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F Finale 제이크 엘렌버거 VS 마틴 캠프만 예상 분석

 

 

 

 

TUF Finale에 메인이벤트로 출전하는 제이크 앨렌버거 VS 마틴 캠프만

 

둘 다 중견급 빅네임 디에고 산체스와 티아고 알베스를 이기면서 컨텐더급으로 성장하는 마지막 관문에 와 있습니다.

 

여기서 이기는 자는 다음 경기는 조쉬 코스첵과 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자, 그럼 양선수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제이크 엘렌버거 프로필 & 전적

 

전적 : 27승(17(T)KO, 5Sub, 5Dec) 5패(1Sub, 4Dec)

신장 : 183cm

나이 : 27

리치 : 73

주요승리선수 : 제이크 쉴즈, 디에고 산체스

기타 : 김동현을 현대차에 비유하며 김동현을 도발하기도 했던 파이터, UFC 데뷔전 패배(카를로스 콘딧) 이후 6연승 중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Jake-Ellenberger-13068

 

마틴 캠프만 프로필 & 전적

 

전적 : 19승(7(T)KO, 7Sub, 4Dec, 1Other) 5패(3(T)KO, 2Dec)

신장 : 183cm

나이 : 30

리치 : 72

주요승리선수 : 티아고 알베스, 파울로 티아고, 카를로스 콘딧, 릭 스토리

기타 : 최근  티아고 알베스전 경기 종료 50초 남기고 카운터 길로틴으로 역전승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Martin-Kampmann-5344

 

 

 

 

 

 

제이크 엘렌버거는

 

기본적으로 타격가입니다.

 

그리고 레슬링 집안에서 태어나 레슬링을 몸에 익혔고 주짓수는 블루벨트입니다.

 

엘렌버거의 강점은 타격과 테이크다운에 있습니다.

 

우선 타격적인 면에서

 

첫째로 굉장한 하드펀처입니다.

 

둘째로 상대방의 움직임 혹은 수를 굉장히 잘 파악합니다.

 

셋째로 스텝이 매우 좋습니다.

 

넷째로 근접전의 타격이 매우 좋습니다.

 

다섯째로 니킥을 매우 잘 활용합니다. 상대의 바디에 굉장히 잘 집어넣고 숙이고 들어오는 상대의 안면에도 상당히 잘 성공시킵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 관련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관련 포스팅 : 제이크 엘렌버거의 강점과 약점

 

테이크다운의 측면에서

 

우선 그의 테이크다운 디펜스는 91%입니다. 거의 테이크다운을 당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게다가 테이크다운도 매우 잘 합니다.

 

특히 투레그 태클을 매우 잘합니다. 투레그 테이크다운의 최고봉이라면 역시나 GSP겠지만 그에 버금갈 정도로 잘 한다는 생각입니다.

 

 

엘렌버거의 약점이라면  주짓수와 체력입니다.

 

엘렌버거는 초반에 강한 스타일입니다.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확실히 체력엔 문제를 보입니다.

 

콘딧전에서도 1라운드 거의 그로기상태로 몰고서도 계속되는 그래플링으로 2라운드 중반부터 체력에 열세를 보이며 결국 경기를 내줬고 산체스전에서도 3라운드 체력 문제로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했습니다.

 

또한 그라운드 상황에서 꽤 주짓수 그립을 많이 잡히는 편입니다. 그게 탭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포지션도 많이 뺏기고 위험한 상황이 꽤 있었습니다.

 

 

 

 

마틴 캠프만은

 

UFC 최고의 웰라운더 중 한명입니다. 그가 타격가의 이미지를 많이 가지고 있지만 사실상 그의 주전장은 그라운드입니다.

 

특히나 길로틴쵸크가 매우 좋습니다.

 

최근 릭스토리와 티아고 알베스를 이기며 이전 디에고 산체스와 제이크 쉴즈 전의 찜찜한 패배를 씻어내고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캠프만의 타격은

 

상대를 한방에 보내는 헤비한 타격이 아니고 상대를 찢어놓는 타격입니다.

 

들어갈듯 말듯 상당히 현란하게 페인트를 주면서 상대를 혼란스럽게 하고 야금야금 상대를 먹어들어갑니다.

 

하지만 MMA는 복싱이 아니기에 이런 타격만으로 상대를 스탠딩에서 제압한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테크니컬하게 타격을 하다보니 펜스에 기댄 상황에서의 근접전엔 약한 편입니다.

 

캠프만은 타격으로 상대를 흔들고 테이크다운을 통해 그라운드에서 서브미션을 노리는 스타일입니다.

 

실제로 그라운드 실력이 굉장히 저평가되고 있는 캠프만인데요 주짓수 블랙벨트 파울로 티아고도 그라운드에서 압도한 캠프만입니다.

 

캠프만에게 주목할 또 한가지는 바로 맷집입니다.

 

호리호리한 체형의 캠프만의 맷집은 상당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경기 중 다리는 풀려도 정신을 놓은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 무시무시한 폴데일리의 소나기 펀치를 맞고도 반격을 못해서 (T)KO 선언을 당했지 선언 이후 사이드스텝까지 밟을 정도로 멀쩡했죠...

 

최근 캠프만은 스탠딩에서 한가지 무기를 더 장착했는데요 그건 바로 요즘 유행하고 있는 프론트 킥입니다.

 

티아고 알베스와의 경기 1라운드에서 재미를 보고 그의 코치 레이세포가 계속 주문했던 기술입니다.

 

이번 경기서도 이 프론트킥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 경기의 키포인트는 "캠프만이 테이크다운을 성공할 수 있느냐?" 입니다.

 

캠프만은 상대를 속이고 리듬을 뺐는 타격을 합니다 .하지만 제이크 앨런버거는 상대를 간파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타격전에서 캠프만이 엘렌버거를 압도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엘렌버거의 약점은 바로 그라운드에 있습니다. 단지 그래플링이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라 캠프만과 그래플링을 몇번 왔다갔다 하면 분명 엘렌버거가 먼저 체력적인 저하가 일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경기의 키는 캠프만이 엘렌버거를 그라운드로 끌고 갈 수 있어야합니다.

 

 

그럼 경기를 예상해보면

 

앞서 말했듯 엘렌버거의 테이크다운 디펜스는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스프롤이 좋아 정면에서 들어오는 태클에 매우 잘 방어합니다.

 

또한 제이크 쉴즈전에서 보여줬듯 힘도 좋아서 클린치 상황에서 상대를 뿌리치고 나오는데도 능합니다.

 

그에 반해 캠프만의 태클은 별로 좋지 못합니다. 캠프만은 클린치상황에서 언더훅 싸움을 통해 상대의 허리를 제압하는 테이크다운을 잘 합니다.

 

이번 경기 역시 캠프만이 태클을 통한 테이크다운은 어려워 보이고 붙었을 때 언더훅 싸움을 통해 상대를 테이크다운 시켜야하는데 이것 또한 여의치 않아 보입니다.

 

캠프만이 엘렌버거를 자신의 힘으로 1,2라운드 안에 테이크다운 시키기는 상당히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오히려 투레그 태클이 좋은 엘렌버거가 캠프만을 테이크다운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타격적인 측면에서도 엘렌버거가 밀릴게 없어보입니다.

 

앞손 맞받아치는 능력이 좋고 스텝도 매우 좋은 엘렌버거입니다.

 

특히나 상대를 속여야 타격이 풀리는 캠프만의 입장에서 상대의 움직임을 간파하는 능력이 매우 좋은 엘렌버거는 매우 안좋은 궁합입니다.

 

게다가 근접전에 약한 캠프만이기에 근접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엘렌버거는 스탠딩 타격전에서 매우 부담스러운 부분입니다.

 

결국 캠프만이 엘렌버거를 상대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부분은 후반 라운드의 체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엘렌버거를 계속 압박하고 클린치로 밀어붙이고 이렇게 체력을 빼놓고 엘렌버거가 체력이 떨어지는 2라운드 후반부터 노림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 과연 그게 잘 될지는 의문스럽습니다.

 

 

이번 경기의 승리를 예상하면

 기본적으로 제이크 엘렌버거가 타격에서 안밀리고 테이크다운 디펜스도 할 수 있다고 보이며

 오히려 테이크다운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고 보기에 엘렌버거가 승리할 확률이 많다고 생각되며 역시나 체력적인 변수가 있기에

 

이번 경기 제이크 엘렌버거의 60%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