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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마카오] UFC FuelTV6 리치 프랭클린 VS 쿵리 예상분석 본문

MMA/예상분석

[UFC 마카오] UFC FuelTV6 리치 프랭클린 VS 쿵리 예상분석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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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에서 열리는 대회이기에 가능한 메인이벤트로 보입니다.

 

이 경기는 리치 프랭클린이 미들급으로 복귀하는 첫경기입니다.

 

리치 프랭클린은 38세라는 적지않은 나이에 더이상 자신의 몸이 한계에 오면 기존의 입장을 벗어나 TRT를 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미들급 챔피언로드로의 마지막 시도로 보입니다.

 

이 경기는 조금 상징성있는 매치지 체급내 랭킹경쟁과는 별 상관이 없어보입니다.

 

양 선수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리치 프랭클린 프로필 & 전적

 

전적 : 29승 (15(T)KO, 10Sub, 4Dec), 6패(4(T)KO, 2Dec)
신장 : 185cm
나이 : 38세
리치 : 76

스탠스 : 사우스포

주요승리선수 : 반다레이 실바, 척 리델, 오카미 유신,  맷 해밀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Rich-Franklin-392

 

쿵리 프로필 & 전적

전적 : 8승 (7(T)KO, 1Dec) 2패(2(T)KO)
신장 : 178cm
나이 : 40세
리치 : 70

스탠스 : 사우스포

주요승리선수 : 패트릭 코테, 스캇 스미스, 프랭크 샴락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Cung-Le-14883

 

이번 경기의 고려해봐야할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사이즈

 

쿵리 커리어상 가장 큰 상대와의 대결입니다.

 

리치와 신장에서 불리한 점도 있지만 클린치 상황이나 태클 방어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고 테이크다운 당한 이후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으로 체력적인 부분까지 영향을 미침

 

2. 스탠스

 

쿵리 커리어사상 최초의 사우스포 즉, 같은 스탠스와의 대결입니다.

킥복싱 전적 17전 동안 사우스포를 겪어 봤겠지만 MMA에선 처음입니다.

같은 스탠스에서 상대가 킥을 방어하기에 오소독스보다 수월하기에 킥 위력 반감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카운터에 맞을 수 있고 리치가 긴 프랭클린 입장에선 쿵리의 킥에 맞춰 앞손 펀치를 활용하는 작전을 짜기도 좋습니다.

 

3. 내구성

 

쿵리의 가장 큰 약점입니다.

 

킥으로 상대를 잘 요리하다가도 한방 걸려 역전패를 허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반면 리치 프랭클린은 반다레이 실바와의 1,2차전을 통해 그의 견실한 내구성을 입증했고 라이트헤비급의 묵직한 펀치들도 많이 견뎌냈습니다.

 

4. 체력

 

체력에서 확실히 리치 프랭클린이 앞서고 특히 이 경기는 5라운드 경기로 쿵리는 5라운드 경험이 없습니다.

 

5. 기타변수(부상)

 

현재 쿵리는 다리에 부상을 입은 상태로 부상의 상태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쿵리 타격비중의 70%이상(개인 생각입니다. ㅡ,,ㅡ;)

차지하는 킥에 있어 문제가 생긴다면 타격의 위력이 반감될 수 밖에 없으며 다리의 부상은 체력훈련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준비가 잘 안될 수 있습니다.

 

 

이 경기는 어찌보면 웰라운드와 웰라운드의 싸움입니다.

 

쿵리는 타격가로 알려져있지만 기본 베이스가 레슬링이고 주짓수 또한 블루벨트입니다.

 

레슬링의 경우 캘리포니아 하이스쿨 올아메리칸 등 다수 입상경력이 있습니다.

 

리치 프랭클린은 UFC의 대표적인 웰라운더죠.

 

그리고 두 선수 모두 타격비중이 매우 높은 파이터들 입니다.

 

타격적인 측면에서 워낙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쿵리이기에 또한 스탯적으로도 앞서지만 리치 프랭클린의 타격 스탯도 쿵리에 조금 못미치지만 수준급입니다.

 

테이크다운에서 있어서는 리치 프랭클린은 22번의 시도중 20번을 성공할 정도로 테이크다운 성공율이 전체 UFC파이터의 8위에 해당하며 미들급에서는 1위입니다.

 

이번 경기의 키포인트는 쿵리의 거리조절 입니다.

 

쿵리는 킥을 활용한 원거리 싸움을 합니다.

 

유니크한 킥을 바탕으로 상대와의 거리싸움을 잘하는데요

 

반면 상대가 그 킥을 뚫고 들어와 클린치싸움을 한다거나 펀치공방전이 들어오면 파워와 내구성이 약한 쿵리는 위기에 몰립니다.

 

그런데 그 어느때보다도 클린치 싸움을 잘하고 파워가 쎄면서 척 리델을 넉아웃시킬정도로 타격에 센스가 있는 프랭클린이 자신의 킥을 뚫고 들어온다면 상당히 승리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즉, 이 경기는 쿵리가 어떻게 자신의 킥거리를 잡느냐의 싸움으로 보입니다.

 

이 경기를 예상해보면

 

훈련 중 입은 다리부상과 MMA커리어 최초의 사우스포와의 대결을 하게 되는 쿵리입니다.

 

자신의 주무기인 킥의 위력이 부상으로 인해 반감되고 또한 같은 스탠스를 갖는 프랭클린은 분명 지금까지의 다른 선수들보다 쿵리의 킥 방어에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또한 커리어상 가장 큰 상대의 신장과 리치가 사우스포와 결합되면서 쿵리의 킥에 반격을 가할 수 있는 작전을 누구보다 잘 수행할 수 있는 프랭클린입니다.

 

결국 쿵리가 승리하기 위해선 자신의 거리를 유지하며 테이크다운을 디펜스하면서 자신의 타격으로 이겨야하는데 ...

 

그러기 위해선 쿵리의 유니크한 킥의 활용이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그 킥의 활용이 여느때와 다르게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이 이외에도 리치 프랭클린의 적중도 높은 테이크다운과 내구력 그리고 체력이라는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쿵리입니다.

 

이번 경기는 쿵리의 변칙적인 스피닝킥에 라운드 초반 프랭클린이 제대로 걸리지 않는한 75%의 승률 정도로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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