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아빠의 Life log

UFC오스틴(UFN126) 계체 영상 및 결과 - 복근이 생긴 데릭 루이스 본문

MMA/MMA

UFC오스틴(UFN126) 계체 영상 및 결과 - 복근이 생긴 데릭 루이스

평산아빠
반응형

 

자레드 고든 VS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

- 디에고 페레이라가 USADA 규정 위반으로 2년 출장정지 징계를 받고 복귀합니다.

7-keto DHEA가 검출되어 12개월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자신은 그런걸 들어본 적도 먹어본 적도 없다며 개봉이 안된 보충제를 검사했다가 오히려 다른 성분까지 검출되며 징계가 늘어났습니다.

이 보충제를 친구라고 부를 수도 없는 먼 지인에게 받아 먹었다고 하네요.

이로인해 가족의 텍사스 이주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고 지난 2년간 보너스로 받은 할리 데이비슨도 팔고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근근히 살았다고 합니다.

자레드 고든에게 자신의 테이프를 연구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그건 시간낭비라며 자신은 지난 2년간 전혀 다른 선수가 되었다고 얘기하네요. 

과연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가 타격과 레슬링에서 어떤 성취를 이루었을지 궁금하고 자레드 고든이 주짓수의 대가를 상대로 콜비 코빙턴(대 마이아전)식 게임을 할 지 요엘 로메로(대 자카레전)식 게임을 할지 궁금합니다. 

세이지 노스컷 VS 티볼트 구티

- 세이지 노스컷은 기존의 자만심을 모두 버리고 이제 100% 파이터로 전업한 상태입니다.

팀도 팀 알파메일로 옮겨서 훈련받고 있으며 학업도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Raw talent로 싸우지 않고 모든 부분을 개선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건 노스컷의 멘탈의 대단한 변화로 보입니다. 그는 UFC 입성 초기 학업을 병행할거라고 했고 MMA 파이터와 스파링도 한번도 한적이 없다고 했고 트라이스타짐에 적응을 못하기도 했고 한동안 감량하기 쉬운 웰터급으로 싸웠죠.

자신의 자만심을 버리고 MMA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는 세이지 노스컷이 어떤 변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티아고 알베스 VS 커티스 밀렌더 

- 티아고 알베스는 마이크 페리, 잭 커밍스 등과 매치업이 되는 선수로 탑25 안쪽의 선수와 계속 매치업이 됐었는데 상대가 밀렌더라.... 밀렌더에게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봤길래 데뷔전에 알베스와 붙이는지 궁금합니다.

밀렌더는 벨라토르에서 방출되기도 했지만 최근 6연승을 거두며 UFC에 입성했습니다.

제임스 빅 VS 프란시스코 트리날도

- 제임스 빅은 트리날도를 이기고 탑10 파이터를 이기고 탑5를 이기고 올해 연말쯤 타이틀전에서 이기며 챔피언이 되겠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4번 싸우겠다는 계획이네요.)

자신이 4년전에 이긴 제이크 매튜스도 PPV 메인카드로 나서는 판에 자신은 한번도 PPV 메인카드에 배치된 적이 없어 자신을 아는 팬이 적다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묵묵히 상대를 이겨나가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트리날도보다 모든 영역에서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상대는 자신을 키고 삐쩍 마른 선수로 생각하지만 막상 맞잡으면 자신의 강한 파워에 상대는 쇼크를 받는다고 합니다.

트리날도를 상대로 2라운드 안에 피니쉬시키며 맥그리거와 동일한 9승 1패의 전적을 만들겠다고 하네요.

트리날도의 스피드, 압박, 그라운드 게임에 대응해 제임스 빅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매우 궁금합니다. 제임스 빅의 컨텐더 포텐셜이 어느 정도 확인될 중요한 시합으로 보입니다.

데릭 루이스 VS 마르친 티부라

- 티부라가 커진건가요 루이스가 작아진건가요? 둘이 사이즈가 비슷하네요. (배경이 어두워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이 경기 루이스가 탑독이라고 봤는데 의외로 마르친 티부라가 탑독입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으로 볼 때 마르친 티부라가 특유의 킥을 맞추지 못하면 타격으로 루이스를 깨거나 그라운드에서 눌러놓기는 쉬워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카디오라는 장점을 가진 티부라가 루이스를 상대한 여타 선수와 달리 테이크다운 시키고 눌러놓지 못해 지쳐버리며 다리가 멈추고 루이스의 폭탄을 맞이하는 그림이 쉽게 나올거 같지 않아 좀 더 치열한 시합이 기대되긴 합니다.

다만 5라운드가 아니라 티부라의 카디오게임이 발휘되기에는 시간이 조금은 부족한 느낌입니다.

데릭 루이스는 자신을 몇년간 괴롭혀온 등부상을 해결하고 한계까지 밀어부치는 풀트레이닝 캠프를 소화했다고 했죠.

그리고 계체에 2팩 복근 생겼다고 자랑하네요. ^^

등부상을 극복한 데릭 루이스가 부활하며 은가누와의 몬스터 매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도날드 세로니 VS 얀시 메데이로스

- 세로니 기분 째지네요. 이런게 바로 리스펙트죠. 보기 좋네요.

얀시 메데이로스는 웰터급으로 올라오며 모든 면에서 부담이 줄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맥그리거처럼 돈이 많다면 영양사를 고용해 라이트급을 유지하겠지만 하와이는 물가가 비싸고 자신은 많이 먹고 영양사를 고용할 돈도 없고 그래서 웰터급으로 올렸다고 합니다.

웰터급으로 올리면서 금전적으로, 감정적으로, 육체적으로 다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모두가 본 것처럼 더 많은 데미지를 견딜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지난 올리베이라전 그는 얼굴로 오는 펀치를 블락하지 않는게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 견딜 수 있다고 느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자신이 웰터급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올해는 UFC에서 자신을 자원으로 보는게 아니라 투자할 대상으로 보게 만드는게 목표이며 자신은 주둥아리 놀리며 시합을 얻고 돈을 버는 인간이 아니며 모든 걸로 자신의 양손으로 보여주겠다고 하네요.

릭 스토리, 맷 브라운을 침몰시킨 세로니의 컴비네이션 파워를 얀시 메데이로스가 견딜 수 있을지 세로니의 월마트는 수용인원을 다 채워서 더 펀치를 수용할 수 없게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뭐 그런데 개인적으로 세로니의 플랜B도 강해서 메데이로스가 세로니의 타격에 대응해도 그라운드도 대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