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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베가스 19 블레이즈 VS 루이스 대진표 - 뻔한 수면제 시합? 또한번의 비스트 극장? 우린 무엇을 보게될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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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베가스 19 블레이즈 VS 루이스 대진표 - 뻔한 수면제 시합? 또한번의 비스트 극장? 우린 무엇을 보게될까?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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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시 : 2021년 2월 21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0:00

 - 프릴림 카드 : 7:00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커티스 블레이즈 VS 데릭 루이스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자레드 고든 VS 대니 차베스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메인 이벤트인 커티스 블레이즈 - 데릭 루이스의 시합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데릭 루이스는 최근 체중을 줄이고 싸이클 훈련을 하며 자신의 카디오를 높여왔고 최근 몇경기 3라운드까지 가며 자신을 테스트했다고 하며 그 결과 이제 원기옥 플레이(카디오 문제로 힘을 한번에 몰아쓰는 플레이)를 하지 않고 경기 내내 활발히 움직이며 넉아웃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다고 얘기하고 있죠.

그리고 지난 올레이닉전 그 훈련의 성과를 제대로 보여주며 확실히 더 빨라지고 폭발력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계약상 2경기가 남았기에 좋은 조건의 재계약을 위해 이번 경기가 마지막 시합인 것처럼 싸울거고 지금껏 보여주지 못한 최고의 경기력을 선사할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커티스 블레이즈는 데릭 루이스를 셋업없는 타격을 하고 점핑 니킥과 라이트 밖에 없는 굉장히 예측 가능한 뻔한 파이터이기 때문에 자기가 쉽게 받아먹어 테이크다운 시킬 수 있는 선수로 시합 내내 계속 테이크다운시키며 루이스를 깊은 물 속으로 끌고 들어가겠다는 심산이며 그 물 속에서 나올 의지가 루이스는 없을 거라고 얘기하고 있네요. 

데릭 루이스는 커티스 블레이즈는 또다른 흑인의 성공을 질투하며 방해하고 자신이 밟고 올라가려는 crab in the bucket 같은 놈이라고 비난하고 있고,

커티스 블레이즈는 UFC에서 그간 데릭 루이스를 보호해 왔다며 자신 레벨의 그래플러를 만나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 커티스 블레이즈 : 지금껏 UFC에 보호받은 데릭 루이스를 무저곡으로 데려간다.

관련 포스팅 : 데릭 루이스 : 그래 난 예측하기 쉬운 뻔한 파이터다.

관련 포스팅 : 커티스 블레이즈 VS 데릭 루이스 예상 분석 : 데릭 루이스의 이스케이프는 통할까?


코메인 이벤트

- 케틀렌 비에이라 - 야나 쿠니츠카야의 여성 밴텀급 컨텐더 매치가 코메인 이벤트입니다.

 두선수 모두 타이틀런을 하다가 타이틀 경쟁 그룹 진입 시합에서 패배한 뒤 비컨텐더 선수들을 잡고 승리 트랙에 올라와 다시 시작하는 상황이죠.

케틀렌 비에이라는 타격이 받쳐주지 못하며 화룡점정을 찍지 못하고 계속 정상 도전에 실패하는 느낌이고 지난 시자라 유뱅크스전 역시 승리는 했지만 타격은 실망스러웠죠.

반면 야나 쿠니츠카야는 클린치라는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며 점점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과연 정체된 비에이라를 쿠니츠카야가 따라잡을지 아니면 아직은 테이크다운 디펜스에 약점을 보이는 쿠니츠카야를 비에이라가 공략하며 업셋을 허용치 않을지 기대되는 시합이네요. 

 

판정으로 갈 확률 12.5%

- 알렉세이 올레이닉과 크리스 다우카우스의 전적을 합치면 판정까지 갈 확률은 12.5%에 불과합니다.

두선수 모두 지든 이기든 판정까지 잘 가지 않는 선수들이죠.

그만큼 화끈한 시합이 예상됩니다.

피니셔 크리스 다우카우스의 좋은 스텝과 거리 컨트롤 능력 그리고 잽과 정확한 카운터를 통과해 올레이닉이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또한 크리스 다우카우스가 그래플러를 상대로 어떤 경쟁력을 갖췄는지 이번 경기 조금은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톰 아스피날은 헤비급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까?

- UFC 입성해 2경기를 모두 1라운드만에 피니쉬시켰고 내용도 서브미션과 타격으로 피니쉬시키며 꽤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톰 아스피날이 메인스트림 게이트키퍼 알롭스키를 3전만에 만나는군요.

아스피날은 현재 5연속 1라운드 피니쉬승을 이어가고 있죠.

알롭스키는 최근 꽤나 상승세를 타던 테너 보저의 거센 도전을 막아내며 자신의 자리를 지켰냈습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현재 5연승 중이며 UFC 데뷔전 단 18초만에 상대를 넉아웃시킨 필립 호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오아주 디비전1 레슬러 출신으로 4연속 1라운드 피니쉬승으로 UFC 계약을 따냈죠.

키는 작은 편이지만 근육이 굉장히 발달했고 리치가 키에 비해 상당히 긴 스타일로,

둔근이 발달한 레슬러답게 넉아웃파워가 상당한 선수죠.

TUF에서 앤드류 산체스에게 패했고 첫번째 컨텐더시리즈 도전에서 줄리안 마르케즈에게 지며 UFC 입성에 실패하는 등 전적이 깔끔하진 않지만 상당히 발전가능성이 높은 선수죠.

 

기타

-  둘이 합쳐 30번의 서브미션 승을 만들어 내고 있는 재밌는 그래플링 시합이 예상되는 찰스 로사 - 데릭 미너의 시합이 메인 카드에 배치되어 있고,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에 나서는 자레드 고든은 지난 경기 혼자서 훈련할 수 밖에 없고 세컨에 들어올 코치도 확실치 않은 가운데 최악의 상황을 극복했다며 라이트급 몬스터들과의 경쟁을 피해 페더급에서 드디어 자신의 시대가 왔다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고, 

초반 큰 기대와 달리 성장이 더딘 선수 간의 대결인 드라카 클로즈 - 루이스 페냐의 경기가 있습니다.  루이스 페냐는 제이 허버트를 대신해 급오퍼로 들어왔습니다.

드라카 클로즈는 UFC는 라이트급 챔피언을 이미 내정해놓았기에 자신에겐 찰스 올리베이라처럼 아무리 이겨도 기회가 안올거라며 FA시장을 테스트하겠단 입장입니다.

체스 스켈리가 17개월만에 복귀해 작년 8월 UFC 마수걸이 승을 따낸 자말 에머스를 상대합니다. 자말 에머스는 체스 스켈리의 훈련을 돕기 위해 초빙되어 몇번 같이 훈련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23개월만에 피라스 자하비의 동생 에이먼 자하비가 복귀합니다. 자하비는 2연패 중이라 이 경기 지면 UFC 생활이 어려워 보이죠. 자하비는 다 이겨놓고 3라운드 불의의 일격에 넉아웃되지 않을까 하는 일종의 PTSD에 빠져 그걸 극복해야한다고 하네요.

그외에 대런 엘킨스를 이긴 네이트 랜드웨어가 UFC 데뷔전 포함 3연패 뒤 뒤늦게 감을 잡으며 2연승 중인 줄리안 에로사를 상대하며,

UFC 역사상 가장 큰 업셋을 이뤄낸 사냐 돕슨(상대 마리야 아가포바의 배당율이 무려 -1,665였습니다.)이 무에타이와 함께 자란(아버지가 무에타이 체육관 운영 및 무에타이 격투 단체 운영) 케이시 오네일을 상대로 이번에도 또한번 언더독으로 출전을 합니다.

콜비 코빙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하파엘 알베스는 무려 50파운드를 감량한다고 하며 코빙턴의 조언에 따라 다음 시합부터는 라이트급으로 올린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계약을 따내자 마자 마이너 무대에서 자신에게서 도망친 세르게이 스피박을 원한다고 도발했고 바로 스피박이 이 시합에 응하며 아직 레벨의 차이는 있지만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이 시합 역시 흥미롭습니다.

자레드 반데라 선수는 그렉 하디만 빼고 아무나 상관없다는 말도 했고 그 이유가 그렉 하디는 너무 쉬운 상대라서라고 말할 만큼 좀 입담이 되는 선수고 그 입담으로 스피박 낚시에 성공했는데 과연 실력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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