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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35 감상후기(메인카드) - 부활한 락홀드와 딜라쇼 본문

MMA/감상후기

UFN35 감상후기(메인카드) - 부활한 락홀드와 딜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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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밀러 VS  샘 시실리아



시실리아의 스텝이 너무 안좋았네요 ...  추격보다는 단조롭게 따라가는 형태의 스텝으로 콜밀러의 타격거리에서 싸우는 것은 긴 신장과 리치를 가졌고 UFC 전체 타격수에서 라이트급에서 탑텐에 포함되는 맞추는데 재능이 있는 콜 밀러를 상대로 너무도 무모한(?) 시도였네요 ...


콜 밀러는 1라운드에만 2번의 서브미션을 시도하며 서브미션 분야의 스탯이 또 오르게 되었네요 ...


존 모라가 VS 더스틴 오티즈



모라가가 이기긴 했지만 역시나 타이틀샷을 받을만한 경기력을 가진 선수는 아닌것이 증명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테이크다운 방어에도 문제가 보이고 이스케이프도 뛰어난 편은 아닌거 같고 2라운드 체력이 쭉 빠지는 모습도 그렇고 아직 보완할게 많아 보이는 모라가 입니다.


플라이급은 이번에 괜찮은 경기력을 보인 더스틴 오티즈 외에도 마콥스키, 삼포, 바가우티노프, 스몰라카에 피켓, 저거슨 등이 밴텀급에서 내려오며 뭔가 정체된 느낌의 플라이급 탑텐을 흔들 선수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드디어 재밌어지기 시작하네요...


요엘 로메로 VS 데렉 브런슨



로메로는 자존심이 많이 구겨진 시합이네요 ... 자신은 테이크다운에 실패하고 테이크다운 방어는 시원찮고 MMA 역사상 가장 좋은 레슬링커리어를 가진 선수의 레슬링 아우라는 이 경기로 모두 깨진 느낌이네요...


게다가 3라운드 마지막 파운딩 동작도 그렇게 좋아 보이진 않네요 ... 브런슨이 체력이 빠진 상태에서 다운되며 데미지가 심각했기에 못버텼지만 이 상황이 1라운드에 나왔다면 로메로의 파운딩으론 피니쉬까지 이끌긴 쉽지 않았겠네요...


하지만 역시나 로메로의 넉아웃파워는 이번 경기에도 빛을 발했네요...


또한 저번 경기보다 체력적인 면도 더 좋아진 모습이네요 ... 미들급에 많이 적응한 모습입니다.


T.J 딜라쇼 VS 마이크 이스턴



딜라쇼의 타격이 정말 눈부시게 발전했네요 ... 스피드를 살리며 스탠스, 스텝, 각도 그리고 펀치와 킥을 바꿔주고 게다가 초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이스턴에게 테이크다운에도 신경쓰게 만들면서 타격에서 이스턴을 잡아가네요.. 특히 1라운드 1분 안쪽에서 이스턴을 테이크다운 페이크로 펜스에 몰아넣고 타격을 몰아치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게다가 제가 항상 칭찬하는 UFC 최고의 킥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딜라쇼의 하이킥은 이번 경기 역시 빛을 발하네요.


마지막으로 이 선수 스트라이크 페이스가 엄청나네요 ... 쉴틈없이 쏟아지는 펀치, 킥, 테이크다운이 감탄스럽네요.


로렌즈 라킨 VS 브래드 타바레스



뭐 별다른 인상이 없는 경기네요 ... 비유하자면 성실한 모범생이 천재성을 가진 선수를 이긴 정도의 경기?  타바레스의 스트라이킹 페이스가 어떤지 확인해봐야겠지만 계속해서 먼저 선제공격하고 밀고 들어가고 테이크다운하고 하고 수비할 땐 확실히 수비하고하니까 약간은 변칙적인 라킨의 공격이 안먹히네요 ...


라킨을 잡았으면 이제 타바레스의 경기력을 인정하긴 해야겠는데 왜 이 선수가 강한지 왜 이 선수를 공략못하는지 아직까지 잘 모르겠습니다.


루크 락홀드 VS 코스타 필리포



거리싸움에서 전혀 상대가 안되네요 ... 사우스포에 길고 킥을 잘쓰는 락홀드에게 복싱 위주의 필리포가 고전할거라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로 거리를 못잡고 무력하게 무너질지는 몰랐네요 ...


결과적으로 -350대 배당이 맞았네요 ...


이 경기를 보면 비토 벨포트가 얼마나 경기력이 좋은지 역으로 알수있고 벨포트에게 무력하게 졌던 락홀드는 어느정도 스트라이크포스 마지막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았네요...


문제는 코스타 필리포로 보에치를 잡았지만 아이포크 논란이 있었고 카몽전에 G&P에 무력했고 락홀드에 스탠딩 타격전에서 무력하게 지면서 입지가 상당히 안좋아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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