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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146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프랭크 미어 예상 분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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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146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프랭크 미어 예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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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146 메인이벤트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프랭크 미어의 경기는  오브레임의 약물 적발로 슈퍼매치가 날아가버리며 오브레임의 대체자로 타이틀전의 기회를 프랭크 미어가 거머쥐게되었습니다.

 

과연 그는 이 기회를 잡고 기적적으로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두를 수 있을까요?

 

아니면 시가노의 강함을 입증하는 제물이 될까요?

 

아무튼 조금 김빠지는 타이틀전이 되어버렸습니다.

 

자, 그럼 양선수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주니어 도스 산토스 프로필 & 전적

전적 : 14승 (10(T)KO, 2Sub, 2Dec), 1패(1Sub)
신장 : 193cm
나이 : 27세
리치 : 74
주요승리선수 : 케인 벨라스케즈, 쉐인 카윈, 로이 넬슨, 파브리시오 베우둠, 크로캅

기타 : 현 UFC 챔피언, UFC 데뷔 이래 무패 8연승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Junior-dos-Santos-17272


 

프랭크 미어 프로필 & 전적

전적 : 16승 (3(T)KO, 9Sub, 3Dec 1 Other) 5패(5(T)KO)

신장 : 190cm
나이 : 32세
리치 : 79

주요승리선수 : 팀 실비아, 브록 레스너, 크로캅, 노게이라, 칙콩고, 로이 넬슨

기타 : 전 UFC헤비급 챔피언, 최근 3연승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Frank-Mir-2329

 

 

 

 

 

UFC146에 출전하는 챔피언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헤비급에서 최고의 타격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가 거의 대부분을 복싱스타일의 펀치에 의존하지만 최고의 타격가로 인정받는 이유는

첫째 그의 우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정확한 거리감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케인전에서 보여주듯 그의 쉴새없는 살아있는 스텝이 태클을 들어갈 타이밍을 교란시킵니다.

 

또한 측면으로 서서 타격을 하기 때문에 레프트 잽을 상당히 잘 살리고 산토스의 타격자세의  단점인 턱이 들리는 문제는 그의 맷집 및 빠른 스피드 그리고 상대보다 빨리 카운터를 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에 상대가 쉽게 들어오질 못합니다.

 

즉, 스탭도 어지럽고 앞손 견제가 좋고 이를 뚫고 들어가더라도 카운터가 기다리고 있으니 상대는 상당한 압박을 느끼게 됩니다.

 

이로 인해 아직까지 누구도 그의 거리를 깨트리지 못했고 태클로 테이크다운을 뺐어내지 못했습니다.

 

둘째로 부드러운 전진스텝입니다.

이 역시 그의 스텝에서 기인하는데 긴리치의 앞손을 활용하며 압박을 걸고 상대의 백스텝에 맞춰 자연스럽게  철장까지 가게 만듭니다.

 

그 동작이 매우 부드럽고 자연스럽습니다.

 

상대는 산토스의 압박에 어느새 펜스에 기대게 되고 그뒤에 나오는 강하고 빠른 산토스의 연타세례를 맞을 준비를 해야합니다.



셋째로는 강한맷집입니다.

 

 

 

- 대체로 턱이 들려있는 산토스... 펀치력 좋은 로이 넬슨과 길버트 아이블에게 제대로 정타를 허용했는데도 버텨냈다

산토스가 안맞고 일방적으로 때리는 료토스타일은 아닙니다.

 

압박을 걸고 전진하기 때문에 가끔 정타를 허용하지만 한두방 정타를 맞아도 뒤로 물러섬없이 계속 전진합니다.

 

그러니 상대방이 스탠딩타격전에서 맞아도 전진하고 그러면 본인은 철장까지 밀리고 거기서 무서운 파괴력과 스피드로 날아오는 산토스의 펀치세례를 경험해야합니다.

넷째로는 냉정함입니다.

상대가 많이 데미지를 입어도 산토스는 냉정함을 잃지 않고 하던데로 계속 한방 한방 집어넣습니다.

 

이런 그의 냉정함은 카운터에 맞을 확률을 많이 줄여줍니다.

이처럼 산토스의 상대는 그의 잽과 빠른 스피드로 인해 산토스의 타격거리 안쪽으로 들어가기도 힘들고 전진해오는 산토스에게 정타를 맞춰도 계속 전진하고 냉정하게 한방한방 계속 같은 패턴으로 집어넣으니 완전 질려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최고의 타격가 산토스에게도 단점은 있는데

바로 체력과 클린치싸움입니다.

산토스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확실히 체력에 문제를 보입니다.

로이넬슨전에 맞아도 계속 들어와 레슬링싸움을 거는 넬슨에게 3라운드에는 굉장히 힘들어하기도 했던 산토스입니다.

또한 클린치싸움에서도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습니다. 클린치공방에서 단지 빠져나가려고만하지 더티복싱 등 클린치 상태에서 상대를 압박하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런 클린치싸움에서의 움직임은 어찌보면 테이크다운을 당하지 않기 위한 당연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UFC146에 출전하는 프랭크 미어는

 

기본적인 레슬링 베이스에 노게이라에게 생애 첫 서브미션 패를 안길 정도로 위험한 서브미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노게이라, 칙콩고 등을 다운 시킬 정도로 타격적인 면에서도 많이 성장했습니다.

 

즉, 타격, 레슬링, 주짓수 3박자를 고루 갖춘 헤비급에서 찾아보기 힘든 웰라운드한 파이터입니다.

 

하지만 최근 3경기를 보면 표면적으론 크로갑, 로이넬슨, 노게이라 등 네임밸류가 있는 랭커들을 잡으며 굉장히 준수한 성적으로 보이지만

 

경기내용을 들여다보면

 

크로캅을 타격으로 공략못하고 오히려 밀렸고 테이크다운으로도 공략못하다가 3라운드 승부를 보기 위해 들어온 크로캅을 니킥으로 간신히 잡습니다.

 

또한 로이넬슨전에서는 타격전을 피하고 테이크다운 전략으로 판정승을 거두지만 심각한 체력의 약점을 노출합니다.

 

노게이라전은 1차전과 달리 스탠딩에서 완벽히 밀리며 그로기까지 가지만 노게이라의 서브미션 욕심 혹은 자존심때문에 경기가 뒤집혀 버립니다.

 

결코 최근 3연승의 내용이 좋지 못한 프랭크 미어입니다. 어찌됐든 이겼으니 이번 타이틀전은 당연한 결과이긴 합니다.

 

프랭크 미어의 타격 컴비네이션은 아래 사진 같은 전진스텝펀치입니다.

 

미어의 왼손 훅을 피하면서 뒤에 후속타로 들어오는 오른손 어퍼가 예상못한 거리와 궤적으로 들어오니까 오소독스 스타일에게 상당히 위력적인 컴비네이션으로 보이고 노게이라와의 1차전을 이 컴비네이션으로 잡아냅니다. 하지만 이 컴비네이션이 안먹히면 사실상 미어의 타격은 많이 막힙니다.

 

 

 

 

 

이 경기의 키포인트는 "테이크다운"입니다.

 

산토스의 유일한 1패는 바로 서브미션 패입니다. 노게이라와 함께 훈련하며 주짓수 능력을 키우고 있지만 아직 UFC무대에서 검증된 바가 없습니다. 그에 반해 미어의 주짓수는 정말 위협적입니다. 순간 캐치 능력은 거의 최고라는 생각입니다.

 

결국 미어가 산토스를 이길 방법은 그라운드에서 밖에 안보입니다.

 

 

그럼 경기를 예상해보면

 

강한 맷집과 빠른 핸드스피드 그리고 최고의 레슬링을 실력을 갖춘 케인조차도 산토스의 거리 안쪽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프랭크 미어 역시 산토스의 거리 안쪽으로 들어가 테이크다운 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계속 스텝을 밟으며 앞손으로 견제를 하고 뒷손은 들어오면 언제든 때리겠다는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는 산토스를 상대로 미어가 클린치 싸움을 걸기위해 산토스를 잡는 것도 너무 어려워 보입니다.

 

또한 산토스는 엄청나게 영리하고 냉정합니다. 무조건 상대를 파괴하겠다고 펀치를 난사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산토스가 스탠딩에서 주도권을 잡고 미어를 넉아웃시키기위해 연타를 날리며 엉키게 되는 상황이 미어가 그라운드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로 보이지만 카윈의 카운터에 대비해 지친 카윈에게 들어가지 않고 끝까지 신중히 경기를 이끌었듯 이번 경기도 미어와 그라운드로 가는 빌미를 안주기 위해 장거리로 타격거리를 잡고 냉정하게 경기를 운영할 것 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경기는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80% 승을 예상하며 미어의 모든 패배가 (T)KO로 맷집이 그리 좋지 못하기에 (T)KO로 이길 거라는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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