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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31 할로웨이 VS 오르테가 대진표 - 할로웨이는 건강문제를 털어낼 수 있을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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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31 할로웨이 VS 오르테가 대진표 - 할로웨이는 건강문제를 털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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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메인이벤트인 맥스 할로웨이 VS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시합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맥스 할로웨이가 그간의 감량과 건강 문제를 모두 털어낼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

과연 할로웨이의 테크닉, 파워, 스피드, 스텝, 카디오, 맷집, 테이크다운디펜스 능력까지 모든걸 극복하고 오르테가가 후반 라운드 자신보다 할로웨이를 더 엉망인 컨디션으로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MMA에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고 에드가에게 1라운드만에 생애 첫 넉아웃을 선사한 오르테가의 피니쉬 능력이 발휘되며 경기 초반에 할로웨이를 피니쉬시킨다면 DJ, 알도, GSP, 앤더슨 실바, 존 존스 등을 이을 슈퍼 챔피언 탄생을 목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할로웨이의 파상공세를 다 견뎌내고 후반 라운드 할로웨이의 발을 붙게 만든다면 오르테가가 무슨 초인처럼 보일거 같습니다.

참고로 이 경기의 백업으로 헤나토 모이카노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코메인 이벤트

- 발렌티나 쉐브첸코 VS 요안나 옌드레이칙의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코메인이벤트입니다.

이들이 MMA룰로 붙는건 처음이지만 이미 킥복싱 무대에서 3번이나 싸웠고 3번 모두 쉐브첸코가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옌드레이칙과의 3차전이 2008년이니 이미 10년전일이라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고 보입니다.

쉐브첸코는 카운터, 옌드레이칙은 인앤아웃 스타일이라 누구 하나가 타이밍을 잡아나가기 시작하면 한쪽이 급속하게 밀릴 것으로 보이고 이때 밀리는 선수가 플랜비나 다음 라운드 더 좋은 게임 수정 능력을 가지고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홀리 홈을 상대로도 너무 쉽게 카운터링을 해낸 쉐브첸코이고 옌드레이칙보다 좀 더 MMA적인 플랜비를 가졌고 이미 킥복싱 무대에서 탑을 찍고 온만큼 옌드레이칙의  소나기 킥 세례를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쉐브첸코가 탑독으로 보입니다.

근육맨 거너 넬슨

- 거너 넬슨이 이번 시합을 준비하며 스트랭쓰 & 컨디셔닝 코치를 바꾸고 생애 처음으로 증량을 했습니다.

감량을 싫어하는 넬슨이 감량고를 각오하고 근육을 늘린 이번 결정이 넬슨의 경기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너무도 기다려지는 시합입니다. 

티아고 산토스는 라이트헤비급에 정착할 수 있을까?

- 티아고 산토스의 예전 인터뷰들을 보면 결국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갈거지만 아직은 미들급에서 경쟁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급작스레 브라질대회 메인이벤트 선수가 필요하게 되면서 급오퍼를 받고 마누와와의 시합이 잡히며 상황이 급작스럽게 바뀌었죠.

결국 브라질대회 마누와의 부상으로 시합을 가지지 못하게 되었지만 대회에 남은 산토스는 대체선수 케빈 홀랜드를 이기며 지미 마누와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마누와를 이긴다면 바로 라이트헤비급 컨텐더 라인에 들며 제2의 앤소니 스미스가 되는 것이며 산토스는 미들급에서 스미스를 넉아웃시켰기에 스미스와 좋은 스토리라인을 가지게 되죠.  

백업 플랜

- 쉐브첸코 - 옌드레이칙의 백업으로 제시카 아이 - 케이틀린 추카기안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다만 플라이급이라서 옌드레이칙이 계체에 실패할 확률이 희박해 아마도 타이틀샷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컨텐더 랭킹전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좀 더 스트랭스 부분에서 강점을 낼 수 있는 플라이급으로 와 레슬러가 되어가고 있는 제시카 아이가 추카기안도 테이크다운시키고 눌러놓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니나 안사로프의 타이틀 경쟁력은?

- 니나 안사로프가 란다 마르코스를 이기며 메인스트림에 들어가자 마자 탑텐 랭킹전, 컨텐더 진입 매치를 건너뛰고 바로 타이틀경쟁력을 테스트받는 순서로 넘어갔습니다.

상대 클라우디아 가델라 입장에서는 제대로된 컨텐더와 싸워보지도 않은 안사로프에게 진다면 타이틀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기에 절대 지면 안되고 이기면 본전인 시합이죠. 

심각한 무릎부상으로 칼라 에스파르자전 졸전을 펼친 가델라는 자신이 아직 타이틀경쟁을 할 수 있음을 입증할 수 있을지 니나 안사로프라는 뉴페이스를 얻게 될지 궁금한 시합이네요.

주목할만한 신예

- SBG산 기대주이자 TUF27 우승자 브래드 카토나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의 UFC 데뷔전 상대가 무려 매튜 로페즈임을 감안하면 UFC가 카토나를 얼마나 기대하는지 알 수 있죠.

타격 베이스의 카토나가 맷집 좋은 레슬러인 매튜 로페즈를 통해 테이크다운디펜스나 그래플링 능력일 인정받는다면 꽤나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TUF27 결승전 브래드 카노나에 대한 제 감상평입니다.

브래드 카토나(승) VS 제이 쿠치니엘로

- SBG에 좋은 선수가 하나 나왔군요. 브래드 카토나 운동능력 자체가 상당해 보이고 스피드, 카디오 그리고 무엇보다 타격의 다양성과 적절한 타이밍에 태클을 섞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너무 기대가 됩니다.


특히나 리치가 길지 않은 선수들에게 날카로운 앞손 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그 앞손 훅을 가지고 있는 선수네요.


게다가 처음 카토나가 테이크다운에 성공했을 때 바로 코치 카바나가 실수를 하게 만들어서 백을 잡으라고 했는데 이게 뭔 뜬금포인가 했더니 진짜 백잡으니까 굉장히 강하네요.


딱 백잡자마자 상대 배를 바닥에 깔게 만들며 도미넌트한 포지션을 만들고 견디지 못한 상대가 몸을 돌리며 자연스레 마운트 포지션이 되고 하는 상황등에서 나오는 카토나의 그라운드 플레이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기타

- 그외에 탑15 경계선에서 경쟁하는 오빈 메르시에 VS 길버트 번즈, 테오도로 VS 앤더스매치가 있고, 라이트헤비급에서 조용히 성장하고 있는 알렉산더 라킥이 데빈 클락을 상대로 레슬러 테스트를 받습니다.


경기 일시 : 2018년 12월 09일 일요

 - 메인 카드 : 12:00

경기 장소 : 캐나다 토론토

메인이벤트 : 맥스 할로웨이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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