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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피터 어센딩 감상후기 - 워쇼스키 남매의 한계 본문
워쇼스키남매의 크리에터로써의 재능은 좋은데 작가적 한계를 보여준 작품.
평점 : 6.8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연출력 (★★★☆☆)
-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다보니 이야기 구조가 헐겁다. 또한 워쇼스키 영화 특유의 장난스런 오리지날 스코어도 몰입을 방해하고 감독이 던지고자 하는 메세지도 명확하지 않다. SF영화가 가지는 현실투영이라는 미학을 비교적 잘 살리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재미가 부족하다.
흥미로운 스토리 (★★★★★)
- 어디서 본듯한 이야기들을 잘 편집 가공하여 아주 흥미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늑대인간 VS 뱀파이어, 날개잃은 천사, 인류의 기원에 대한 흥미로운 해석, 환생에 관한 과학적 접근 등을 잘 가공했다.
배우들의 연기 (★★★☆☆)
- 채닝 테이텀이 꽤 매력적으로 나오지만 그외의 배우들은 그냥 평범했고 개인적으로 배두나는 왜 나왔는지 ... 이런 식으로 아시아의 유능한 배우가 소비되는게 불편했다.
매력적인 요소 (★★★☆☆)
- 초반 스카이 워킹이나 쉴드 등의 특수효과가 매력적이고 지구가 외계의 농장 개념으로 설정되는 초기 설정도 매력적이다. 하지만 그 매력을 계속 살려나가진 못한다.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 워쇼스키 남매에 대한 한계를 본 거 같아서 씁쓸했다.
- 지구가 외계인의 농장이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인류의 기원을 외계인설로 환생을 유전학으로 설명하면서 거기에 늑대인간과 뱀파이어 전설을 잘 버무려 1% 부를 가진 자가 99%를 바라보는 시각과 과학이 가져다준 합리성에 대한 경고 등에 대해 꽤나 매력적인 이야기를 구현했고 거기에 인구과밀화로 인한 미래 지구의 모습과 현시대 행정의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면을 은근히 잘 풍자하는 등 SF소재로 굉장히 매력적인 것을 만들어냈다고 보인다.
하지만 배두나라는 재능있는 배우가 이 영화에서 우스꽝스럽고 단순하게 소비되듯 이런 멋진 설정들이 단순하게 소비되고 감독의 메세지가 관객의 공감을 얻는데 실패한 부분이 너무 아쉽다.
매트릭스가 던져줬던 심플하고 강력했던 메세지가 이 영화에는 보이질 않는다.
이 영화는 초반 지구에서 벌어지는 일까지 상당히 흥미롭고 화려하고 멋진 특수효과를 바탕으로 꽤나 눈이 즐겁다. 하지만 여주인공이 우주로 나가면서부터 이 영화의 재미도 우주로 날아가버린다.
특히나 아쉬운 부분이 너무도 빠르게 편집되어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는지 알 수 없는 전투신과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다 보니 떨어지는 디테일과 캐릭터 부여의 실패 그리고 그 부산물로 보이는 이해안가는 설정(갑자기 발렘 함선이 폭발하는 설정) 등으로 이 영화의 몰입을 많이 방해했다.
이 영화를 통해 워쇼스키남매가 좋은 재능을 가진 크리에이터임은 증명이 됐지만 작가적으로는 한계가 있음이 드러난 작품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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