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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핸더슨 VS 조쉬 톰슨 예상분석 - UFC on FOX10 본문

MMA/예상분석

벤 핸더슨 VS 조쉬 톰슨 예상분석 - UFC on FO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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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10 벤 핸더슨 VS 조쉬 톰슨 예상분석


네이트 디아즈에게 생애 첫 넉아웃을 맛보게 해주고 UFC 복귀 후 1전만에 타이틀샷을 얻었으나 페티스의 부상으로 타이틀전의 기회를 놓쳐버린 조쉬 톰슨과 네이트 디아즈를 압도적으로 이기며 타이틀방어에 성공하며 극강의 이미지를 굳히던 와중 페티스에게 조금은 어이없는 서브미션패를 당하며 재기를 노리는 벤 핸더슨의 대결입니다.


과연 핸더슨은 조쉬 톰슨을 이기고 넘버원컨텐더가 될 수 있을까요?


양 선수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벤 핸더슨 프로필 & 전적

 

전적 : 19승 (2(T)KO, 8Sub, 9Dec), 3패(2Sub, 1Dec)
신장 : 175cm
나이 : 31
리치 : 70

스탠스 : 사우스포

랭킹 : 1위

주요승리선수 : 프랭키 에드가, 클레이 구이다, 도날드 세로니, 네이트 디아즈, 길버트 멜렌데즈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Benson-Henderson-20548


조쉬 톰슨 프로필 & 전적

 

전적 : 20승 (5(T)KO, 9Sub, 6Dec), 5패(1(T)KO, 4Dec)
신장 : 178cm
나이 : 35세
리치 : 71

스탠스 : 오소독스

랭킹 : 4위

주요승리선수 : 팻 힐리, K.J 눈스, 길버트 멜렌데즈, 네이트 디아즈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Josh-Thomson-2394


분석개요


1. 양선수는 공통점이 많은 선수들이다.


2. 주요 전장이 될 영역은 클린치


3. 체력쪽에서 앞서는 선수는?


4. 그라운드 이스케이프 능력이 매우 중요한 시합이다.



1. 양선수는 공통점이 많은 선수들이다.





두선수는 스위치에 능하며 펀치보다는 킥이 좋은 선수들이며 그래플링 영역을 주요 전장으로 가지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두선수는 승의 40% 이상이 서브미션승이라는 점 또한 공통점입니다.


또한 두 선수 모두 5라운드 경험이 많고 체력을 많이 쓰는 스타일로 체력이 좋은 선수들 입니다.


게다가 네이트 디아즈, 길버트 멜렌데즈라는 컨텐더급 선수들을 이긴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주요 전장이 될 영역은 클린치


이것은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비교해보면 금방 답이 나옵니다.


조쉬 톰슨의 플레이스타일




- 스탠딩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어떻게든 그라운드로 데려가 서브미션시키는 스타일


벤 핸더슨의 플레이스타일



- 스탠딩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어떻게든 붙어서 상대를 괴롭히며 상대의 체력을 빼놓아 후반라운드를 잡아먹는 스타일


즉, 두선수 모두 스탠딩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그래플링 영역에서 싸우기를 원하는 선수로 핸더슨은 G&P에 더 비중을 두고 톰슨의 경우 서브미션에 더 비중을 둡니다.


두 선수의 스탠딩 타격 스타일이 상대를 부숴버리거나 압박하기 보다는 상대의 타격에 대응하며 붙거나 넘어뜨리기 위한 타격을 하기 때문에 멜렌데즈나 페티스 등의 선수에 비해 두 선수 모두 상대의 타격을 뚫고 붙는데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두선수 모두 자신의 레슬링과 그라운드게임을 신뢰하는 선수들이며 가드포지션에서 위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아니기 때문에 두선수 모두 초반 탑을 차지하기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이고 이때 충돌되는 지점은 테이크다운 영역이고 두 선수 모두 나쁘지 않은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위력적인 테이크다운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주요 전장은 클린치 영역이 될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그리고 이 영역에서 톰슨은 주로 레그트립을 통해 테이크다운을 시도하고 핸더슨은 그레코로만 레슬링에 더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클린치게임에 강점이 없는 타격베이스류의 선수라면 클린치상황에서 톰슨이 레그트립으로 넘길 수 있겠지만 상대인 핸더슨은 클린치게임으로 한시대를 풍미한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좀 오버했나요? ^^;;) 클린치게임의 절대 강자 중 한선수로 그레코로만 레슬링에 있어 그리 인상적이지 못한 톰슨보다 클린치게임에서 벤 핸더슨 선수가 앞선다고 예상되어 집니다.


3. 체력쪽에서 앞서는 선수는?


핸더슨은 말할것도 없고 조쉬 톰슨 역시 디아즈를 상대로 멋진 전략으로 넉아웃승을 따냈지만 전반적으로 피니쉬 분야에 있어 약한 선수입니다. 특히나 서브미션 디펜스가 좋은(비록 페티스에게 최근 경기 암바를 당하며 앤소니 페티스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줬고 올해의 서브미션상의 재물이 되었지만...) 핸더슨을 상대로 서브미션으로 피니쉬를 하지 못하면 피니쉬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톰슨의 성향으로 볼 때 이 경기는 장기전으로 갈 확률이 많습니다.


더욱이 이 경기는 메인이벤트로 5라운드로 진행되는 만큼 어느때 보다 체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벤 핸더슨은 체력쪽에서는 UFC 탑5안에도 들어갈 수 있는 최고의 가스탱크를 가진 선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체력쪽에 대한 분석은 별로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조쉬 톰슨 역시 팻 힐리를 3라운드 서브미션 시킬 정도로(대부분 힐리와 3라운드를 가면 체력쪽에서 딸리며 힐리의 압박을 어떻게든 버텨내느라 바쁘고 짐 밀러는 서브미션까지 허용했죠) 체력이 좋고 멜렌데즈와 3번의 5라운드를 뛴 만큼 5라운드 체력이 검증된 선수입니다.


하지만 핸더슨의 체력은 5라운드 풀로 유지되는 반면 톰슨은 분명 체력저하가 라운드가 거듭될 수록 눈에 띄는 만큼 핸더슨이 더 앞선다고 보이고...


특히 플레이스타일에서 핸더슨에게 클린치에서 많이 괴롭힘을 당할거 같고 톰슨의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상대와 붙어 뒹굴며 체력을 많이 쓰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누구보다 이런 플레이를 잘 하는 핸더슨을 상대로 후반 라운드 체력적인 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핸더슨의 체력의 우세를 예상하는 요인은


톰슨은 서브미션을 적극적으로 많이 시도하는 선수이며 핸더슨은 서브미션에 곧잘 걸리지만 그걸 잘 풀고 잘 빠져나오는 선수입니다.


톰슨이 서브미션을 거느라 체력을 소진하고 핸더슨이 이걸 풀고나오는 구도가 되면서 이런 상황이 올 확률이 많고 이런 상황이 연출된다면 톰슨의 체력이 더욱 많이 빠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4. 그라운드 이스케이프 능력이 매우 중요한 시합이다.



두 선수 모두 그리 강한 테이크다운디펜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기에 서로가 서로를 바닥에 넘어트리며 탑을 차지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고 결국 누가 더 이른 시간에 데미지와 체력의 소진을 최소화하며 이스케이프 할 수 있느냐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입니다.


핸더슨의 경우 테이크다운 방어율이 그리 높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굳이 테이크다운을 당하고 밑에 깔려도 오히려 상대의 체력을 빼며 스윕 혹은 이스케이프 할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핸더슨이 테이크다운도 곧잘 허용하지만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기억이 별로 없을 정도로 금방 이스케이프에 성공해 왔습니다.


그에 반해 조쉬 톰슨은 한번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면 꽤 장시간 이스케이프하는데 실패하며 컨트롤 당하는 상황을 자주 연출합니다. 힐리, 카와지리 전등을 보면 라운드가 종료될 때까지 이스케이프하질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취 톰슨의 이스케이프 스타일이 하프가드-피봇-상체세우기-일어나기 형태 등의 순간적으로 일어나기 보다는 서서히 공간을 만들며 일어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탑에 있는 선수가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포지션 유지에 신경써주면 이스케이프하기 쉽지 않고 들러붙는 능력이 좋은 레슬러에게 후속 테이크다운의 공간을 주고 길로틴쵸크의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핸더슨은 들러붙는 능력이 좋고 특히나 길로틴쵸크를 잘 하는 선수이기에 더욱 이 이스케이프 동작이 위험합니다.



종합적으로


양 선수는 펀치보다는 킥을 잘 쓰고 스위치를 잘 하며 타격보다는 그래플링 영역을 선호하고 5라운드 경험이 풍부하고 체력이 좋으며 네이트 디아즈와 길버트 멜렌데즈라는 상위 랭커를 잡은 공통점이 많은 선수의 대결입니다.


조쉬 톰슨은 상당히 웰라운드한 선수로 타격 - 레슬링 - 서브미션의 연계가 상당히 좋으며 어떤 영역이든 최고는 아니지만 또한 모두 A급인 상당히 좋은 선수입니다.


하지만 톰슨의 타격으로 핸더슨을 압박하기 힘들고 레슬링 또한 핸더슨이 더 좋아보입니다. 서브미션의 경우 핸더슨이 잘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오히려 이 서브미션시도로 인해 체력소모가 커지며 후반라운드 체력적인 열세를 가져 올 수 있다고 보여지는 만큼 톰슨의 강점을 핸더슨이 모두 방어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반면 핸더슨은 양선수의 플레이스타일상 자주일어날 것으로 보이는 클린치 상황에서 톰슨을 괴롭혀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톰슨보다 이스케이프 능력이 더 좋아보이며 탑을 차지했을 때 톰슨보다 더 탑컨트롤이 좋아보이고 톰슨이 이스케이프를 할 때 따라 들어가며 2차, 3차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들러붙거나 길로틴 그립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체력쪽에서 우세를 이어가며


후반라운드 핸더슨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 경기 벤 핸더슨의 65%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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