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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 아포칼립스 -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3편 본문

문화생활/영화

엑스맨 : 아포칼립스 -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3편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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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대로 사이즈가 커지니 텐션이 떨어진다.  



평점 : 6.4


  

연출력 () 

-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로 화려하게 컴백한 브라이언 싱어가 다시 한번 무릎을 꿇은 작품이다. 슈퍼맨 리턴즈보다는 괜찮지만 사이즈를 강조하는 이런 영화에 브라이언 싱어의 한계가 보인다. 


흥미로운 스토리 (★★)

- 흥미로울 수 있는 소재였지만 전반적으로 흥미롭지 못한 전형적인 스토리였다. 


배우들의 연기 (★★) 

- 전반적으로 배우들의 연기가 좋지 못했다. 카리스마를 잃은 울버린, 폼만 잡는 스톰, 자신의 고뇌를 말로만 하는 진 그레이, 공감이 떨어졌던 마이클 패스벤더의 눈물, 울버린을 대체해 영화의 상징이 되기에는 부족했던 제니퍼 로렌스, 너무도 어색했던 올리비아 문 등 모두 아쉬웠다.


매력적인 요소 (★) 

- 엑스맨은 사실 매력으로 똘똘 뭉친 정말 매력적인 영화이다. 하지만 이번엔 그런 매력이 조금 반감되었다. 캐릭터도 식상해졌고 소수의 권리에 대한 이야기도 사라진 느낌이고 조금 아쉬웠다.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 퍼스트 클래스에서 X맨의 부활을 봤고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수작의 반열에 들 수 있는 정점을 찍은 엑스맨 ... 그 트릴로지의 마지막 그래도 뭔가 있겠지 했는데 ... 역시 사이즈가 크면 이야기가 산만해지고 텐션이 떨어진다는 교훈만을 얻었다. 그래서 아포칼립스급의 타노스가 나오는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도 걱정이 된다.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 우려대로 너무 강한 파워가 비현실적인고 긴장감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사이즈를 키우고 그 쪽에 집중하다 보니 인물간의 긴장감이 떨어지고 전체적인 텐션이 떨어졌으며 전체적인 액션이 단순해지고 식상해져 버렸다.


거기에 차라리 나오지 않았으면 좋았을 울버린 ... 더이상 휴 잭맨은 울버린을 못 찍을거 같다. 카리스마가 다 없어져 버렸다.


엑스맨의 고유의 재미는 다양한 뮤턴트들의 다양한 능력을 시각화해 보는 재미인데 이미 많이 노출되고 새로운 캐릭터가 전혀 신선함을 주지 못했으며 2편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퀵 실버마저 식상해지며 재미가 많이 반감되었다. 


거기에 포호스맨 역시 너무 어필이 안되었고 포호스맨과의 전투는 억지로 우겨넣은듯한 느낌까지 들었다.


거기에 기존의 울버린의 역활을 대신하기에 미스틱의 카리스마 역시 부족했고,


엑스맨이 가지는 능력을 가진 소수 즉 외눈박이 나라의 두눈을 가진 자들의 이야기마저 실종되며 엑스맨의 색채마저 잃어버린 느낌이었다.


거기에 연기 잘하는 마이클 패스벤더의 매그니토역 역시 슬픔과 고뇌의 깊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절대자가 세상을 배우는 과정 역시 너무 상투적인 클리셰였다.


그나마 나이트 크롤러가 참신했고 모든 핵무기를 무장해제시키는 이야기가 참신했는데 거기서 더 발전 시키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전체적으로 실망감이 컸고 아포칼립스가 차라리 정신이 아니라 현실세계에서도 커지는 액션을 보여줬으면 그나마 볼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 휴 ...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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