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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볼 마우스] 트랙맨 마블 콤보 사용후기 (사용기간 : 2주일) 본문

리뷰/Electronics

[트랙볼 마우스] 트랙맨 마블 콤보 사용후기 (사용기간 : 2주일)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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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헤비 블로거다 보니 타자를 많이 치고 캡쳐, 검색 등 마우스를 많이 쓰다보니 어깨, 손목 등이 굉장히 불편합니다.


그래서 팜레스트, 내츄럴 키보드, 안아파마우스, 손목보호대, 왼손으로 마우스 쓰기 등 별의별 방법을 다 해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또하나의 제품 트랙볼 마우스를 만났습니다.


이 제품은 마우스를 움직인다는 고정관념을 바꾼 제품으로 마우스 자체는 안 움직이고 그 안의 트랙볼을 핸들링하는 방식입니다.


이러다 보니 확실히 어깨와 손목을 쓰는 부분이 적어지면서 어깨와 손목에 부담이 덜 가네요.


그런데 문제가 2가지 발생했습니다.


1. 트랙볼 마우스의 문제점


첫째 스크롤이 없다는 점입니다.


스크롤 기능이 없다보니 컨텐츠가 긴 페이지를 읽거나 블록을 지정하는 등에 있어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키보드의 단축키와 방향키로 열심히 보완을 하고 있는데 이게 확실히 한계가 있네요.


두번째는 디테일한 작업은 좀 불가능해 보입니다. 


예를들어 엑셀의 셀 모서리를 드래그해서 복사하는 작업같은 것은 불가능하진 않지만 꽤나 어렵네요.


2. 새로 생긴 습관


이렇게 스크롤과 영역지정 등의 불편함이 있다보니 자꾸 키보드의 단축키를 사용하게 되고 키보드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습관이 생기네요 ...


그리고 깨달은게 우리가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너무 마우스에만 의존해서 어깨와 손목을 소모시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롬의 탭을 변환시킬 때 일반적인 페이지를 스크롤 할 때 목록박스를 선택할 때, 확인버튼을 누를 때 등 사실 키보드와 같이 조화롭게 사용하면 손목과 어깨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 편하다는 이유로 마우스만을 사용하니까 더욱 터널 증후군 같은게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생각입니다.


3. 보완 대책


아무튼 트랙볼 마우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미봉책으로 제가 준비한 것은 좀 무식하지만 그냥 두개의 마우스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마우스를 현란하게(?) 사용해줘야하는 문서작성 등은 기존의 마우스로 하고 단순한 인터넷 검색 등은 트랙볼 마우스를 쓰면서 조금은 더 불편해졌지만 조금은 더 어깨와 손목의 부담이 줄고 있네요.


4. 적응기


처음 제품을 받아 쓸 때 생각보다 제어가 잘 되서 금방 적응이 될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지점을 클릭해야 하는 곳에서 문제가 봉착했습니다. 또한 스크롤 습관 때문에 이 부분도 그렇구요 ...


결국 어느 정도 부담없이 쓰게 되기 까지는 기존 마우스와 병행을 했는데 한 3일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이건 사실 개인차가 꽤나 클거 같습니다.


2주정도 지난 지금은 업무시간 동안 95% 이상 트랙볼마우스만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업무특성상 웹페이지의 기능을 이용하는게 메인이다 보니 문서작성 등 할 일이 적어 마우스를 현란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도 한 몫하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 스크롤 부분이라든지, 영역지정 그리고 디테일 한 지점에 마우스를 위치시키는 작업 등에 대해서도 한달쯤 뒤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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