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on FOX21 마이아 VS 콘딧 대진표 - Restart!

이 대회가 UFN시리즈 인줄 알고 있었는데 FOX대회였군요.

확실히 UFC 이벤트가 많아지면서 FOX도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고 있네요.

이번 이벤트의 컨셉은 "Restart"로 보입니다.

콘딧이 은퇴를 보류하고 마지막 타이틀런을 위해 돌아왔고, 앤소니 페티스 역시 페더급에서 재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페이지 벤젠트 역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다시 돌아오며 급오퍼로 들어와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던 카일 보치니악, 조쉬 에멧 역시 제대로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FOX 이벤트임에도 프릴림은 거의 기대가 되는 카드가 없습니다. 단지 하드코어팬 중에서도 일부는 지난 경기 카일 보치니악과 조쉬 에멧의 경기를 떠올리면 이번 시합 꽤나 기대를 해 볼 부분입니다.

언더카드 중 그나마 빅네임인 채드 라프리스나 샘 알베이가 있지만 매치업이 그리 좋지 못해 기대가 안되네요.

하지만 메인카드로 오면 얘기가 틀려집니다. 비록 4경기 뿐이지만 밀러 - 로존 2차전은 명승부 예약 경기이며, 페이지 벤젠트의 기량을 테스트하기에 벡 롤링스는 너무 좋은 선수입니다. 스타일적으로도 두선수 모두 상대를 질리게 만드는 스타일이 맞붙는 만큼 굉장히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코메인 이벤트인 앤소니 페티스 - 찰스 올리베이라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두선수의 맞대결이라 참 보기 힘들 경기로 보이는데, 페티스의 페더급 데뷔전인만큼 그가 페더급에서 어떤 경쟁력을 갖출지 알 수 있는 좋은 시합이며, 특히나 레슬링에 고전한 페티스의 불안한 디펜스 레슬링 능력이 페더급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얼마나 작동을 할 지도 궁금합니다.

메인 이벤트인 콘딧 - 마이아의 대결은 생존게임의 컨셉으로 초반 마이아의 그라운드에서 생존해야하는 콘딧과 후반 콘딧의 킬러 본능에 생존해야 하는 마이아의 대결로 내일 예상분석에 공개할 두선수의 그라운드 게임에 대해 조금만 이해를 하고 본다면 굉장히 재밌게 경기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경기 일시 : 2016년 8월 28일 

  

     - 메인카드 : 09:00 

     - 프릴림카드 : 07:00

     - 얼리 프릴림카드 : 05:00

경기 장소 : 캐나다 벤쿠버

얼리 프릴림 메인이벤트 : 조쉬 에멧 VS 제레미 케네디

프릴림 메인이벤트 : 샘 알베이 VS 케빈 케이시

메인이벤트 : 데미안 마이아 VS 카를로스 콘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