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아빠의 Life log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편을 감상하기 전에 알면 더 재밌는 정보들 본문

문화생활/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편을 감상하기 전에 알면 더 재밌는 정보들

평산아빠
반응형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을 보기 전에 아래 사항들을 알고 보면 이 재밌는 영화를 좀 더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써봅니다.

1. 각시투구꽃이란?

영화에서 조선명탐정이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첫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단서이며, 사건의 중심이 되는 열녀(한지민)이 탐관오리의 비리에 맞서싸우는 나약한 자신의 모습과 닮았다 하는 중요한 소재가 되는 꽃입니다.

이 각시 투구꽃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영화에서 이 꽃은 전문가나 다룰 수 있는 손에 닿기만해도 두드러기가 일어나는 맹독성 식물로 나오는데요. 실제로도
이 투구꽃은 약용식물로 유명하지만  잘 쓰면 약이요, 잘못 쓰면 독이라는 이야기처럼 맹독을 품고 있습니다.

각시투구꽃은 습기로 인해 허리 아래가 냉해지는 증세를 다스리며 종기로 인한 부기에도 효과가 있어 풍증, 냉증, 신경통, 두통, 임파선염 등과 위와 배가 차고 아플 때 두루 쓰이는 약재입니다. 하지만 덩이뿌리에 맹독성분이 함께 있으므로 전문가의 처방 없이 그저 약초라는 이름만 듣고 복용하다가는 자칫 목숨을 잃을 수 도 있다고 합니다.

사약을 만드는 그 유명한 부자 역시 이 투구꽃과 형제가 되는 식물인 것만 보아도 투구꽃의 독이 얼마나 무서운지 짐작 할 수 있으며 한때는 이 식물의 독을 뽑아 내어 화살촉이나 창 끝에 발라 독화살을 만들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2. 손자병법 36계

이 영화에서 조선명탐정(김명민)은 손자병법을 매우 잘 활용하며 실제 사건의 해결에 손자병법을 이용합니다.

그럼 영화에 소개된 손자병법에 대해 알아보면

    가. 반간계 : 적의 첩자를 이용하여 적을 제압하는 계책으로 영화에서 암살자에게 자신의 고용주가 자신을 
                     토사구팽했음을 믿게 하기 위해  개를 이용해 반간계를 사용합니다.
          tip : 여기서 개를 이용하는 장면 정말 웃깁니다. ^^
    나. 차시환혼 : 남의 시신을 빌려 다시 살아나다라는 뜻으로 극중 한지민이 임판서를 당황시키기 위해 이 계책을
                        사용합니다.
    다. 혼수모어 : 물을 흐려 고기를 잡는다. 즉 적이 계책에 빠져 혼란에 빠졌을 때를 이용하여 승리한다는 뜻입니다.
                        극중 차시환혼으로 당황시키고 임판서가 자객이 배신했다고 믿게 만듭니다.
    라. 성동격서 : 적의 주위를 다른 곳으로 유도한다란 뜻으로 임판서와 대치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서필(오달수)이
                        한지민분장을 하고 임판서의 졸병들을 밖으로 유도하는 계책에 쓰입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