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on FOX15 배당율 분석 - 저평가된 베테랑들

오프닝	현재

    

 

※ 승률은 4월14일 16시 30분 기준입니다.

마치다, 밀러, 미즈가키 등이 언더독을 받고 스완슨 역시 favorite 탑독을 못받으며 기존의 랭커들이 신인들에게 밀리는 형세의 배당율이네요.

루크 락홀드(승률:57.5%) VS 료토 마치다(승률:43.7%)

- 저는 이 경기 마치다의 근소한 탑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락홀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인 피지컬, 스위칭 스탠스, 카운터, 거리유지능력, 킥게임, 서브미션까지 모두 마치다를 무너뜨리기에 한끝발 모자란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마치다 역시 락홀드를 무너뜨릴만한 옵션이 부족해 보이고 결국 이 경기는 제 예상분석에 써놓은 것처럼 당일컨디션과 전략이 중요해 보이고 그래도 좀 더 할게 있는 마치다가 조금 앞선다고 보입니다.

관련 포스팅 : 료토 마치다 VS 루크 락홀드 예상분석 - UFC on FOX15

호날도 자카레(승률:91.7%) VS 크리스 카모지(승률:9.3%)

- 뭐 합당하다고 생각되며 사실 95%까지 줘도 된다고 생각됩니다. 카모지가 이기는 길은 럭키펀치 한방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컵 스완슨(승률:58.8%) VS 맥스 할로웨이(승률:43.5%)

- 생각보다 많이 차이가 나지 않네요 ... 개인적으로는 65:35의 게임은 된다고 생각됩니다.

스완슨은 페더급 최고의 타격가임을 탑레벨의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증명한 선수입니다. 그에 비해 맥스 할로웨이는 좀 더 낮은 수준에서 자신의 타격을 증명해왔습니다. 특히나 할로웨이는 백스핀 계열의 공격이 날카로워지고 스탠스를 스위칭하면서 상대를 공략하는데 좋은 효과를 봤는데 ... 이런류의 기술로 탑클래스의 스완슨을 흔들기는 어렵다고 보입니다.

뭔가 더 오소독스적인 강함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아직은 보여줄 기회가 없었는지 못보여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타격이라는 원패턴의 할로웨이에 비해 좀 더 다양한 플랜B를 갖춘 스완슨입니다.

할로웨이가 스완슨에 비해 좋은 점은 신장밖에 없다고 보이기에(심지어 리치도 스완슨이 깁니다.) 스완슨의 탑독이 맞다고 보입니다. 

짐 밀러(승률:38.8%) VS 베닐 다리우쉬(승률:63.3%)

- 이 배당보고 조금 놀랬네요... 밀러가 언더독이라니... 아무리 밀러가 예전같지 않다곤 하지만 이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

일단 다리우쉬가 타격이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우스포의 장점을 활용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격테크닉 자체가 아주 좋은 편이 아닌 다리우쉬가 같은 스탠스의 꽤나 좋은 복싱능력을 가지고 있는 밀러를 만났을 때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또한 다리우쉬가 뛰어난 그래플링을 보여주지만 밀러 역시 그에 못지 않습니다. 밀러가 서브미션에 걸리는 경우는 그가 체력이 방전되는 경우로 다리우쉬가 체력을 많이 쓰는 게임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레슬링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타격에서 다리우쉬가 밀러를 압도하기 힘들다고 보기에 밀러의 체력을 일찍 떨어트리기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하파엘 코데이로의 코칭 아래 타격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다리우쉬이고 사이즈도 좋고 그의 그래플링이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 밀러를 테이크다운시키고 그라운드 게임 위주의 시합을 한다면 밀러의 체력을 소진시키며 1라운드를 내주더라도 2,3라운드를 가져갈수도 있다고 보기에 다리우쉬의 승률도 꽤나 있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배당은 6:4의 시합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