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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감상후기 - 잘빠진 젠틀맨 액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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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감상후기 - 잘빠진 젠틀맨 액션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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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영국식 젠틀맨 액션이 멋지다. 하지만 신체훼손 ... 내 스타일이 아니다.


평점 : 7.2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연출력 (★★)

 

- 재밌다. 액션도 꽤나 볼만하다. 하지만 스타일이 나랑은 안맞다.  

 

흥미로운 스토리 (★★)

 

- 거대 악에 맞서 첩보원이 세상을 구하는 전형적인 스토리이다. 뭐 킹스맨이 되기 위한 트레이닝은 양념. 하지만 그 양념도 밍숭맹숭


배우들의 연기 (★★)

 

- 콜린 퍼스의 연기가 참 좋았다. 이 중년의 멜로물에나 나올거 같은 배우가 이렇게 흡입력있는 멋진 캐릭터를 만들어내다니 너무 좋았다. 그외에도 대부분의 배우들이 튀는 거 없이 영화에 잘 흡수되었다.


매력적인 요소 (★★★)

 

- 007을 연상시키는 멋진 무기들과 꽤나 멋진 액션신. 엄청난 시신 훼손도 취향에 따라 매력이 될 수도 있을 듯.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 설날의 하루를 무난하게 즐겁게 보내게 해줬다.


- 굉장히 전형적인 첩보액션물이다. 하지만 젠틀맨 액션이라고 내 나름 이름붙인 멋진 액션과 007의 향수를 다시 불러일으키는 꽤나 멋진 무기들의 활용(최근 007에서도 이런 향수를 불러오지 못했다.)


그리고 양념으로 들어간 킹스맨되기 트레이닝 장면 ... 사실 이 트레이닝 씬이 처음 물에 빠진 장면처럼 기발난 것들이 몇번 더 나왔다면 이 영화가 확 살 수 있었을텐데 ... 그 뒤 트레이닝 장면이 평범해져 아쉬웠다.


오프닝인 아르헨티나 오두막씬에서 부터 보여주는 충격적인 신체훼손은 뒤로 갈수록 더욱 경악스러워지고 내 취향이 아니라 꽤나 불편했다.


그리고 역시나 엄청난 악을 한순간 제압하기 위해 어쩔수없는 무리한 설정이 만듦새를 헐겁게하며 극적긴장감을 떨어트렸다.


이런 전형적인 킬링무비의 뻔한 결말을 관객이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뻔하지않게 만드느냐가 이런 영화의 승패를 결정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이 영화는 성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영화의 전체를 좌우할 마지막 액션씬이 너무 뻔하게 느껴졌다. 


한가지 영화의 진화를 보여주는 공주와의 위트있는 대사 "당신이 세상을 구하면 제가 XXX 해주겠어요"는 꽤나 임팩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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