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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강추합니다. 본문

문화생활/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강추합니다.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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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8

 

※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연출력 (★★)

 

흥미로운 스토리 (★★★)

 

배우들의 연기 (★★)

  

매력적인 요소 (★★★★)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어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을 메가박스에서 보고 왔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뒤에 있던 한 여자가 "조선명탐정 재미없대"하는 소리를 들어 김명민이 또 영화 잘못 선택했나 싶어 아차 싶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시작부터 끝나는 때까지 시종일관 웃기고 흥미진진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정조 16년 공납비리 수사하는 조선명탐정(김명민)이 개장수 서필(오달수)의 도움을 얻어 한객주(한지민)와 임판서 사이의 관계를 캐내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 입니다.

이 영화의 장점은 누가 뭐라고 해도 웃음에 있습니다.
근래에 영화관에서 나 자신도 그렇게 관객들의 웃음소리를 이렇게 많이 들은 영화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가끔 미숫가루장면과 같이 약간은 무리한 웃음코드도 있지만 대부분 너무도 자연스럽고 능청맞게 웃음을 유도하고 반딧불이 랜턴, 위장용 대문 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번뜩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스토리의 탄탄함이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또하나의 힘입니다. 
조금은 이해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꽤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였으며 손자병법의 36계의 활용도 꽤 흥미로웠습니다.


또 하나는 코믹연기의 달인 오달수의 능청스러운 코믹연기가 돋보이며 김명민의 코믹연기 또한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지민의 팜므파탈적인 연기변신 또한 성공적이었고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이 영화의 마지막 비장의 카드는 반전이었습니다. 그냥 재밌게 웃으며 영화를 보다가 한방 유쾌하게 맞았습니다. 
ㅋㅋㅋ

제 개인적으로 흡혈형사 나도열의 속편이 안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형 히어로물의 성공적인 등장이 아닌가 싶어 꽤 흡족했습니다. 

영화 마지막에 속편을 암시하는 장면들이 나와 2편을 기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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