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선수들의 UFC 활약 예상

스트라이크포스의 쇼타임과의 재계약 사항에 헤비급을 없애기로 함에 따라 자연히 스트라이크포스의 거물급(?) 헤비급선수인 파브리시오 베우둠, 조쉬바넷, 다니엘 코미어, 안토니오 실바의 UFC에 영입 될 경우의 영향력이 궁금해졌습니다.


4위 안토니오 실바

 

안토니오 실바의 타격은 좀 낮은 수준입니다. (베우둠, 마크카일,코미어 등 타격가가 아닌 선수들에게 타격에서 밀린 실바죠)
그래서 그가 경기를 이기는 경우는 상대를 눕히고 압도적인 사이즈와 그의 주짓수로 상대를 압도할때죠(실바의 이 습성을 조쉬바넷이 정확히 읽었고 그래서 코미어의 승을 예상했는데 확실히 적중했죠)

그런데 UFC에 오면 레슬러들이 득실대고 테이크다운디펜스가 좋은 선수들이 많죠

UFC헤비급 4인방 케인, 주도산, 카윈, 오브레임 에게 전혀 안될거 같고 그 외에도 미어나, 넬슨 급과도 경쟁이 의문시 됩니다.

또 밑으로 내려가 칙콩고를 테이크다운 시킨다면 쉽게 이기겠지만 그러지 못하면 콩고의 타격에 당할 수도 있다는 판단입니다.

즉, 칙콩고 정도와 경쟁하는 수준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3위 파브리시오 베우둠

 

베우둠의 실력은 탑클래스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로 경기를 지루하게 한다는 점이죠

지루한 경기운영으로 이미 UFC에서 한번 방출당했고 최근 오브레임과의 경기는 아마 2011년 최악의 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로이넬슨과의 대결이 베우둠에게는 참 중요할거로 생각됩니다. 승패를 떠나 또다시 지루한 경기를 펼친다면 UFC에서 베우둠의 자리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노게이라가 미어와의 2차전에서 했던 것처럼 적극적인 타격과 공격적인 클린치 없이 짤짤이 타격에 데미지입으면 바로 누워버리는 플레이를 UFC무대에서 다시 펼친다면 퇴출의 불명예를 다시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둘째로 베우둠의 문제는 바로 너무 출중한 주짓수에 있습니다.

이 지루하고 인기없는 파이터는 레스너(은퇴), 케인, 카윈 등을 그라운드에서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실력이 있습니다. 만약 이런 컨텐더급 파이터를 잡아 앞길을 막고 자신이 졸전을 펼쳐버리면 UFC측에서는 엄청나게 흥행에 타격을 입게됩니다.

어찌보면 베우둠은 계륵이자 시한폭탄 같은 존재입니다.

2위 조쉬바넷

뭐 실력면에서는 안정된 레슬링과 서브미션 완성도 그리고 맷집에 스타성까지 확실히 메리트가 있는 파이터 입니다.

그리고 UFC 4인방과 겨뤄도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 동안의 암살자에겐 한가지 큰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두번이나 약물복용이 걸렸다는 점입니다.

또한 다나화이트와의 관계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UFC가 MMA시장을 모두 장악하기전 자신을 방출한 UFC를 너무 비난했죠.)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세르게이와 할 때는 체력적인 면에서도 약간의 문제의 기미를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UFC에서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가 매우 궁금하지만 계약 자체가 매우 불투명한 바넷입니다.

1위 다니엘 코미어

 

케인의 레슬링 코치로 잘 알려진 코미어는 안토니오 실바를 때려 잡으며 확실히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아직 무패의 유망주에 불과하지만 코미어를 1위로 뽑은 이유는 바로 그의 탄탄한 레슬링 때문입니다.

그의 레슬링은 UFC의 어느 파이터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라는 생각입니다.(케인과의 스파링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말도 있고 ...)

거기에 실바를 타격으로 이긴 어느 정도의 타격 센스까지...(실제로 9승 중 4승을 KO로 이겼습니다.)

그리고 그의 전적은 9승무패로 4(T)KO승,2서브미션승,2판정승 입니다.

정리하면 강력한 레슬링에 펀치력과 서브미션까지 겸비한 꽤 웰라운드한 선수라는 생각입니다. 

팀동료인 케인과의 경쟁을 피하려 라이트헤비급으로 가려고한다는 소리도 있지만 제 생각엔 이미 챔피언에서 케인이 내려왔기에 그냥 헤비급에 남는게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

라헤로 내려가면 그의 스피드의 이점을 못살리기 때문이죠. 또한 료토의 벽을 넘질 못할거 같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