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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감상후기 - DC와 마블의 차이를 보여준 작품 본문

문화생활/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감상후기 - DC와 마블의 차이를 보여준 작품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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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스토리, 좋은 연출, 많은 볼거리 ... 2시간 30분이 즐겁다.  



평점 : 8.4


  

연출력 () 

- 이런 복잡한 스토리와 개성 강한 캐릭터를 한대 모아놓고도 이렇게 실타래를 잘 풀어낸 감독의 연출력이 대단하단 생각이다. 그리고 윈터 솔저에서 보여준 타격감을 이번에도 잘 살렸고 다양한 캐릭터를 모두 균형감있게 잘 표현했다.


흥미로운 스토리 (★★)

- 디테일한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매우 좋은 스토리였다. 


배우들의 연기 (★★) 

- 연기를 논하기 쉬운 작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별4개를 주고 싶다. 다들 각자의 개성이 잘 표현되었고 뭐랄까 그냥 히어로들을 보고 있으면 흐뭇하다.


매력적인 요소 (★) 

- 이 영화의 모든게 매력이다. 캐릭터, 액션, 스토리, 연출, 배우의 매력, 비주얼 기타 등등 ...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 시빌워 코믹스가 나왔을 때 "이건 영화로 불가능해?" 했던 것이 다운사이즈됐지만 그래도 영화화했고 그걸 보고 있다는게 놀라웠다. 그런데 잘 만들어놓기 까지 했다.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 오락 이상의 무언가를 던져준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 맨2 , 아이언맨1,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저 대열에 들기는 부족하지만 타격감 넘치는 액션과 관객의 기대 이상을 보여주는 액션과 의표를 찌르는 설정(앤트맨, 메이 숙모 등), 뛰어난 스토리와 누구 하나 쳐지는 것 없이 밸런스를 맞춘 캐릭터 구성 그리고 이 복잡다단한 영화를 너무도 깔끔하게 뽑아낸 감독의 연출까지 오락영화로 보자면 100점짜리 오락영화였다.


그리고 2시간 30분 중 루즈할 수 있는 부분을 긴장감있게 채워주는 음악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비슷한 컨셉의 D.C의 배트맨 대 슈퍼맨과는 너무도 비교되는 영화였다.


하지만 개별적인 스토리라인도 있어야 하고 떼전투씬도 있어야 하고 하일라이트도 있어야 하고 사건도 해결해야하고 할게 많다 보니 디테일부분은 살짝 살짝 쉽게 넘어간 부분(떼전투씬이 되는 설정, 윈터 솔저가 정신을 잃는 장면, 보여준 거 없이 설명만으로 5명의 또다른 윈터솔저의 위력을 설명하는 부분이나 그들의 처리 방법, 모스코바의 요새의 튼튼함을 말로 설명하는 부분 등)도 좀 많아 보여 그런 디테일이 좀 아쉬웠다.


또하나 2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다는 것은 그만큼 재밌었다는 거지만 아직 하일라이트가 안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끝나버려서 약간은 당황스러웠다.


앞의 사건들이 쭉 모여 영화 마지막 하일라이트에 빵 터트려야하는데 빵빵 터지다 보니 힘을 확실히 줘야할 때를 놓친 느낌이다.  뭐랄까 기.승.전에서 끝난 느낌이다. 사라진 윈터솔저 한명이 최후 보스로 하일라이트를 장식할 줄 알았다. ㅡ,,ㅡ;;


아마도 블랙펜서 오리지널 영화에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확실히 캐릭터가 많아지고 사이즈가 커지다 보니 내러티브보다는 비주얼 쪽에 더 치중된 느낌이라 감독의 전작인 윈터솔저보다는 약간 아쉬웠지만 루소형제가 연출하는 액션은 클래스가 다른 느낌이고 전체적인 연출력도 대단했다고 생각하고 믿고보는 감독의 리스트에 올려도 될거 같다.


한마디로 "재밌다!"


PS. 스파이더맨도 제대로 연착륙한 느낌이다. 코믹스의 느낌을 가장 잘 살린 스파이더맨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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