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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 180 소넨 VS 실바 감상후기 - 아직은 시기상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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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 180 소넨 VS 실바 감상후기 - 아직은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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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데이비스 VS 라이언 베이더

- 이 경기를 데이나 화이트가 좋아하겠네요.^^

정말 집중력 떨어져서 힘드네요...

이 경기는 다른 의미에서 승자와 패자가 의미가 없네요. lose - lose 시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베이더에 49-46을 두 저지가 줬군요. 글쎄요 ...

정확히 꽂히는 타격은 베이더가 좀 더 많았지만 데이비스의 어그레시브한 측면이나 수많은 바디킥 등도 있었고 데이비스나 베이더나 타격 적중수에서 큰 차이가 있었던 것도 아닌거 같은데 ...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1라운드 잘 먹혔던 데이비스의 레그킥이 왜 라운드가 뒤로 갈수록 실종되고 되도않는 펀칭게임을 했나 모르겠네요. 좀 더 원거리에서 레그킥으로 차주면서 베이더가 들어오게 유도했어야 한다고 보이는데 ...

재밌는 점은 대부분 상대를 밀 때 경기가 잘 풀리는데 이 시합은 상대를 밀 때 둘 다 고전하더군요 ... 

뭔가 선수들의 움직임에 대해 써야하는데 전혀 기억이 안나고 그렇다고 이 경기를 다시 볼 엄두도 안나고 이 쯤에서 마무리 해야겠네요. ^^;

더글라스 리마 VS 로렌즈 라킨

- 더글라스 리마의 레프트 훅 카운터는 머니펀치군요. 코레쉬코프전에도 밀리다가 레프트 훅 한방으로 벨트를 따내더니 라킨전에도 이 펀치가 게임체인저가 되네요.

라킨의 사우스포에 별다른 대응을 못한 리마의 플레이가 아쉽긴 하지만 상대를 끌어들여 변칙적인 타격으로 상대를 잠재우는 라킨을 맞이해 자신의 수비범위를 줄이고 패시브하게 싸운 전략이 나쁘진 않았다고 보입니다.

레그킥 싸움에서 잘 지지 않는 라킨인데 라킨의 레그킥은 체크를 해내면서 상대에게 큰 데미지를 주며 스탠스를 바꾸게 만든 레그킥도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애런 피코 VS 잭 프리먼

- 미디어에서 연일 엄청난 기대주라고 띄우던 애런 피코가 데뷔전에 초살당해버렸네요. 벨라토르 운영진 입맛이 씁쓸하겠네요.

피코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길래 이렇게 띄우나 하고 기대를 했는데 뭔가 확인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네요.

브렌트 프리머스 VS 마이클 챈들러

- 후 ... 프리머스는 톰슨전 헤드버팅으로 이기더니 이번엔 타이틀전에 챔피언의 다리 부상으로 승리를 거두네요. 정말 행운의 사나이네요.

프리머스 사이즈가 크지만 그만큼 상당히 느려보이고 챈들러를 레슬링으로 압박할 정도의 능력은 안될거 같아서 챈들러가 좀 쉽게 잡을거 같은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상황이 급변했네요.

그나저나 좀 일찍 말릴 필요가 있었는데 너무 늦게 말린 감이 있네요. 보는데 너무 힘들었네요.

왠지 마이클 챈들러 전대미문의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을 3번하는 선수가 될거 같은 예감이 드네요.^^


맷 미트리온 VS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 메이저대회에서 더블 넉다운이 나오는건 처음 보네요.  효도르 시작할 때 부터 몸이 상당히 무거워 보였고 미트리온이 활발하게 스텝밟으며 효도르의 반응을 살피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었고 이 시합이 더블 kO 상황이 안나오고 더 길어졌어도 효도르가 쉽지 않았을거 같네요. 

효도르가 타이밍은 잘 잡은거 같은데 스피드가 예전만큼 나와주지 않고 상대가 길고 빠른 사우스포다 보니 불리한 상황을 역으로 장점으로 활용하는 효도르의 타격이 독이 되어 돌아왔네요. 그래도 아직은 스피드가 살아는 있어서 더블 넉다운까지는 나온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

아무튼 효도르의 반응속도, 핸드 스피드가 느려지면서 이제 그의 사이즈 핸디캡이 확 드러나게 될거기 때문에 앞으로는 일본무대 아니면 힘들어 보입니다.

오늘 뭔가 다 조금씩 이상하게 시합이 끝나고 있네요. 스캇 코커의 한숨이 여기까지 들립니다.

차엘 소넨 VS 반다레이 실바

- 끝까지 실망이네요. 소넨의 테이크다운을 전혀 방어하지 못하고 이스케이프 하지 못하는 반다레이 실바 ... 후 ... 보는게 너무 힘들었네요.

실바도 그렇고 소넨도 그렇고 많이 늙었다는 것만 확인한 경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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