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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규 VS 마르셀로 구이마라에스 관전 포인트 - UFC on FuelTV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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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규 VS 마르셀로 구이마라에스 관전 포인트 - UFC on FuelT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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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는 이미 UFC in 마카오에서 대진이 잡혔다가 구이마라에스의 부상으로 데이빗 미첼로 상대가 변경되었다가 임현규선수의 계체실패로 데뷔전이 불발된 스토리를 가진 경기입니다.

 

상성이 너무 좋았던 데이빗 미첼을 이기고 또한 상성이 좋은 구이마라에스를 이겨 2연승을 거뒀다면 좋았을텐데 ...

 

아무튼 임현규 선수는 홈그라운드나 다름없는 일본에서 데뷔전을 치루고 역시나 상성이 좋은 구이마라에스와의 대결이라는 행운이 따르는 대진입니다.

 

 

자, 그럼 양선수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임현규 프로필 & 전적

 

전적 : 10승 (7(T)KO, 2Sub, 1Dec), 3패(2Sub, 1Dec)
신장 : 188cm
나이 : 28세
리치 : 79

주요승리선수 : 라이언 비글러, 루시오 린하레스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Hyun-Gyu-Lim-21040

 

마르셀로 구이마라에스 프로필 & 전적

전적 : 8승 (1(T)KO, 2Sub, 5Dec) 1무
신장 : 182cm
나이 : 29세
리치 : 73

주요승리선수 : 다니엘 스티겐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Marcelo-Guimaraes-20277

 

 

About 마르셀로 구이마라에스

 

1. 그라운드 게임이 위협적이다.

 

2. 주특기는 진흙탕 싸움이다.

 

3. 3라운드 게임에 능하다.

 

 

1. 그라운드 게임이 위협적이다.

 

BJJ 블랙벨트로 그라운드게임에 매우 능한 선수이며 역시나 이 선수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입니다.

 

2. 주특기는 진흙탕 싸움이다.

 

그라운드 게임이 위협적인 구이마라에스는 테이크다운 능력이 떨어집니다. 대신 클린치로 붙어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계속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진흙탕 싸움을 해 상대의 체력을 갉아먹습니다.

 

이 선수의 게임은 일단 크게 펀치를 던지고 붙어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면 서브미션시키고 테이크다운을 못해도 계속 클린치게임을 하며 상대를 아무것도 못하게 가둬두고 승리를 합니다.

 

3. 3라운드 게임에 능하다.

 

 

 

 

워낙 체력을 많이 쓰는 스타의 구이마라에스는 3라운드 타격전을 하면서 체력을 세이브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붙으며 고함을 지르며 저지에게 어필하여 라운드를 따낼 줄 알고 자신의 체력을 적절히 쓸 줄 압니다.

 

구이마라에스는 자신의 8승중 5승을 판정승을 따냈고 3라운드까지 간 경기의 전적은 5승 1무로 패가 없습니다.

 

 

관전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경기 초반 구이마라에스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하고 펜스에서 탈출하는게 중요하다. 

 

2. 스탠딩 길로틴 쵸크를 노려라.

 

3. 초반에 끝내라 그렇지 못하면 3라운드 초반을 노려라.

 

 

 

 

1. 경기 초반 구이마라에스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하고 펜스에서 탈출하는게 중요하다. 

 

- 출처 : 마엘스트롬

구이마라에스의 게임은 한가지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경기 초반 붙는 것 입니다. 그게 플라잉니킥 같은 변칙적인 공격으로 붙기도 하고 크게 휘두르고 붙기도 하고 태클을 치기도 하고 아무튼 붙습니다.

 

이때 헥터 롬바드나 비토 벨포트처럼 태클이 들어오면 스프롤하고 옆으로 던져버리는게 필요하고 다른 식으로 붙으려 할 때는 카운터를 치기보다는 백스텝으로 피하는게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일단 경기 초반 진흙탕싸움으로 유도하기 위해 달려드는 구이마라에스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하지 말아야될 뿐 아니라 잡혀서 펜스에 몰리지 말아야 합니다.

 

임현규 선수가 엄청난 감량을 통한 피지컬적인 이점을 보는 반면 체력이 탑레벨이라고 보기는 어렵기에 경기 초반 구이마라에스로 부터 벗어나는 것은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2. 스탠딩 길로틴 쵸크를 노려라.

 

 

존 존스, 마이클 키에사 등이 보여주는 것처럼 신장이 크고 리치가 매우 긴 선수들의 스탠딩 상황에서의 쵸크 공격은 매우 위력적입니다.

 

이미 임현규는 존 존스가 마치다를 잡은 것 같은 스탠딩 길로틴 쵸크를 라이언 비글러 선수를 상대로 성공시킨 바 있습니다.

 

출처 : 붉은기사의 격투한류

 

구이마라에스 역시 무조건 붙고 보기 때문에 붙으러 들어올 때 목을 좀 내주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 부분을 잘 노린다면 탭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대의 클린치게임에서 탈출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초반에 끝내라 그렇지 못하면 3라운드 초반을 노려라.

 

- 구이마라에스는 위와 같은 상황을 많이 연출하고 리치가 긴 임현규선수는 충분히 타격에서 구이마라에스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현규의 가장 좋은 그림은 초반에 타격으로 끝내는 것입니다. 구이마라에스의 타격이 매우 안좋기 때문에 타격만 놓고 본다면 임현규 선수가 몇수는 위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상대의 진흙탕싸움에 말려 경기 초반 임현규 선수가 타격을 보여줄 수 없다면 3라운드 초반이 구이마라에스를 끝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물론 그때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겠죠....

 

구이마라에스는 힘을 많이 쓰는 게임을 하기 때문에 3라운드는 타격으로 시간을 보내다 결정적인 순간 또 들러붙습니다.

 

그러기때문에 3라운드 초반 타격공방전이 있을 때가 기회입니다.

 

구이마라에스의 타격은 상당히 디펜스에 취약하고 카운터에 약합니다. 

 

딕 스틱겐과의 UFC 데뷔전에도 3라운드 타격공방전에서 상당히 많은 얖손과 카운터를 허용한 구이마라에스입니다. 하지만 이때 이미 딕 스틱겐은 구이마라에스의 진흙탕싸움에 체력이 방전되어 펀치에 힘이 실리지 않았습니다.

 

3라운드까지 간다면 3라운드 초반 모든 힘을 쥐어짜서 약 15cm나 차이나는 리치를 바탕으로 타격으로 승부를 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적으로

 

지금까지 임현규선수의 경기를 보면 상당히 백스텝이 좋고 상대에게 잘 잡히지 않는 모습입니다. 또한 리치가 엄청 길기 때문에 타격이 좋지 않은 구이마라에스를 상대로 긴 리치를 활용해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상대가 미들급에서 내려왔지만 임현규 본인도 사실 엄청난 감량을 통해 파워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주고 KTT 출신답게 좋은 레슬링을 갖췄을 것으로 보이고 상대에게 언더훅만 파이지 않는다면 상대를 돌려세워놓고

 

 

위력적인 니킥을 집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만 없다면 수월하게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기 임현규 선수의 80%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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