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N(UFC Fight Night)24 정찬성(코리안좀비) VS 레오나드 가르시아 예상분석

UFN24 3월27일 시애틀

UFN24 대진표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VS 필 데이비스
댄 하디 VS 앤소니 존슨
드마커스 존슨 VS 아미르 사돌라
정찬성 VS 레오나드 가르시아

남판 VS 가르시아 2 가 남판의 부상으로 정찬성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작년 최고의 시합 중 하나였던 정찬성 VS 레오나드 가르시아의 리매치가 이번 UFN24에서 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자, 그럼 사실상의 코리안좀비 VS 브라질좀비의 이번 대결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정찬성 프로필

정찬성 전적

레오나드 가르시아 프로필

레오나드 가르시아 전적

정찬성

장점

강한 맷집과 근성
강하고 빠른 뒷손 훅
자유로운 스탠스 변화

단점

약한 레슬링
내려진 가드 - 하이킥에 취약
다양하지 못한 펀치


가르시아

장점

강한 맷집과 근성
다양한 킥
좋은 주짓수
위기상황에서 본능적으로 전진하고 내는 펀치 -

단점
느린 펀치
펀치 공격의 70% 이상이 훅으로 체력소모가 크고 패턴이 일정해  유효타가 잘 안나옴
내려진 가드

이번 시합은 저번과 마찬가지로 타격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선수 모두 스타일이 일단 타격으로 부딪쳐보는 스타일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2연패 중인 정찬성 선수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상대를 만났습니다.
상대가 테이크다운 능력이 별로 좋지 않고 타격을 선호하며 타격 자체도 패턴이 좀 일정하고 펀치가 느리기 때문에 충분히 정찬성이 잡을 수 있다고 보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정찬성이 가르시아를 잡기 위해서는 마크호미닉과 마이크 브라운이 했던 방법들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가르시아는 거리가 멀어지면 극도로 유효타가 떨어집니다. 반대로 근접전에서 타격에 위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투수가 투구하듯이 온몸을 던지며 펀치를 내기 때문에 느릴 수 밖에 없어 조금 먼 거리에서는 날라오는 펀치를 볼 수 있지만 근거리에서는 속도가 빨라지고 맺집이 좋아 맞으면서도 펀치를 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크호미닉의 경우 잽 하나 가지고 경기를 풀었습니다. 상대를 KO시키기 보다는 원거리에서 상대의 펀치를 피하고 잽으로 가르시아의 얼굴을 두드렸습니다.

가르시아의 또하나의 단점은 가드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리치가 긴 상대가 잽을 날리면 안면에 펀치를 잘 허용합니다.

정찬성 선수는 기존의 맞고 전진하여 상대를 부수는 스타일을 자제하고 스탭을 이용하여 인앤아웃을 하며 잽을 많이 사용해야 효과적인 경기운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가르시아의 펀치는 느립니다. 그렇기에 마이크 브라운처럼 가르시아가 괘적 큰 훅을 날리는 순간 피하고 카운터를 날리는 타이밍을 잡는게 대단히 중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정찬성 역시 스트레이트나 잽 보다는 훅을 주로 사용하기에 마크호미닉의 전법은 조금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마이크 브라운 처럼 날카로운 카운터를 연습해 와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찬성 선수가 주의해야 할 점은 가르시아의 다양한 킥입니다.
가르시아는 상,중,하 모든 킥을 잘 씁니다. 가드가 내려간 정찬성 선수는 제2의 조지루프전(하이킥에 실신 KO 당함)이 되지 않게 주의해야합니다.

또한 가르시아는 3라운드 초반 러쉬가 좋습니다.
하지만 3라운드 1분만 넘기면 현저하게 체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3라운드 초반은 적극적인 공격보다는 스탭을 밟으며 상대의 체력을 뺄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찬성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끝내지 못할 바에는 바로 스탠딩으로 전환하는게 좋다고 판단됩니다.
정찬성, 남판 모두 가르시아를 다운시켰지만 그라운드에서 끝내지 못하고 가르시아의 회복시간을 벌어줬습니다.

자, 이번 경기를 화끈한 경기로 이기고 UFC에 안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호세알도와도 한번 붙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