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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아빠의 Life log
이준익 감독의 영화 황산벌의 속편 "평양성" 감상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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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8.4
※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연출력 (★★★★☆)
흥미로운 스토리 (★★★★☆)
배우들의 연기 (★★★★☆)
매력적인 요소 (★★★★★)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설연휴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을 보고 왔습니다.
제가 워낙 황산벌을 재밌게 봐서 많이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황산벌에는 못미치지만 꽤 재밌고 많은 메세지를 전해주는 재밌고 감동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역시나 이 작품의 재미는 각 지역마다 쓰는 사투리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황산벌에서 한번 써먹은 웃음코드라서 조금은 황산벌때보다는 덜 웃겼네요.
그 대신 의례 속편이 그러듯 스케일이 커지고 볼거리가 많아졌습니다.
어떤 영화에서도 보여주지 못한 평양성만의 독특한 까마귀 모양의 성모양은 꽤 그럴듯했습니다. 아니 너무 멋졌습니다.
또한 다양한 공성전 장면은 꽤 재밌고 독특했습니다.
규모는 틀리지만 공성전 아이디어 하나 만큼은 킹덤오브해븐이나 반지의 제왕에 뒤지지 않는다 생각되네요.
가장 웃겼던 장면은 거시기의 소원을 들어주는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준익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서 계속해서 전쟁의 메세지를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전달합니다.
전쟁을 하나의 생계수단으로 삼는 문디, 전쟁으로 인해 이유도 없이 희생되는 대부분의 병사를 보여주는 뭐시기 그리고 전쟁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전쟁에 세뇌되지 않고 오로지 살기 위해 애쓰는 거시기까지 ...
문디, 뭐시기, 거시기를 통해 전쟁에서 일반 병사들이 어떻게 죽어가는지를 웃음속에서도 진지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가장 전쟁의 메세지를 제대로 전달하는 독특한 캐릭터가 김유신입니다. 그는 신라의 영웅입니다.
또한 나라를 위한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익을 위해 다른 것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인물입니다.
몇명이 희생되든 그런 것쯤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거시기의 표현대로 당나라 놈들 보다 더 독한 놈입니다.
신라군은 김유신이 평양성에 도착하자 이제 모두 살았다고 기뻐하지만 사실은 이들은 모두 김유신의 작전에 의해 희생될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김유신이 안오면 오히려 살수있는데 김유신이 저승사자인 격이죠.
조국의 영웅이 결국 자신의 목숨을 가져갈 저승사자라는 아이러니...
결국 감독은 전쟁이 왜 일어나면 안되는지에 거시기와 김유신을 통해 은유적인 웃음코드로 메세지를 전합니다.
영화의 메세지와 감동 그리고 웃음을 균형있게 구성한 이준익감독의 연출력을 다시 한번 여실히 보여준 꽤 괜찮은 영화라 생각됩니다.
ps. 우리 와이프는 황산벌도 그랬고 이것도 그렇고 웃기는 건지 감동을 주는 건지 뭐 전혀 장르를 알 수 없는 잡탕같은 느낌의 영화라 싫었다고 하네요. ㅡ,,ㅡ;;
제가 워낙 황산벌을 재밌게 봐서 많이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황산벌에는 못미치지만 꽤 재밌고 많은 메세지를 전해주는 재밌고 감동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역시나 이 작품의 재미는 각 지역마다 쓰는 사투리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황산벌에서 한번 써먹은 웃음코드라서 조금은 황산벌때보다는 덜 웃겼네요.
그 대신 의례 속편이 그러듯 스케일이 커지고 볼거리가 많아졌습니다.
어떤 영화에서도 보여주지 못한 평양성만의 독특한 까마귀 모양의 성모양은 꽤 그럴듯했습니다. 아니 너무 멋졌습니다.
또한 다양한 공성전 장면은 꽤 재밌고 독특했습니다.
규모는 틀리지만 공성전 아이디어 하나 만큼은 킹덤오브해븐이나 반지의 제왕에 뒤지지 않는다 생각되네요.
가장 웃겼던 장면은 거시기의 소원을 들어주는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준익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서 계속해서 전쟁의 메세지를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전달합니다.
전쟁을 하나의 생계수단으로 삼는 문디, 전쟁으로 인해 이유도 없이 희생되는 대부분의 병사를 보여주는 뭐시기 그리고 전쟁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전쟁에 세뇌되지 않고 오로지 살기 위해 애쓰는 거시기까지 ...
문디, 뭐시기, 거시기를 통해 전쟁에서 일반 병사들이 어떻게 죽어가는지를 웃음속에서도 진지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가장 전쟁의 메세지를 제대로 전달하는 독특한 캐릭터가 김유신입니다. 그는 신라의 영웅입니다.
또한 나라를 위한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익을 위해 다른 것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인물입니다.
몇명이 희생되든 그런 것쯤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거시기의 표현대로 당나라 놈들 보다 더 독한 놈입니다.
신라군은 김유신이 평양성에 도착하자 이제 모두 살았다고 기뻐하지만 사실은 이들은 모두 김유신의 작전에 의해 희생될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김유신이 안오면 오히려 살수있는데 김유신이 저승사자인 격이죠.
조국의 영웅이 결국 자신의 목숨을 가져갈 저승사자라는 아이러니...
결국 감독은 전쟁이 왜 일어나면 안되는지에 거시기와 김유신을 통해 은유적인 웃음코드로 메세지를 전합니다.
영화의 메세지와 감동 그리고 웃음을 균형있게 구성한 이준익감독의 연출력을 다시 한번 여실히 보여준 꽤 괜찮은 영화라 생각됩니다.
ps. 우리 와이프는 황산벌도 그랬고 이것도 그렇고 웃기는 건지 감동을 주는 건지 뭐 전혀 장르를 알 수 없는 잡탕같은 느낌의 영화라 싫었다고 하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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