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on FOX19 대진표 - 완전 꿀대진

요즘 개인적으로 정신이 없어서 MMA쪽에 많이 신경을 못써서 이번 FOX대회도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대진표를 보게 되었는데 메인이벤트가 변경되었음에도 거의 모든 대진이 꼭 봐야할 좋은 카드들 이네요.

메인이벤트는 테세이라의 컨텐더 재진입과 에반스의 부활이 걸린 경기로 지는 선수는 더이상 컨텐더로써의 지위를 가지기 힘들 것으로 보이고 이긴다면 상당히 얻는게 많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성격의 카드입니다. 과연 에반스의 풋워크와 레슬링이 테세이라에게 얼마나 먹힐지가 관건이네요.

코메인이벤트인 마치다 - 핸더슨은 거의 Do or Die 매치입니다. 지는 선수는 은퇴를 생각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데미지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핸더슨의 경우 계약상 UFC 마지막 경기이고 자신도 이번 경기 몸상태를 보고 은퇴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마치다에게 패한다면 은퇴할 확률이 대단히 높고 마치다 역시 핸더슨에게 피니쉬당한다면 3연속 피니쉬패로 더이상 미래를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고 챔피언을 노릴 수 없는 상황은 마치다의 동기부여를 상당히 떨어뜨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복귀전은 신인시절이 아닌 컨텐더 매치에서 현 챔프를 이긴 선수의 복귀라는 점에서 복귀 자체가 상당한 관심을 끌고 그가 과연 예전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경기력 자체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외에 모든 카드가 다 관심이 가는 경기로 

포텐셜이 큰 올루왈레 밤보세, 이슬람 마카체프, 마이클 그레이브스, 랜디 브라운등이 출전하고 존 도슨의 밴텀급 데뷔전, 스트로급 컨텐더 매치인 나마주나스 - 토레스, 코레이아 - 페닝턴의 투지 넘치는 두 불독같은 선수간의 대결로 특히 코레이아의 AKA 특훈이 얼마나 효과를 봤는지 궁금하고, 다리우쉬 - 키에사의 멋진 그라운드 게임 역시 기대되며 화끈한 타격가 폰지니비오에 맞서 볼륨으로 승부를 보는 맥기가 폰지니비오를 앞으로 밀 수 있을지도 관심이 갑니다.

그리고 은퇴할 것만 같았던 컵 스완슨의 복귀 역시 매우 반갑네요.

그외에 언급이 안된 코트 맥기, 하크란 디아스, 마이클 키에사, 매니 감부리안 역시 눈여겨 봐야할 선수들이죠.

오프닝 매치를 제외하면 모두 관심이 가는 꿀대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