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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16 퍼거슨 VS 리 대진표 - 퍼거슨은 맥그리거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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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16 퍼거슨 VS 리 대진표 - 퍼거슨은 맥그리거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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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메인이벤트인 퍼거슨 VS 리의 경기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사실 이번 이벤트는  존 모라가 VS 마고메드 비부라토프 경기 말고는 흥미롭다고 할 수 있는 시합이 없습니다.  탑독이 진다면 이 정도가 그의 한계구나 정도이고 이긴다면 자리를 지키는 정도의 의미가 부여되는 시합이 많기 때문이죠.

퍼거슨 VS 리도 그런 경기 중 하나이지만 그나마 토니 퍼거슨의 멋진 경기력을 기대해 볼 수 있기에 가장 기대가 됩니다.

이 경기는 케빈 리의 텔레그래프(눈에 보이는) 테이크다운을 퍼거슨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의 시합으로 보고 있는데 분석글을 쓸 여유가 있으면 자세하게 써보겠습니다.(장담은 못하겠네요.)

현재 코너 맥그리거의 다음 상대로는 네이트 디아즈가 유력한데 맥그리거의 관심을 돌릴 경기력이 토니 퍼거슨에겐 필요하죠.

코메인 이벤트

- 마이티 마우스의 역사적인 11차 방어전이 코메인이벤트입니다. 이 경기는 원래 UFC215에서 열려야 했는데 레이 보그가 감기에 걸리며 경기가 취소되었죠.

과연 레이 보그가 마이티 마우스의 역사적인 11차방어전을 막으며 그나마 드미트리우스 존슨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빅파이트(가브란트 - 딜라쇼 승자와의 슈퍼파이트)를 망칠지 예상대로 챔피언이 최다 방어기록을 세우며 빅파이트의 초석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보그는 확실하진 않지만 그래도 자신이 유일하게 앞설지도 모르는 스크램블 영역으로 챔피언을 끌고 갈 수 있을까요?

마지노선

- 베우둠, 다리우쉬, 브룩스, 그린, 레이테스는 마지노선에 있는 선수들 입니다. 한 수 아래라고 평가되는 루이스, 던햄, 렌츠, 바나타, 타바레스에게 진다면 더이상 현재의 경쟁그룹에서 버티기 어렵습니다.

베우둠은 타이틀전선에서 영영 멀어질테고 다리우쉬, 레이테스는 컨텐더 그룹에서 사라질 것이며 그린과 브룩스에 거는 혹시나 하는 기대감은 아예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우둠, 브룩스는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에반 던햄이 요즘 뭔가 눈을 뜬 느낌으로 경기력이 매우 좋아져 다리우쉬는 거센 도전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타바레스 역시 상승세로 레이테스가 상성상 쉽지만은 않아 보이고 바나타의 변칙적인 타격이 가드를 내리고 상대를 유인하는 그린 스타일에 잘 맞진 않아 보여 역시 쉽진 않아 보입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14승 무패의 마고메드 비부라토프가 UFC 데뷔전에 연착륙한 이후 바로 전 타이틀도전자 존 모라가와 붙습니다. 모라가를 통과한다면 컨텐더 그룹에 든다는 얘기가 되죠.

그만큼 이 선수에 기대를 갖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데뷔전에 드러난 모습은 스피닝 계열의 타격에 재능을 가지고 있고 거리조절능력이나 테이크다운 능력도 좋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킥도 잘 활용해주었고 카디오에도 문제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웰라운드하고 다재다능한 이 선수가 존 모라가의 벽을 넘어서며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파이트 오브 더 나잇 유력 후보

- 톰 듀케노와 VS 코디 스테이먼의 경기를 파이트 오브 더 나잇 유력 후보로 꼽고 싶습니다. 무쇠같이 압박하며 상대를 무너트리는 톰 듀케노와와 상대의 정면에서 위험을 감수하며 카운터를 꽂아대는 코디 스테이먼의 대결은 승패를 떠나 굉장히 재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선수 모두 평범 이상의 섬씽 스페셜을 가진 선수들이란 생각이 드는데 너무 일찍 만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카드에 대한 기대감은 단 2전짜리 선수들임에도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로 낙점된 걸 보면 알 수 있죠.

기타

- 뭔가 타격에 눈을 뜬 느낌의 월트 해리스가 역시나 타격이 좋은 마크 갓비어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리고 벨트란과 쉬넬이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고 실망스런 데뷔전을 보여준 펄 곤잘레스가 출전하네요. 


경기 일시 : 2017년 10월 8일 일요일 

 - 메인카드 : 11:00

 - 프릴림카드 : 9:00

 - 얼리 프릴림 카드 : 7:30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토니 퍼거슨 VS 케빈 리

프릴림 메인이벤트 : 톰 듀케노와 VS 코디 스테이먼

얼리 프릴림 메인이벤트 : 월트 해리스 VS 마크 갓비어 


메인카드

언더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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