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on FOX21 계체 영상 및 결과 - 기대되는 앤소니 페티스의 페더급 데뷔전

채드 라프리스 VS 티볼트 구티

- 팬들에게 가장 신뢰할만한 탑독을 받은 3명 중 하나인 채드 라프리스가 계체를 통과하지 못했네요. 159파운드라면 뭔가 감량 중 몸에 문제가 생겼나보네요.

쉐인 캠벨 VS 펠리페 실바

- 펠리페 실바 45승 3패의 킥복싱 전적을 가졌군요. 쉐인 캠벨과 마주보고 섰는데도 그렇게 큰 차이는 안나 보이고 두선수 다 레슬링보다는 무에타이와 주짓수를 가지고 싸우는 스타일이라 매우 재밌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가장 인재가 많은 라이트급에 또 하나의 기대주가 탄생할지 궁금하네요.

샘 알베이 VS 케빈 케이시

- 신장차이도 꽤나 많이 나고 카운터가 좋은 알베이를 압박해 들어가기도 쉬워 보이지 않고 알베이가 테이크다운도 잘 막고 카디오도 알베이가 더 좋아보이고 결국 케이시는 어떻게 해서든 자신이 더 좋은 주짓수를 활용해 줄 수 있는 그라운드로 끌고 가야하는데 쉬워 보이진 않네요.

샘 알베이는 자신의 바램대로 케이시전을 잘 통과하고 돈받는 스파링을 UFC204 맨체스터에서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이 페이스라면 매그니나 세로니보다 경기텀이 더 짧을 수 있겠네요.

조 로존 VS 짐 밀러

- 조 로존은 몸이 좀 더 좋아진 느낌이네요. 밀러는 라임병을 치료하고 지금 전성기 시절의 몸상태라고 느낀다는데 별다른 외관상의 변화는 안보이는데 ...

디에고 산체스를 UFC 최초로 넉아웃시키며 탄력받은 조 로존과 라임병 치료와 챔프 알바레즈와 스파링해보니 자신이 아직도 챔피언이 될 실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얻은 짐 밀러의 대결...

밀러의 최근 인터뷰로 좀 더 기대감이 생기네요.

페이지 벤젠트 VS 벡 롤링스

- 옆으로 사이즈는 확실히 롤링스가 크네요. 벤젠트는 힘쓰게 생긴 몸이 아닌데 어찌 그리고 클린치 게임이 강한지 신기할 따름이네요.

쇼킹 파워로 벤젠트의 턱을 체크해주겠다는 롤링스와 자신의 최우선 직업은 파이팅이라며 최근 영화 제의를 거절하고 롤링스전에 매진한 벤젠트...

데이나 화이트는 자신의 자식들 중 존스는 사고만 치고 로우지는 언제 복귀할지 모르고 노스컷은 영 신통치 않고 맥그리거는 제멋대로고 벤젠트만이라도 이번에 좋은 퍼포먼스로 승리하길 기대하고 있겠네요.

과연 벤젠트가 예전의 기대감을 다시 살려내며 컨텐더 라인에 들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앤소니 페티스 VS 찰스 올리베이라

- 올리베이라는 감량에 어려움을 겪으며 퍽하면 누드타월 들어오던 선수인데 이번에 143파운드로 통과했네요. 앤소니 페티스전을 대비한 무에타이 특훈이 어떤 효과를 발휘할지 기대해 봐야겠네요.

앤소니 페티스의 경우 라이트급에서 감량을 안하는 선수라 역시나 수월하게 145파운드를 만들었네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155때와 거의 차이가 안느껴지네요.

페티스는 150파운드 평체를 유지하며 145파운드 몸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긴장감이 매우 좋은 느낌이었다고 얘기했습니다.(맥그리거나 에반스도 그런 감량의 프로세스가 경기에 도움이 된다고 얘기했죠.)

뭐랄까 라이트급 선수가 그냥 페더급 선수와 싸우는 그런 느낌까지 받네요. 그런데 상대가 올리베이라라 체급을 내리며 얻어지는 사이드 어드밴티지가 없네요. ㅎㅎ 

내일 경기 굉장히 기대되네요.

카를로스 콘딧 VS 데미안 마이아

- 콘딧이 살짝 크네요. 마이아는 콘딧의 익사이팅이 필요하고 콘딧은 마이아의 실적이 필요한 시점에 만나면서 자신이 얻으려는 것을 얻어간다면 많은 타이틀 경쟁자 중 좀 더 강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시합으로, 마이아가 콘딧을 상대로도 주짓수 클리닉을 열며 타이틀샷을 따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콘딧은 마이아를 인상적으로 이긴다면 자신이 타이틀샷을 받을거라고 확신하는 분위기고 마이아는 콘딧을 이긴 뒤에 타이틀샷 줄 때까지 버티는 소위 우들리 전략은 너무 리스크가 커서 하지 않을거고 만약 자신이나 톰슨이 타이틀샷을 받지 못하면(닉 디아즈, GSP 등으로 인해...) 스티븐 톰슨 역시 자신과이기 때문에 둘이 붙을거 같다고 얘기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