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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아빠의 Life log
크리스 와이드먼 VS 앤더슨 실바 예상분석 - UFC168 본문
자, 그럼 양선수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앤더슨 실바 프로필 & 전적
전적 : 33승 (6(T)KO, 5Sub, 13Dec), 5패(1(T)KO, 2Sub, 1Dec, 1Other)
신장 : 188cm
나이 : 37세
리치 : 77.5
주요승리선수 : 차엘 소넨,오카미 유신, 비토 벨포트, 네이트 마쿼트, 댄 핸더슨, 리치 프랭클린 등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Anderson-Silva-1356
크리스 와이드먼 프로필 & 전적
전적 : 10승 (4(T)KO, 3Sub, 3Dec) 0패
신장 : 188Cm
나이 : 29세
리치 : 78
주요승리선수 : 데미안 마이아, 마크 무뇨즈, 앤더슨 실바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Chris-Weidman-42804
분석개요
1. 1차전 앤더슨 실바가 한 4가지 실수
2. 크리스 와이드먼은 그라운드에서 앤더슨 실바를 피니쉬 시킬 수 있을까?
3. 앤더슨 실바는 테이크다운을 방어해 낼 수 있을까?
4. 스탠딩 타격전 앤더슨 실바 - 크리스 와이드먼의 상성
5. 느려지는 와이드먼, 정밀해지는 실바
6. 1차전 자신의 모든게 깨져버린 앤더슨 실바 ... 2차전 과연 답이 없을까?
7. 1차전 이후 달라질 것들
8. 늙은 앤더슨 실바
1. 1차전 앤더슨 실바가 한 4가지 실수
첫째 너무 이른 시간에 테이크다운을 허용했습니다.
경기 초반 탐색 및 자신의 리듬으로 가져오기 위해 많이 움직였지만 거기에 말려들지 않으며 오히려 실바의 리듬 속에서 태클 타이밍을 읽어내며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와이드먼입니다. 이런 태클 타이밍의 와이드먼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이지만 이 경기 초반 앤더슨 실바는 집중력을 잃었던 것도 테이크다운을 당한 큰 요인으로 보입니다.(전혀 손이 테이크다운을 방어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죠)
사실 앤더슨 실바가 이런 실수를 한 경기는 트래비스 루터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정도로 굉장히 오랜만에 하는 실수였습니다.(물론 와이드먼의 태클 타이밍을 읽어내는 감각은 대단했습니다.)
둘째 최고의 그래플링 실력을 가졌고 리치가 긴 와이드먼에게 왠만한 선수라면 바로 넉아웃당할 큰 파운딩을 허용했습니다.
이 파운딩으로 맷집에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멘탈은 붕괴되었으며 잘 보면 이후 그라운드 방어할 때 실바는 엄청난 과호흡을 합니다. 즉, 흥분, 당황, 긴장 등으로 엄청난 체력을 소진합니다.
셋째 멘탈이 붕괴되며 흥분한 나머지 너무도 지나친 도발을 했습니다. 결과는 생애 최초의 넉아웃으로 이어졌죠...
넷째 크리스 와이드먼이 잘 써먹는 패턴인 변칙적인 백핸드펀치를 포함한 라이트 더블 패턴에 대한 대비가 없었습니다.
2. 크리스 와이드먼은 그라운드에서 앤더슨 실바를 피니쉬 시킬 수 있을까?
크리스 와이드먼은 최고 레벨의 레슬링실력에 천재적이라고 불리우는 주짓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상대를 상당히 잘 컨트롤 하고 서브미션 시킵니다.
하지만 G&P로 상대를 끝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라운드 방어가 약한 알레시오 사카라에게 마저도 이스케이프와 스윕을 허용했고 G&P로 큰 데미지를 선사하지는 못했습니다.
비록 앤더슨 실바를 그라운드에서 압도한 와이드먼이지만 맷집이 좋고 서브미션 디펜스도 좋은 앤더슨 실바를 상대로 스탠딩 타격전에서 다운을 시켜서 그라운드로 데려가는 상황이 아니라면 피니쉬까지 이어지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결국 와이드먼은 자신의 무거운 펀치를 이용해 앤더슨 실바를 다운시키거나 3라운드 이상 앤더슨 실바를 그라운드에서 컨트롤해줘야 승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3. 앤더슨 실바는 테이크다운을 방어해 낼 수 있을까?
앤더슨 실바는 와이드먼과의 1차전에서 2번의 테이크다운을 막아내고 한번의 테이크다운을 허용합니다.
첫번째 테이크다운은 1라운드 초반 기습적으로 당한 테이크다운으로 이 때 팔의 위치나 몸의 중심을 보면 상당히 엉성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제대로 타이밍을 뺏긴 것으로 앤더슨 실바의 예상 범주 밖에서 이루어진 태클로 태클거리나 타이밍에 있어 자신의 예상보다 와이드먼의 태클이 뛰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중심이 낮아지고 앞손이 내려가며 자신이 테이크다운을 내준 거리에서 테이크다운 방어에 신경을 쓰며 이후 테이크다운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크리스 와이드먼은 타이밍태클에 상당한 재능을 보이는 반면 태클 실패 이후 클린치게임으로 이어지는 움직임은 자신의 레슬링 커리어에 비해 상당히 약한 편으로 앤더슨 실바가 충분히 방어해 낼 수 있음을 1차전을 통해 증명했습니다.
또한 1차전 예상분석에서도 언급했듯 앤더슨 실바의 테이크다운 디펜스는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강력해집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바로 리매치를 하는 경기로 크리스 와이드먼의 태클거리와 타이밍을 한번 체험한 앤더슨 실바 입장에서 1차전보다 더 잘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스탠딩 타격전 앤더슨 실바 - 크리스 와이드먼의 상성
앤더슨 실바의 타격의 장점은 상대의 밸런스가 무너지도록 유도하고 이후 정밀하게 들어가는 유도탄들입니다.
그리고 이 스타일을 완성시키는 것은 바로 앤더슨 실바의 맷집 그리고 펀치를 흘리는 슬립 기술과 긴 리치입니다.
가드를 완전히 내리고 상대에게 안면을 대주는 극도로 위험한 앤더슨 실바의 유인작전은 사실 정타를 많이 허용하기도 하고 카운터를 못내고 방어만하다가 끝날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슬립기술도 좋은데다 워낙 맷집이 강하니까 두대 맞아도 한방 제대로 꽂아넣어버려서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고 리치가 길기 때문에 상대는 밸런스가 좀 무너지더라도 치고 들어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크리스 와이드먼은 실바와 대등한 리치를 가졌기 때문에 투,쓰리 치고 들어갈 필요없이 단타위주로 카운터에 대비하며 타격을 할 수 있고 펀칭 파워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아무리 맷집이 좋은 앤더슨 실바라도 계속 안면을 대주고 버티기 힘듭니다.
또한 앤더슨 실바의 상대를 긴 리치로 붙잡아 놓고 정확하게 구타(?)하는 패턴도 와이드먼에게는 쓰기 힘든 패턴입니다.
앤더슨 실바가 이기기 위해선 무조건 타격전에서 와이드먼을 침몰시켜야 하고 그것이 가능할지 가늠할 관전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당연한 얘기지만 클린치에서 풀려나며 와이드먼이 백스텝을 하지 못하는 기회를 포착했을 때
과연 크리스 와이드먼의 원,투를 맞고 버티거나 슬립하며 전진하여 정타를 꽂아넣을 수 있을지 입니다.
이는 와이드먼의 펀치력을 앤더슨 실바가 견딜 수 있어야합니다.
둘째 와이드먼이 가드를 하도록 스텝으로 잡아놓고 가벼운 앞손 공격 이후 클린치 니킥으로 공격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와이드먼의 가드는 턱을 당기고 머리 부분을 집중적으로 방어하는 가드형태로 종적인 공격에 약하고 특히 바디가 많이 비는 경향이 있는 가드입니다.
앤더슨 실바의 무에타이 클린치 니킥은 MMA 베스트 스킬 중 하나입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공격옵션입니다.
하지만 크리스 와이드먼은 초기 펀치를 가드로 막는 것에서 백스텝을 장착하며 효율적으로 상대의 타격을 피하는 모습을 앤더슨 실바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앤더슨 실바가 니킥을 꽂아넣을 타이밍을 찾는게 쉽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셋째 오른쪽으로 덕킹하는 습관을 가진 와이드먼을 상대로 앤더슨 실바는 바디킥을 꾸준히 넣어주며 와이드먼의 가드가 내려오게 해야 합니다.
와이드먼의 덕킹 습관은 사우스포에 킥을 잘 차는 앤더슨 실바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앤더슨 실바의 바디킥의 활용으로 킥캐칭의 위험성도 있고 바디킥 섞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앤더슨 실바가 과연 이 전략을 들고 나올지 궁금하며 와이드먼의 킥캐칭 능력도 궁금합니다.
넷째 와이드먼의 앞손 잽이 나올 때 바로 카운터를 걸어줘야합니다.
와이드먼은 멘탈이 강하고 리치도 길기 때문에 굳이 투,쓰리까지 치며 앤더슨 실바의 카운터 거리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2차전 역시 실바는 자신의 거리 안쪽으로 들어오도록 와이드먼을 유도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됩니다.
위험성은 있지만 어차피 앞손을 받고 뒷손으로 치는 거고 맷집도 강하기에 충분히 앤더슨 실바가 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물론 와이드먼의 앞손 페인트 & 태클에 신경써야하지만 말이죠 ...
이렇게 카운터가 몇개 꽂히면 결국 와이드먼은 펀치공방전을 통해 테이크다운의 찬스를 얻기 위해 앤더슨 실바의 거리 안쪽으로 들어오게 되고 이때부터 앤더슨 실바의 리듬 안에서 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차전에는 경기초반부터 큰 데미지를 입으며 당황했고 멘탈이 붕괴되었고 와이드먼측에서 실바의 패턴을 너무도 잘 분석해왔기에 앤더슨 실바의 유인작전이 안통하며 당했지만 2차전은 무리하게 도발&페이크를 쓰며 와이드먼이 들어오도록 유도하기 보다는 먼저 나서서 밸런스를 무너트리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기에 위에 네가지 부분을 공격에 섞어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앤더슨 실바의 맷집 VS 와이드먼의 펀치력, 실바의 바디킥 VS 와이드먼의 킥 캐칭, 실바의 니킥 타이밍 VS 와이드먼의 가드 & 백스텝, 실바의 카운터 VS 와이드먼의 페인트 & 타이밍 태클의 대결로 보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직 앤더슨 실바의 스파이더 센스는 유효하고 맷집도 버틸 수 있다고 보며 MMA 최고의 타격가인 앤더슨 실바는 충분히 카운터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고 보기에 앤더슨 실바가 타격에서 와이드먼을 공략할 확률이 더 높다고 보입니다.
5. 느려지는 와이드먼, 정밀해지는 실바
사실 이 부분에서 와이드먼의 후반 느려지는 문제는 검증된 부분은 아닙니다. 와이드먼의 3라운드는 모두 체력저하가 심각하게 눈에 띄지만 이 경기들이 급오퍼를 받고 출전한 것들이라 체력이 뒷받침이 안되었을 거라는 추측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앤더슨 실바와의 경기에서도 1라운드보다 느려진 2라운드를 보여준 와이드먼이기에 충분히 가능성 있는 가설로 보입니다.
그에 반해 앤더슨 실바는 체력쪽에서 5라운드가 문제가 없음이 증명된 선수이고 특히나 라운드가 거듭될 수록 앤더슨 실바의 정밀도가 높아집니다.
1,2 라운드 Significant Strike 적중율 중간값
1라운드 : 50~60%, 2라운드 : 74~79%, 3라운드 : 52~65%, 4라운드 : 78%, 5라운드 : 50% (2라운드까지 간 UFC 10경기)
※통계학에서 평균보다는 중간값이 더 의미있는 데이터로 통한다.(평균방식은 한개의 극단적인 데이터가 전체 평균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후반으로 갈 수록 Significant Strike 적중율이 높아진 앤더슨 실바입니다.
또한 앞서 1차전에서 분석한 것처럼 앤더슨 실바는 후반으로 갈수록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강해집니다.
결국 와이드먼은 1차전처럼 초반에 앤더슨 실바에게 심각한 데미지를 주거나 피니쉬를 시켜야한다고 보며 앤더슨 실바는 좀 더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나와야 할 경기로 보입니다.
6. 1차전 자신의 모든게 깨져버린 앤더슨 실바 ... 2차전 과연 답이 없을까?
1차전 멘탈싸움, 자신의 타격 스타일, 테이크다운 디펜스, 그라운드 게임 그리고 투신의 아우라까지 모든 것이 깨져버렸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2차전도 볼 것도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타격에서는 전략을 바꾸며 판을 바꿀 수 있는 여지가 있고 테이크다운에 대한 방어도 속수무책의 상태가 아닌 방어의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있음을 1차전에서 보여줬고 그라운드게임 부분은 뭐 2차전에서도 밑에 깔리면 맷집으로 버티는 수밖에 답이 없어보입니다.
결국 2차전 가장 중요한 것은 테이크다운 디펜스입니다. 그리고 그 핵심은 바로 실바의 앞손이 내려와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와이드먼의 앞손 잽 페인팅에 실바가 뒷손 카운터가 나가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며 장기전 플랜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7. 1차전 이후 달라질 것들
크리스 와이드먼 : 케이지 러스트 부분을 제외한다면 달라질게 없습니다.
소넨은 1차전 당시 이렇게 느린 와이드먼을 본 적이 없다고 했고 와이드먼 자신 역시 자신이 평소보다 느리다고 느꼈지만 챔피언이 되기에 충분했다고 할 만큼 컨디션이 100%는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1차전 당시 준비기간이 충분했기에 분명 이번 경기 좀 더 강해질지는 모르지만 1차전보다 갑자기 확 늘어서 나올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앤더슨 실바 : 와이드먼과의 1차전을 통해 와이드먼의 펀치가 무겁다는 점, 타격 거리가 길다는 점, 자신의 카운터거리로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 멘탈이 강하다는 점, 테이크다운 당하면 예상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점, 스프롤해도 자신의 손이 와이드먼의 어깨 밑으로 내려가 방어하지 못하면 테이크다운 당한다는 점, 와이드먼의 타격 기술을 좀 얕봤다는 점, 와이드먼 특유의 백핸드 라이트 더블에 당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와이드먼이라는 공포스런 도전자의 실체를 경험했다는 점, 챔피언이라는 무거운 왕관을 내려놓았다는 점 등 수많은 것들을 경험했고 반성했습니다.
와이드먼의 경기력이 10% 좋아져서 나온다면 앤더슨 실바는 30% 이상 더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나올 수 있는 경기라고 보입니다.
8. 늙은 앤더슨 실바
- 앤더슨 실바는 38세로 이 격렬한 스포츠를 하기에 이미 전성기가 훌쩍 넘어가야 하는 나이입니다. 특히나 앤더슨 실바가 스피드와 동체 시력 그리고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스타일상 나이는 최대의 적입니다.
이런 류의 선수는 노쇠화진행과 함께 갑자기 경기력이 추락합니다. 크로캅 역시 로이 넬슨에게 패하며 은퇴를 선언할 때 더이상 상대의 타격이 오는걸 피하지 못하게 되었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실바 역시 언제 갑자기 스파이더 센스에 미세한 금이 가며 경기력 전체에 영향을 미칠지 알수없는 시기입니다.
또한 직전 경기 큰 넉아웃을 당하고 너무 리매치 기간이 짧습니다. 분명 늙은 앤더슨 실바의 넉아웃 데미지는 자신이 느끼지 못해도 몸에 축적되어 있을 것이고 2차전 맷집에 문제를 일으킬 요소가 존재합니다.
종합적으로
앤더슨 실바는 자신의 최대 약점인 레슬링 부분을 누구보다 잘 파고들 수 있는 상대를 만났고 자신의 강점인 리치 어드밴티지와 강한 맷집을 활용해 상대를 잡아놓고 구타하는 게임이나 상대의 타격을 맷집과 펀치를 흘리는 슬립기술로 버티며 상대의 밸런스가 무너지도록 유도하며 카운터를 짚어넣는 방식의 게임을 하기에 상대 역시 리치가 길고 펀치가 무거운 최강의 적을 만났습니다.
또한 앤더슨 실바의 적지 않은 나이에 당한 넉아웃으로 인한 데미지의 축적과 강철 턱의 균열 그리고 스파이더 센스의 오작동 가능성도 있는 경기입니다.
하지만 와이드먼의 테이크다운만 막아내고 경기를 장기전으로 끌고 간다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상대이기도 합니다.
1차전 초반에 허용한 테이크다운과 또 왠만한 선수라면 넉아웃되어버릴 정도의 큰 파운딩을 허용하며 자신의 게임플랜이 망가지고 이후 그라운드 방어로 인한 체력소모에 상대에게 자신의 스타일이 철저히 분석당하며 게임을 망쳐버린 앤더슨 실바입니다.
하지만 1차전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반성했으며 더이상 미지의 공포스런 신예가 아닌 실체를 접한 만큼 충분히 전략적인 부분이 개선이 되어질 수 있고 와이드먼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할 수 있고 그라운드로 가도 피니쉬된다고 보고 있지 않으며 장기전으로 가면 와이드먼이 느려진다고 보기에(이 부분이 좀 애매하지만...) 1차전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앤더슨 실바의 승률이 더 있다고 보입니다.
이 경기 앤더슨 실바의 55% 승을 예상합니다.
앤더슨 실바의 노쇠화와 직전 경기에 당한 큰 넉아웃으로 인해 실바의 스피드, 반응속도, 맷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변수가 있고 아직까지 와이드먼의 한계를 보여주지 않았기에 이 경기는 근소한 차이의 경기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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