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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8강 이란전 예상 분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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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8강 이란전 예상 분석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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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간 : 2011년1월 23일 1시25분

전력분석 데이터


포메이션
경기스타일
대한민국 : 중원장악과 짧은 패스 그리고 포워드진의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 공격적인 축구로 슈팅수가 많음
이     란  : 공수의 밸런스가 좋고 특히 수비가 강하며 공격은 중원장악을 통한 패스연결과 측면공격이 강함

각 팀의 장단점

대한민국

장점 
짧은 패스를 통한 경기 점유율을 높여  경기 지배 그리고 빈 공간을 끊임없이 공략, 기성용,구자철, 이용래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정확도 높은 프리키커 많이 보유. 이란 보다 하루 더 쉼. 스피드 면에서 이란에 앞섬

단점 : 포스트에서 비벼줄 센터포드의 부재, 떨어지는 골결정력, 중앙 수비의 불안, 안좋은 상대전적, 후반 체력 저하

이란

장점
견고하고 안정된 수비, 네쿠남, 테이무리안의 중원장악능력, 높은 골결정력, 강한 집중력, 공수의 밸런스가 좋음, 강한 파워, 한국 전략분석관이었던 코트비의 존재

단점 : 단조로운 공격, 느린 중앙수비수, 원톱의 부재, 떨어지는 경기 점유율

경기 주요 선수

대한민국 
박지성 : A매치 유일하게 이란에 두골을 기록하였고 이란에 강한 면이 있음
지동원 : 아시안게임 3~4위전 패색이 짙던 우리나라를 후반 헤딩골 2개로 동메달 획득
이정수 : 현재 카타르리그에서 뛰고 있고 불안한 수비를 안정시킬 핵심 멤버

이란
네쿠남 : 이란의 박지성이라 불리는 인물, 미드필드에서 공격을 차단하고 역습전환 능력이 좋다
테이무리안 :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진에게 패스를 연결하여 공격진을 골사냥을 돕는다.
쇼자에이 : 지난 상암경기에서 골맛을 봤고 상황에 따라 센터포드에서 미드필더로 변해 중원 장악을 돕는다.

경기의 Key point

중원을 장악하는 팀이 승리한다!
: 모든 전문가들이 모두 얘기하는 부분이다. 두팀 다 중원을 장악할 때 경기를 잘 풀어나간다.
이란과 북한전의 경우 정대세를 제외한 모두가 하프라인에서 부터 이란을 압박한 결과 이란은 전반전 한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했고 경기를 통틀어 3개의 슈팅을 날렸을 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지난 상암에서의 이란과의 경기에서 이란에게 중원을 장악당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후반 체력이 문제!
: 우리나라의 이번 아시안컵 7골 중 5골이 전반전에 나왔다. 호주전 실점도 후반 체력저하가 기여한 바가 크다. 이란전은 치열한 중원싸움이 될 것이고 이에 따라 체력의 소모가 매우 클 것이다.
조광래감독은 이란이 체력을 많이 소모할 수 있는 게임플랜을 구상해야할 것이다.
한가지 위안은 경기일정상 우리가 이란보다 하루를 더 쉰다는 점이다.

골 결정력을 높여라!
대한민국 - 슈팅 : 79번 (2위 호주: 60),  유효슈팅 : 32(2위 일본:21), 7골
이란 - 슈팅 : 31개(13위) 유효슈팅 : 11개(12위), 6골

위 수치에서 알수있듯이 우리나라의 골 결정력은 매우 나쁘다.
수비가 좋고 중원 장악을 위해 치열하게 싸울 이번 이란전에는 골 찬스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정도의 골 결정력으로는 이란을 넘기는 쉬워보이지 않는다. 남은 기간 골결정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이란의 오른쪽을 뚫어라!
이란의 오른쪽 수비의 스피드가 매우 떨어진다. 이란의 유일한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부분을 잘 공략해야한다. 박지성과 이청용의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와 이영표의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정확한 크로스가 필요한 부분이다.

세트피스 기회를 살려라
우리에게 기성용 이외에도 구자철, 이용래 등의 정확도 높은 프리키커와 남아공월드컵에서 두골을 넣은 이정수가 있다. 수비가 강하고 득점기회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기회에 프리킥 찬스는 지난 어느 경기보다도 중요할 것이다.

중앙수비불안을 해소하라!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약점이 바로 중앙수비의 불안이다. 곽태휘의 2번의 페널티 허용과 황재원의 불안한 볼처리... 높이가 좋지 않은 조용형 ... 이정수 이외에 믿을맨이 없는 상황에서 수비의 재정비가 가장 시급한 상황이다.

집중력을 잃지 마라!
이란은 매우 긴호흡으로 플레이를 한다. 플레이가 단조로운 면이 있지만 상대의 약점이 보이면 집요하게 파고들어 득점으로 연결 시킨다.
경기 상대마다 슈팅이 적고 점유율도 높지 않은데 반해 3전전승으로 올라온 이란이다. 그만큼 한번 온 기회를 잘 살리는 팀이란 얘기다.
후반 체력저하에 따른 집중력 저하는 우리에게 큰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힘들더라도 우리 태극전사들 이번 경기만큼은 90분 내내 집중하자!

지난 실점상황을 복기하자!
호주,인도전 실점의 빌미가 된 차두리의 공격가담 상황에서의 미드필더진의 수비보강이 중요 과제이다.
중원 움직임이 좋은 이란을 상대로 기성용, 이용래의 수비가담은 매우 중요하며 구자철이 좀 더 폭넓은 움직임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다음은 주요 선수 및 전문가들의 코멘트이다.

안영학 : 이란은 플레이를 크게한다. 사이드체인지와 세트피스가 좋다, 이란은 힘은 있지만 민첩성은 동아시아 선수보다 좋지 않다. 한국 서수들이 기동력으로 압박하면 이란을 이길 수 있다

이정수 : 힘 같은 경우는 호주보다 강하지 않다. 한국은 인도전을 끝낸 후 2-3일을 쉰다. 이란 선수보다 쉬는 시간이 더 길어 체력을 비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문성 : 한국은 전통적으로 체력이 뛰어나고 투쟁심이 강한 상대를 힘겨워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거칠고 힘이 좋은 이란전에 고전할 때가 잦았다.

이용수 : 어느 팀이 중원에서 더 강한 압박을 펼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미드필드부터 강하게 몰아붙여야 이란 포백(four back) 수비의 조직력을 허물 수 있다.

한준희 : 이란의 축구는 단조로움의 연속이다. 그러나 그 단조로움 속에는 집요하고 끈질긴 축구가 숨어있다. 방심은 곧 패배다. 그러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우리도 이길 방법은 있다. 수비의 실수를 줄이면서 상대의 뒤 공간을 노리는 공격을 잘 살리면 길은 있다.

신문선 : 이란 선수들은 기술이 좋고 호전적이다. 주도권을 빼앗기면 안 된다. 한국과 이란 모두 압박에 능하고 강하다. 당연히 체력 소모가 심해 후반 중반 이후 페이스가 떨어질 수 있다. 한국은 인도와 조별리그 3차전의 전반전처럼 좁은 지역에서 패스 플레이로 상대 선수들을 많이 뛰게 해야 한다. 이란과 경기에서는 득점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트피스 기회에서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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