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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110 헌트 VS 루이스 계체 영상 및 결과 - 불안한 출발을 보인 전찬미 선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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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110 헌트 VS 루이스 계체 영상 및 결과 - 불안한 출발을 보인 전찬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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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VS 티볼트 구티

- 신장 차이가 엄청나네요. 오늘 갑자기 티볼트 구티의 승률이 확 올랐던데 ... 김동현 선수가 타격이 좋은 구티를 상대로 너무 어그레시브하게 펀치교환을 하지 않고 좀 더 신중하게 싸우며 업셋을 허용하지 않고 무난하게 이겨주길 바랍니다.

JJ 알드리치 VS 전찬미

- 전찬미 선수는 사실 플라이급 선수이고 UFC에 플라이급이 없어 스트로급으로 계약한 케이스인데 알드리치와 사이즈 차이는 느껴지지 않는군요.

블러디엘보우의 프리뷰에서 전찬미 선수가 115파운드를 만드는게 의심스러워 알드리치쪽에 탑독을 줬는데 ...흠... 진짜 계체에 실패했네요.

급오퍼, 계체 실패, UFC 데뷔전, 너무 큰 경험의 차이, 절대 포기하지 않는 챔피언십 레벨의 멘탈을 가진 상대(코멘테이터가 그렇게 소개하네요.) 등 전찬미 선수에게 너무 많은 핸디캡이 있는데 이걸 극복하고 멋지게 싸워 승리해주길 바랍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미즈토 히로타

- 볼카노프스키 저 체구에 어떻게 웰터급에서도 뛴 건지 ... 이 선수 해설을 들으니 밴텀급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네요. 오히려 히로타가 커 보일 정도니 과연 155파운드에서 보여주던 힘과 카디오를 여기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팀 엘리엇 VS 벤 응웬

- 벤 윈이라고 발음하는거 같네요. ㅎㅎ 저는 처음에 은귀엔이라고 표기하기도 했죠. 베트남 사람에게 물어보니 응웬이 맞다고 하네요.

과연 이 포텐셜 넘치는 신예가 자신의 단점인 카디오를 폭발력으로 극복하며 좀비 엘리엇을 침몰시킬 수 있을지 예상대로 엘리엇의 딥 워터 전략에 말려들지 궁금하네요.

해설자가 응웬을 소개하며 익스트림리 슈퍼 풋워크라고 칭찬하는게 인상적이네요.

그나저나 팀 엘리엇은 미디어 페이스오프도 그렇게 절대 상대를 쳐다보지 않는군요. 전에도 그랬었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이온 쿠텔라바 VS 헨리케 다 실바

- ㅋㅋㅋ 쿠텔라바의 헐크 메이크업이 이번에 없자 다들 실망하네요. 쿠텔라바가 직전 경기 패해서 이번에 엄청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메이크업도 안하고 악수도 거부하고 상대 반응보다 자신에게 온통 집중한 느낌이네요.

드디어 실현된 헐크 VS 프랑켄슈타인의 대결 ... 파이트 오브 나잇 예약 경기인 만큼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명승부를 기대해 봅니다.

과연 헐크의 폭발력에 그대로 침몰할지 상대 타격을 견디고 묵묵히 전진하는게 특징인 프랑켄슈타인 러쉬로 쿠텔라바를 질리게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댄 후커 VS 로스 피어슨

- 확실히 후커는 라이트급이 더 좋아 보입니다. 몸이 많이 좋아졌네요. 카디오, 스트렝스, 훈련량, 컨디션 등이 다 좋아졌고 사이즈 어드밴티지도 그대로 가져가고 원래 턱은 강한 편이고 후커의 라이트급 데뷔전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피어슨은 은퇴를 고려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제 인터뷰보니 은퇴는 없다고 천명하네요.

자신은 현재 몸상태가 여전히 좋고 스파링 파트너도 바꾸고 더 좋아졌다고 얘기하네요. 

후커가 져도 좀 아쉬울거 같고 피어슨이 져도 안타까울거 같고 이 경기는 누구를 응원해야할지 ... 그냥 두선수가 승패가 의미없는 명승부를 펼쳐줬으면 하네요.

다니엘 켈리 VS 데렉 브런슨

- 켈리는 느리고 타격에 재능이 있는거 같지도 않고 자신의 백본인 유도의 활용도 그다지 눈에 안띄고 테이크다운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엄청난 주짓수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 저에겐 참 숙제와도 같은 선수였는데(카를로스 주니어의 주짓수에 무너지겠지, 카모지의 압박에 무너지겠지, 에반스의 아웃파이팅에 놀아나겠지 했는데 모두 이겼죠.^^;;) 이 선수가 야금야금 승리를 따내더니 탑15에 올랐고 이제 탑텐을 노리고 있네요.

이 선수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역시 강한 턱과 카디오고 호주 넘버원 유도선수가 보여주는 꽤 좋은 테이크다운 디펜스 능력과 카를로스 주니어에게서도 살아남은 좋은 그라운드 디펜스 능력이겠죠.

결국 켈리는 수비가 강한 선수인데 브런슨의 폭발력과 레슬링을 모두 방어해내고 카디오에 약점이 있는 브런슨을 후반 역전시키며 또한번의 명승부를 만들어 내며 보에치 극장이 비수기인 요즘 미들급에서 켈리 극장을 개봉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마크 헌트 VS 데릭 루이스

- 와우 헌트 몸이 장난 아닌데요. 이번에 제대로 준비한 느낌입니다. 사실 최근 헌트가 하락세를 보여주고 나이도 있고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몸 보니 굉장히 기대가 되네요.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헌트가 제대로 동기부여가 되었나 보네요.

루이스가 연승을 하고 있지만 사실 최근 3경기 다 좋은 모습은 아니었고 역전승의 느낌이었기에 헌트전이 실질적으로 루이스가 챔피언 레벨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인지 확인해 볼 시합이라고 생각됩니다.

루이스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이 로이 넬슨 조차 타격전을 피했던건데 좀 더 테크니컬한 헌트는 과연 루이스를 상대로 어떤 타격을 보여줄지이며 이 경기가 장기전이 될 때 젊고 싱싱한 루이스를 상대로 늙은 헌트가 어떤 카디오를 보여줄지도 궁금합니다.

2015년이면 당연히 헌트의 탑독을 예상할텐데 ... 헌트가 이후 내려오고 있고 루이스는 많이 성장해서 골든 크로스가 이루어진 느낌인데 오늘 헌트의 몸상태를 보니 어제보다는 더 기대를 해 볼 수 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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