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과의 대결을 원하는 릭스토리! 김동현 VS 릭스토리 예상분석

지난 9일 MMA위클리를 통해 김동현과 붙고 싶다고 릭스토리는 밝혔습니다.

둘다 연승가도를 달리다 1패를 당한 상황이고 사실상 이전 경기를 이겼으면 타이틀 도전자 자리를 놓고 한판 붙었어야할 둘의 관계인데요 ...

사실상 둘다 컨텐더급으로 가는 길목에서 발목이 잡혀 아쉬움이 더 합니다.

자, 그럼 김동현과 붙길 원하는 릭스토리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릭스토리 프로필 

 

릭스토리 전적

릭스토리의 현재상황
: 릭스토리는 UFC 6연승을 달리며 6연승째에는 티아고알베스를 잡으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파이터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상대는 네이트마쿼트 ... 물론 네이트마쿼트는 체중감량 이전 미들급에서도 2~3위를 다투던 강자로 사실상 네이트마쿼트를 잡는다면 챔피언 도전권도 얻을 수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네이트마쿼트가 약물을 복용해 갑자기 상대가 찰리 브레네멘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근데 이 경기에서 브레네멘에게 잡히며 릭스토리의 UFC내 위치가 한순간 추락해버렸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실제로 무명에 가까운 브레네멘이고 게다가 대체선수였기에 준비도 잘 안되어 있던 선수에게 져 버렸기 때문이죠..

그런 그에게 다시 위로 올라가기 위해선 네임밸류가 있는 선수를 이길 필요가 있고 바로 김동현을 지목한 것입니다.

그럼 김동현과 릭스토리의 대결을 예상하면

릭스토리는 우선 타격시 팔힘만으로 휘두르는 느낌이고 간결하게 치지 못하고 무겁게 칩니다. 또한 콤비네이션의 다양성이 없고 거의 원투가 나가는 식입니다. 이것은 타이밍 태클을 잘하는 김동현에게 좋은 먹잇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많은 테이크다운을 당하지만 기본적으로 레슬러치고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또한 클린치 싸움에서도 랜디커튜어나 댄핸더슨과 같이 상대를 압도하지 못합니다.

그라운드의 경우 주지수 디펜스 능력이 조금 떨어져 보입니다.
그래서 공격하다가도 자주 주지수 그립에 잡혀 공격이 막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가 일명 개비기라는 포지셔닝에 중점을 두고 탑에서 경기를 운영하면 스윕을 잘 하지 못합니다.

릭스토리처럼 일단 붙고 넘어트리고 파운딩치는 레슬러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체력 또한 약간은 부족해 보입니다.

클레이구이다, 프랭키 에드가 처럼 계속해서 3라운내내 압박을 하지는 못하고 3라운드에는 조금 지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약간 지치는 정도지 결코 릭스토리의 체력이 약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릭스토리는 티아고알베스전에서도 보여줬듯이 저돌적인 원투펀치 후 클린치로 상대와 어떻게든 잘 붙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레슬링이 약하다면 릭스토리의 먹이감이 되며 상대가 레슬링을 잘 하더라도 상대의 힘을 쭉 빼놓습니다.

또한 원레그 테이크다운을 당할 때 상대의 왼쪽으로 돌아 기무라 그립을 잡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또한 그라운드에서 길로틴쵸크도 종종 잘 겁니다.

이런 릭스토리를 상대로 김동현이 상대한다면 예상 결과는?

결론적으로 김동현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로 보입니다.

이유는 릭스토리의 타격형태가 김동현이 타이밍태클을 할 수 있는 충분한 부분이 있고 테이크다운 후 그라운드에서의 스윕능력이 그리 좋지못한 스토리를 상대로 라운드 내내 눌러놓고 공격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큰 김동현의 리치와 니킥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문제라면 역시 김동현의 3라운드 체력이지만 스토리 역시 지치는 3라운드는 버텨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더욱더 펀치가 느려지고 발이 무뎌지는 3라운드 테이크다운 전략이 더 잘 통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김동현의 프로필

김동현의 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