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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2 코빙턴 VS 마스비달 대진표 - UFC 역대 최고의 앙숙 매치 개봉 박두!

평산아빠 2022. 3. 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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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시 : 2022년 3월 6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2:00

 - 프릴림 카드 : 10:00

 - 파이트패스 카드 : 8:00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T-모바일 아레나

메인이벤트 : 콜비 코빙턴 VS 호르헤 마스비달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제일린 터너 VS 제이미 멀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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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뭐 이것은 잴 것도 없죠.

콜비 코빙턴 VS 호르헤 마스비달의 역대 최고의 앙숙 매치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콜비 코빙턴의 저급한 언행에 대해 정의 구현에 나선 많은 선수들이 그걸 해내지 못했죠.

둘이 친구일 당시 마스비달은 체급이 낮았고 레슬링이 덜 성숙한 단계였고 그 당시 코빙턴은 타격이 준비가 안된 상태라

타격에서는 마스비달, 레슬링에서는 코빙턴이 앞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마스비달이 웰터급으로 올라왔고 레슬링 부분에도 굉장히 신경을 쓰며 보강해 왔고,

코빙턴 역시 타격이 상당히 발전했고 그의 카디오와 압박 레벨이 엄청나다는 것이 드러났죠.

이 시합은 배당율은 글쓰는 현재 콜비 코빙턴(-310) - 호르헤 마스비달(+250)으로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전 이 정도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콜비 코빙턴의 레슬링이 매우 좋은 것은 인정하지만 우스만급 이상이라고는 볼 수 없죠.

그리고 호르헤 마스비달의 카마루 우스만전을 살펴보면 파이트위크 급오퍼를 받고 20파운드를 빼고 두바이까지 날아가 시합을 한 1차전 마스비달은 1라운드 후에 방전되었죠.

그리고 계속 테이크다운을 당했지만 그 컨디션에서도 우스만을 상대로 하위 포지션에서 매우 잘 버텼습니다.

또한 풀캠프를 소화한 2차전 플라잉니킥을 하다 테이크다운을 당했지만 사실 우스만은 전혀 위협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고 제대로 컨트롤도 못했습니다.

오히려 하위포지션에서 더 많은 타격을 적중시키고 우스만이 다리를 세우는 순간 버터플라이가드를 만들고 공간 만들고 일어나는 작업과 그것을 저지하려는 우스만의 긴 다리 훅이 들어오는 것을 또 기가막히게 막았고 이후 백업하는 과정을 보면 굉장히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스탠딩으로 전환한 마스비달로 레슬링이 매우 잘 준비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외에는 마스비달이 굉장히 날카로운 타이밍의 플라잉니킥들과 우스만을 계속 신경쓰게 만드는 좋은 레그킥 그리고 코빙턴전 결정적인 무기가 될 수 있는 우스만이 사우스포로 전환한 순간 강하게 적중시킨 바디킥 등 굉장히 잘 싸웠습니다.

다만 한가지 우스만의 테이크다운을 경계해 앞손이 많이 내려와 있었고 우스만의 발전된 복싱능력과 긴 리치를 리스펙하지 않고 평소대로 크로스로 받아치려한 점이 실수였을 뿐이죠.

즉, 코빙턴의 강력한 레슬링을 방어할 좋은 기량을 갖췄고 사우스포인 코빙턴의 바디를 두드릴 좋은 바디킥 능력 그리고 우스만 같은 복싱을 할 수 없는 코빙턴을 상대로 빛을 발할 수 있는 마스비달의 좀 맞더래도 같이 휘두르는 어그레시브한 크로스 카운터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시합입니다.

다만 '인크레더블'이라는 수식어가 앞에 붙은 코빙턴을 상대로 마스비달이 몇라운드까지 버틸 수 있는 카디오가 있는가가 관건이겠죠.

벤 아스크렌이 너무 일찍 끝나 사실상 마스비달의 그래플링 능력이 제대로 검증된 적이 없고 카디오 레벨 역시 코빙턴보다 좋다고 볼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코빙턴의 게임이 좀 더 안정적이라는 측면에서 코빙턴이 탑독이라고 보지만,

전 충분히 마스비달 역시 45% 정도의 승률은 가져갈 수 있는 상성이 그리 나쁘지 않은 시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메인 이벤트

- 하파엘 도스 안요스 VS 헤나토 모이카노의 라이트급 매치가 코메인 이벤트입니다.

모이카노가 워낙 준비 기간이 짧았고 모이카노의 주짓수나 긴 리치를 활용한 복싱 능력에 대해 잘 대응할 수 있는 RDA이기에 역시나 RDA가 탑독으로 예상됩니다.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라이트급 시절 감량하다 기절할 정도로 감량에 큰 어려움을 겪었고 사실 웰터급에서도 정말 거부할 수 없는 큰 금액이 아니면 절대 라이트급으로 내려가지 않겠다고 했지만,

현재 라이트급 2번째 경기를 갖죠.

노바 유니온으로 옮기고 조제 알도의 감량법을 익히고 있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알도처럼 수월한 감량을 하며 라이트급에서 다시 한번 타이틀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하파엘 도스 안요스의 경기 당일 컨디션이 저는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이네요. 

참고로 헤나토 모이카노는 급오퍼를 받고 브라질에서 19시간 걸려 비행기를 타고 라스베가스에 도착한게 시합 3일전 이기에 사실상 뭘 준비할 시간없이 감량만 하고 시합에 출전하는 상태라 매우 불리한 상태죠.

 

페더급 또한명의 강자가 탄생할까?

- 무패의 브라이스 미첼이 기가 치카제에게 확실히 패하며 타이틀 경쟁 그룹에 들지 못한 에드손 바르보자를 상대로 본격적인 컨텐더 경쟁을 시작하려 합니다.

브라이스 미첼은 자신은 아니라고 하지만 사실 그래플러죠.

브라이스 미첼이 강한 이유는 찰거머리같은 그래플링 뿐 아니라 그 그래플링 상황을 만드는 테이크다운 능력이 너무 좋은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타격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있는데

안드레 필리전 이후 주먹부상으로 쉰 15개월 동안 얼마나 타격이 발전했을지 궁금하고 사실 타격이 좀 받쳐줘야 탑15 경쟁력이 있겠죠. 

상위 체급에서도 최고의 레슬러들을 상대해온 에드손 바르보자인 만큼 브라이스 미첼의 레슬링/ 그래플링에 호락호락 당하지 않을텐데 과연 바르보자가 떠오르는 무패의 신예의 전적에 생애 첫 L자를 새기며 다시 한번 컨텐더 경쟁을 시작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웰터급에 데뷔하는 케빈 홀랜드

-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 다음으로 기대가 되는 시합입니다.

미들급에서 너무 말랐던 케빈 홀랜드가 웰터급으로 내려온다면 어떨까 생각했었는데 정말로 웰터급에 도전하고 있죠.

웰터급에서도 여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홀랜드의 스피드와 타격능력 그리고 한층 더 어드밴티지를 가질 키와 리치 그리고 여전히 유효한 블랙벨트 주짓수와 아무래도 좀 더 강력해질 테이크다운 디펜스와 스트랭쓰까지 감량만 잘 한다면 케빈 홀랜드는 웰터급에서 굉장한 경쟁력을 가질 포텐셜이 있죠.

그의 웰터급 데뷔전이 매우 설렙니다.

 

앙숙 매치

- 이번 대회는 코빙턴 - 마스비달 외에도 마리나 모로즈 - 마리야 아가포바의 앙숙매치가 있죠.

마리나 모로즈는 아가포바는 마약 중독에 동료를 칼로 찔러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등의 이유로 체육관에서 퇴출되었다고 인터뷰를 했고,

아가포바는 그 인터뷰로 인해 스폰서를 잃었고 자신은 결백하며 단지 동료와 언쟁이 있었을 뿐이라고 주장했고 마리나 모로즈는 매니저 돈을 떼먹었고 자신을 두려워한다고 말했죠.

하지만 모로즈는 아가포바가 마약을 하고 칼로 찌르려 협박한 사진과 동영상이 다 있으며 원한다면 미디어에 그 자료를 제공할 생각이 있으며 자신이 매니저에게 돈을 다 지불했다는 영수증이 다 있음을 얘기했고 시합이 연기된 것은 비자문제 때문이라고 밝혔죠.

둘 다 감정이 곪을대로 곪은 상태고 둘 다 타격 기반 선수들이라 꽤나 화끈한 시합이 예상됩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팀 하빕의 타기르 울란베코와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 다 재야의 강자로 마이너무대에서부터 굉장한 유망주였죠.

다만 타기르 울란베코는 UFC에서 2연승을 거두고 있지만 좀 더 하빕 스타일에 가까운 그래플링에 치중하는 스타일로 타격이나 스피드면에서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죠.

하지만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는 팀 하빕답게 테이크다운이나 이후 그래플링 부분에 있어 역시나 하이 레벨이고 팀 하빕의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는 타격 특히나 킥부분에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팁하빕의 기대주들 중 넘버원을 먹고 있는 선수죠.

두선수 모두 기대감이 큰 만큼 이번에 꽤나 인지도 있는 선수들을 만나는데 과연 어떤 선수가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계속 기대감을 이어갈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기타

- 2연속 넉아웃패로 벼랑끝에 몰린 그렉 하디가 랭커들에게는 힘을 못쓰며 어느 정도 한계를 보이지만 웰라운드하지 못한 미들커터들을 싹다 잡고 있는 세르게이 스피박 선수가 그렉 하디의 취약한 카디오와 레슬링 부분을 테스트하며,

3연승 중인 마리나 호드리게즈가 얜 샤오난을 제물삼아 4연승으로 타이틀 경쟁 그룹에 들려하죠.

하지만 호드리게즈를 이긴 칼라 에스파르자도 있고 요안나 옌드레이칙의 복귀가 예정되어 있어 이 경기를 이겨도 타이틀샷을 받기는 요원해 보입니다.

레슬링 베이스에 강한 맷집을 통한 브롤링을 바탕으로 2연승을 거두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니콜라이 네구메리아노가 최근 정다운 선수의 헬보우의 재물이 된 케네디 은제추쿠를 상대합니다.

끝없이 전진하는 네구메리아노와 그런 상대의 폭풍을 견디고 지친 상대를 자신의 피지컬과 파워로 제압해 버리는 은제추쿠의 꽤나 재밌을 것 같은 시합입니다.

그외에 2021년 4경기 무패에 UFC 5경기 무패를 이어오고 있는 라이트헤비급의 조용한 강자 더스틴 재코비 선수가 라이트헤비급의 유망주 샤밀 감자토프를 꺽고 2연승을 거두며 다시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칼 올레세이척을 상대합니다.

올레세이척이야 워낙 어그레시브하게 전진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더스틴 재코비 역시 전진하겠다며 파이트 오브 더 나잇을 예약한 시합입니다.

최근 좋은 경기력으로 연승을 거두고 있는 제일린 터너와 역시나 강한 맷집에 최근 2연속 KO승으로 펀칭에 감이 오른 제이미 멀라키가 프릴림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며

제이미 멀라키에게 덜미를 잡힌 슈퍼 루키 디본테 스미스가 루도빗 클라인을 상대로 다시 한번 자신의 주가를 끌어올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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