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엘렌버거 강점 및 약점

제이크 엘렌버거의 강점 및 약점에 대한 분석입니다.

 

 

제이크 엘렌버거는

 

기본적으로 타격가입니다.

 

그리고 레슬링 집안에서 태어나 레슬링을 몸에 익혔고 주짓수는 블루벨트입니다.

 

엘렌버거의 강점은 타격과 테이크다운에 있습니다.

 

우선 타격적인 면에서

 

첫째로 굉장한 하드펀처입니다.

김동현선수가 제이크 엘렌버거의 타격을 보고 너무 헤비하게 친다고 타이밍 태클을 할 공간이 많다고 하지만 실제로 제이크 엘런버거는 테이크다운을 거의 당하지 않는 선수입니다.

 

 

 

 

 

둘째로 상대방의 움직임 혹은 수를 굉장히 잘 파악합니다.

 

상대의 로우킥 타이밍을 캐치하고 아예 로우킥을 맞아주고 상대가 킥을 차느라 허술해진 가드를 뚫고 헤비한 펀치를 넣어버리는 능력이 좋습니다.

 

 

 

 

 

 

또한 상대의 펀치가 나오는 타이밍을 잘 읽고 맞받아치는 능력이 좋습니다.

앞손 맞받아치는 능력은 알베스를 제외하면 체급내 최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셋째로 스텝이 매우 좋습니다.

 

현란한 스텝은 아니지만 상대와 정면으로 맞서지 않고 항시 조금씩 횡으로 이동하면서 상대의 표적에서 벗어납니다.

 

 

 

 

 

또한 백스텝이 기가 막힙니다. 상대가 밀고 들어올 때 무조건 뒤로 빠지는게 아니라 정확하게 스텝을 밟으며 카운터를 쳐버립니다.

 

 

 

넷째로 근접전의 타격이 매우 좋습니다.

 

핸드스피드도 빠르고 바디에서 머리로 올라가는 컴비네이션이 매우 좋습니다. 상대의 비어있는 바디부터 머리숙이고 치니까 상대가 근접전에서 엘렌버거를 맞히기 어렵습니다.

 

 

 

 

 

 

 

 

 

 

다섯째 니킥을 상당히 잘 씁니다.

 

상대와의 근접전에서 바디에 굉장히 니킥을 잘 찔러넣고 또한 상대가 숙이고 들어오는 타이밍에 니킥을 상당히 잘 활용합니다.

 

펀치와 니킥을 섞은 컴비네이션 또한 상당히 능숙합니다.

 

 

 

 

 

 

 

테이크다운의 측면에서

 

우선 그의 테이크다운 디펜스는 91%입니다. 거의 테이크다운을 당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게다가 테이크다운도 매우 잘 합니다.

 

특히 투레그 태클을 매우 잘합니다. 투레그 테이크다운의 최고봉이라면 역시나 GSP겠지만 그에 버금갈 정도로 잘 한다는 생각입니다.

 

김동현과도 맞붙었던 션 피어슨을 테이크다운 시키는 장면입니다. 션피어슨은 레슬링 베이스에 리치가 긴 사우스포입니다.

 

그래서 상당히 테이크다운 시키기 어렵고 김동현도 테이크다운 시키는데 상당히 애먹었습니다.

 

과연 션피어슨이 큰 거 치려고 중심이 흩트러진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제이크 엘렌버거 만큼 테이크다운 시킬 수 있는 파이터가 몇이나 될까 궁금합니다.

 

 

 

 

엘렌버거의 약점이라면  주짓수와 체력입니다.

 

엘렌버거는 초반에 강한 스타일입니다.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확실히 체력엔 문제를 보입니다.

 

콘딧전에서도 1라운드 거의 그로기상태로 몰고서도 계속되는 그래플링으로 2라운드 중반부터 체력에 열세를 보이며 결국 경기를 내줬고 산체스전에서도 3라운드 체력 문제로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했습니다.

 

 

또한 그라운드 상황에서 꽤 주짓수 그립을 많이 잡히는 편입니다.

 

그게 탭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포지션도 많이 뺏기고 위험한 상황이 꽤 있었습니다.

 

물론 멋진 이스케이프나 스윕도 많이 하지만 그라운드가 불안한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