리를 예상하는 경기입니다. 오죽하면 다나 화이트가 "댄 핸더슨이 이미 진 걸로 간주되는건 미친짓"이라고 했을까요

 

아무튼 댄 핸더슨이 엄청난 언더독임은 확실합니다.

 

 

그럼 양 선수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존 존스 프로필 & 전적

전적 : 16승(8(T)KO, 5Sub, 3Dec) 1패(1Other)

신장 : 193Cm
나이 : 25
리치 : 85인치
주요승리선수 : 쇼군, 퀸튼 잭슨, 료토 마치다, 라샤드 에반스

기타 : 맷 해밀에게 당한 1패는 일방적으로 때리다 엘보우 반칙으로 당한 패배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Jon-Jones-27944

 

댄 핸더슨 프로필 & 전적

전적 : 29승(13(T)KO, 2Sub, 14Dec) 8패(3Sub, 5Dec)

신장 : 185Cm
나이 : 41
리치 : 74인치
주요승리선수 : 쇼군, 효도르, 마이클 비스핑, 비토 벨포트, 반다레이 실바

기타 : 현재 4연승 중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Dan-Henderson-195

 

 

이 경기의 키포인트는 1라운드 핸더슨의 리듬과 체력을 존 존스가 얼마나 뺏느냐입니다.

 

핸더슨은 1라운드에 상당히 강한 파이터입니다.

그래서 1라운드 핸더슨 게임리듬으로 가면 경기가 어려워집니다.

 

1라운드 핸더슨을 잡기위해 거리를 좁히고 큰걸 치다가  결정력 높은 핸더슨의 오른손 "더 대포동" 훅 카운터를 맞고 데미지 회복을 위해 핸더슨의 목을 싸잡다가 그레코로만 레슬링이 좋은 핸더슨에게 공간을 주고 어퍼컷을 맞는다면 경기는 순식간에 끝날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실제로 존 존스는 스테판보너에게 목을 싸잡다가 큰 걸허용해 3라운드 게임을 어렵게 풀었고마치다나 에반스에게 큰 걸 허용한 뒤 목을 싸잡아 위기를 탈출했습니다. 하지만 어퍼컷과 그레코로만 레슬링이 좋은 핸더슨에겐 이 상황이 되면 누구보다 존 존스를 잘 공략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관련포스팅 : 존존스의 약점 및 공략법에 대한 생각)

 

반대로 존 존스가 체력이 약한 댄 핸더슨을 상대로 1라운드 핸더슨의 무서운 기세를 꺽고 체력을 어느정도 깍아먹는다면 경기는 급격히 존 존스의 페이스로 흘러갈 확률이 높고 댄 핸더슨은 쇼군보다도 더 크게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럼 경기를 예상해보면

 

언론에서 댄 핸더슨을 넉아웃시키겠다고 하고 자기는 주니어칼리지 수준의 레슬링이라 댄 핸더슨과 비교할 수준이 아니라고 엄살을 떨지만

 

제가 보기엔 존 존스는 핸더슨의 맷집과 대포동 펀치에 대비해 결코 타격 맞불을 벌이지 않고 스텝이 느린 핸더슨을 상대로 오히려 에반스전보다도 더 신중하게 원거리 타격으로 데미지를 축적시키고 라운드 후반에 승부를 볼 것으로 보입니다.

 

또하나는 분명 핸더슨은 올림피안이지만 MMA에서 보여준 그의 레슬링이나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최고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오히려 존 존스가 퀸튼잭슨이나 라이언 베이더에게 했던 것처럼 클린치나 테이크다운을 노려 핸더슨의 체력을 갉아먹고 후반라운드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적으로

 

타격은 원거리에서 신중하게하며 기습적인 테이크다운 시도로 초반 핸더슨의 체력과 리듬을 빼앗아 초반에 강한 핸더슨의 예봉을 꺽고 후반 체력이 떨어진 핸더슨을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 승리예상은 존 존스의 80%승을 예상합니다.

 

또한 승리의 형태는 3라운드 정도 서브미션 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