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주요 선수들 경기일정(업데이트:2015년3월30일)

2015년 3월 6일 이후 주목할만한 매치업

1. 마크 무뇨즈 은퇴전

- 필리핀에서 열리는 루크 바넷과의 경기를 끝으로 무뇨즈는 은퇴를 한다고 합니다. 최근 한경 한방의 유효타 성공율을 보여주는 극악의 경기력과 최근 경기 몸이 너무 망가진 상태로 나타나 체중까지 오버되면서 더이상 미들급에서의 경쟁력을 잃어버린 무뇨즈죠 ...

보에치전 보여준 필리피노렉킹 머신의 멋진 모습을 은퇴전에 자국의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2. 켈빈 가스텔럼 미들급 복귀

- 가스텔럼이 결국 웰터급 체중을 맞추는데 실패하면서 원래의 체급인 미들급으로 돌아갑니다. 가스텔럼 자신도 병원에 실려간 자신을 다음날 경기를 강행시키는 UFC측의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겠죠 ...

미들급에서 유라이야 홀도 잡은 만큼 일단 탑15까지는 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보이는데 웰터급에서도 그리 대단한 테이크다운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가스텔럼이기에 과연 웰터급에서의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

3. 카를로스 콘딧의 복귀

- 콘딧이 우들리전의 무릎부상을 딛고 14개월만에 컴백합니다. 상대는 의외로 티아고 알베스입니다.

현재 웰터급 타이틀 경쟁 라인에는 켈빈 가스텔럼이 우들리의 벽에 막혀 미들급으로 돌아갔고 롬바드는 약물로 1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으며 디아즈는 앞으로 경기를 할지 미지수이고 지루한 레슬러로 돌아간 핸드릭스만이 라울러- 맥도날드전 이후 유일한 대안입니다.

이렇게 재원이 부족한 웰터급 타이틀 경쟁라인에 숨통을 틔여줄 수  있는 콘딧의 복귀는 매우 반갑습니다.

만약 콘딧이 알베스에게 진다면 GSP나 벤 아스크렌이라도 끌어들여야 할 판인 웰터급의 타이틀경쟁 구도입니다. 

4. 론다 로우지의 어웨이 타이틀전

- 론다 로우지는 자신의 팀메이트 두명을 작살낸 베쓰 코레이라를 응징하기 위해 자신이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브라질로 날아가 타이틀전을 치룹니다. 이건 엄청난 자신감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남녀 통틀어 체급장악력이 역대 최고라고 생각되는 론다 로우지이니 가능한 또하나의 도전으로 보입니다.

그외에 오늘자로 구스타프손 - 테세이라, 토니 퍼거슨 - 조쉬 톰슨의 굵직한 카드가 발표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